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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산바람에 실리는 클래식 선율|「예음클럽」의 설악페스티벌
반바지에 티셔츠, 운동화를 신은 편안한 차림의 중년 가장과 역시 휴가지 차림의 부인과 어린자녀들. 팔·다리를 온통 드러낸 펑크 스타일의 피서지 10대들…. 간간이 정장의 신사와 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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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음악 "한마당" 펼친다|「아트코리아」, 26일 세종문화회관서 무대마련|오키스트러연주에 성우가 시낭송…성악가들이 노래|한강예찬 교향시 초연, 출연진·청중간의 대화시간도
시와 음악이 한데 어우러지는 이색음악회가 한여름밤을 수놓는다. 오키스트러의 연주에 맞춰 성우들이 시를 낭송하고 그 시에 곡을 붙인 가곡을 성악가들이 부르는 「시와 음악과 한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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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량음악회 피서지서…선상에서…
최근 들어 음악회 프로그램이 다양해지고 있다. 지금까지 기존 공연장에서 열려온 독주회·실내악·교향악단 연주와는 달리 여러 장소에서 개성 있는 내용의 음악회가 잇달아 마련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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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화제|성악가 박성원·오혜숙씨
성악가 부부인 테너 박성원(46·연세대교수)·소프라노 오혜숙(37) 씨가 결혼한지 15년만에 첫 부부음악회 『「도니젯티」의 밤』을 19일 하오7시30분 국립극장대극장에서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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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조화…실내악의 진수 선사
많은 음악회들이 열리고 있고 또 그 음악회들은 그 나름의 의미를 지니고 있겠지만 음악자체의 감동만으로 의미를 찾게 해주는 음악회의 수는 그리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그런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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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쾌한 선율에 피로 말끔히|근로청소년위한 「KBS 클래식향연」
근로청소년들에게 클래식 음악을 들려주어 정서를 순화시키자는 목적에서 시도된 제1회 「근로청소년을 위한 KBS 클래식향연」이 큰 성공을 거두었다. 지난주 이리공업단지내 쌍방울(주)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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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사로잡는 목소리…성악계의 여왕 메조소프라노『테레사·베르간자』
열정적이고 고혹적인 목소리로 전세계 음악팬들을 열광시킨 메조 소프라노「테레사·베르간자」가 한국에 온다 (호암아트홀 개관 1주년 기념공연·5월6일 하오 7시30분). 「스페인의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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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상대 공연물이 늘어난다.
최근 가정주부들을 새로운 관객층으로 개발하기 위한 다양한 공연예술이 몇몇 공연단체들에 의해 시도되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프로그램 자체를 주부들의 주된 관심사인 가정과 여성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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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 22일부터 순회쇼 부산·대구·서울 순으로
가수 조용필군이 22일 부산공연을 시작으로 부산·대구·서울 등 3개 대도시순회공연 「86 조용필 신춘대음악회」를 펼친다. 조군은 이번 공연을 계기로 앞으로는 될수 있는대로 밤무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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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악의 불모지에 뿌리 내린다.-김민씨와 「바로크합주단」재건
우리나라 음악계는 흔히「실내악의 불모지대」라는 평을 받고 있다. 세계 정상급의 독주자나 수준높은 교향악단은 있어도 이렇다할 실내악단은 찾아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도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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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86 무대를 연다"
○…『월리엄 텔 서곡』등 널리 알려진 관현악 곡과 국내 정상급 성악가 4명의 가곡·오페라 아리아가 한자리에 어우러지는 86년 신춘음악회가 30일 하오7시 호암아트홀에서 열린다.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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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하」음악연주…뜻깊은 송년무대
바이얼리니스트 김민이 이끄는 서울바로크합주단의 송년음악회가 지난21일 호암아트홀에서「바하」의『크리스머스 오라토리오』를 무대에 올림으로써 더욱 뜻 있는 시간이 되게 했다. 금년은「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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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연주회의〃단골레퍼터리〃베토벤『교향곡 제9번합창』23일 호암아트올·30일 세종문화회관서 연주회
해마다 연말이면 연주회장 곳굿에서 「베토벤」 의 『교향곡제9번 「합창」』의 선율이 울려퍼진다. 교향악단들은 아쉬운 한해를 마무려짓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는 뜻이 담긴 송년연주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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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윤용하 추모음악회 앙코르공연
○…지난 10월 한달동안 서울·대구·부산·광주에서 전국순회공연한 작곡가 윤룡하 20주기 추모음악회 앙코르공연이 16일 하오 7시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지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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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데르센동화집 저자 깜빡 잊었소"|서독 「콜」수상 농담 시리지 발췌
「헬무트·콜」서독수상(55)의 고지식함을 꼬집는 「콜」농담 책자가 최근 서독에서 잇따라 4권이나 출간돼 베스트셀러가 되고 있는 현상에 대해 서독의 한 심리학자는그런 농담이 오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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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양악기 만남이 돋보였다
1975년 광복30주년 기념음악제가 디딤돌이 되어 그 이듬해 시작된 제1회 대한민국음악제가 벌써 열번째를 맞았다. 금년은 유엔이 제정한 「청소년의 해」 에 걸맞게 새로 조직,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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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밭』작곡 윤용하 20주기|전국순회 추모음악회 등 다채
올해는 가곡 『보리밭』의 작곡가 윤용하의 20주기가 되는해. 음악계에선 그가 떠난지 20년만에 처음으로 그의 업적을 기리는 갖가지 추모행사가 준비되고 있다. 전국순회 추모음악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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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스테르담 콘서트헤보홀을 살리자〃
네덜란드에선 요즘 유서깊은 암스테르담 콘서트헤보 홀의 기둥이 주저앉고 있어 이를 구하자는 모금운동이 한창이다. 이 모금운동에는 음악애호가들은 물론 일반시민 수만명이 열렬히 호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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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오키스트러」 초청공연
중앙일보사는 창간 20주년및 호암아트홀 개관기념의 일환으로 세계 정상의 미국 「필라델피아 오키스트러를 초청, 오는 6월 4∼5일 이틀동안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2회에 걸친 연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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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텔피아 오키스트러」초청 공연
중앙일보사는 창사 20주년및 호암아트홀 개관기념의 일환으로 세계 정상의 미국 「필라델피아 오키스트러」를 초청, 오는 6월4∼5일 이틀동안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2회에 걸친 연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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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회「반쪽연주」가 잦다"
지난 18일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던 아마데우스 현악4중주단의 내한연주회에서는 예정되었던 프로그램의 4곡중 한곡이 빠져 화제. 권용진작 『현악4중주를 위한 망각』이었는데 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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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7) 제81화 30년대의 문화계 『봉선화』
영화계이야기를 대강 끝냈으니 이번에는 서양음악을 주로하여 악단을 훑어보기로 한다. 어느 해였던지 시일은 분명히 기억하지 못하지만 일제말의 어느날, 부민관에서 김천애의 독창회가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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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창작곡 빈약…화려했던 "겉치레 행사"
84년의 한국 음악계는 겉치레만 요란하고 내실은 빈약한 이른바 외화내빈의 한해였다. 이는 비단 올해에만 국한된 사실은 아니지만 올림픽 주경기장 개장기념 음악회등 행사음악회,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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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 남성 성악가 32명 출연 "송년 큰잔치"
한국의 1급 남성성악가 32명이 출연하는 송년큰잔치 솔리스트 앙상블이 30일 하오7시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84년의 마지막을 장식할 이 음악회에는 60년대초반 당시의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