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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구석구석] 절벽 위에 홀로 핀 이땅의 ‘봄 관측소’
'검멀래' 해변 저 멀리 등대가 당당하다. 등대와 나이가 같은 사람들은 이제 몇 안 된다. 등대공원.소가 누워있는 모습 같다 해서 붙은 이름 우도(牛島). 우도와 성산포 사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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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차이나타운선 중국말로 주문하세요
인천 차이나타운 일대에 중국어로 음식을 주문해야 하는 중국어 전용 음식점이 생긴다. 인천 중구는 시민들의 외국어 습득을 생활화하고 차이나타운을 활성화하기 위해 내년 3월부터 중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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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 가상 아닌 실세계 구현된다
600m 상공에서 내려다본 샌프란시스코의 하늘이 짙은 청색으로 빛난다. 남쪽 능선을 지나자 금융지구의 스카이라인이 눈에 들어온다. 시내를 굽어보니 낯익은 마천루가 도시의 협곡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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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신인문학상] 소설 부문 당선작
와인의 눈물 배명희 *와인이 담긴 잔을 흔든 다음에 그대로 두면, 얇은 막이 형성되어 눈물같이 밑으로 흘러내린다. 알코올 도수가 높을수록 눈물이 많이 흐른다. 와인 잔을 흔든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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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단신] 음식점 등 25곳서 청담미술제 外
*** 음식점 등 25곳서 청담미술제 제16회 청담미술제가 24일~9월 2일 박여숙화랑 등 청담동 일대 갤러리 12곳과 일마레 등 음식점 13곳에서 열린다. 각 화랑에서 마련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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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김치 위생 또 논란] 소비자·시장 반응
'중국산 기생충 김치' 여파로 김치를 손수 담그려는 사람이 늘면서 국산 배추 주문이 급증하고 있다. 반면 중국산 김치업체에는 주문 취소가 잇따르고 있다. 식당들은 국산 김치를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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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김치 위생 또 논란] 소비자·시장 반응
"비싸도 직접 담그자" 중국산 기생충 김치 파동으로 김치에 대한 불신이 심해지자 식당들이 국산 김치만 사용한다는 안내문을 내거는 등 손님 잡기에 안간힘이다. 서울 중구의 한 식당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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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기획] 지하 통신구가 궁금하다
파리에 그 유명한 하수도가 있고 로마에 카타콤베가 있다면 서울엔 지하 통신구가 있다. 시궁창 냄새가 코를 찌르거나 인골이 쌓여 있는 으스스한 지하통로가 아니다. 한국을 'IT 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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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cover story] 신나는 눈 즐거운 입
짠 바다 내음이 그리워 인천 앞바다를 찾은 사람이라면 잠시 발걸음을 차이나타운으로 돌려보는 것도 좋겠다. 알록달록한 문양이 화려한 패루를 지나면 금방이라도 왕서방이 튀어나올 것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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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간판] 4(끝). 우리말 가게이름 눈길
서울 삼성동의 횟집인 '맑은 바닷가의 나루터'. 지난해 한글학회가 '아름다운 우리말 가게'로 선정한 이 업소의 간판은 여백을 시원하게 살리기 위해 작은 글씨로 제작돼 출입문에 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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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미군부대 카지노 불법출입 "처벌법 없다" 묵인
서울 용산 미군기지에 들어가기 위해 출입문 경비원들에게 돈을 건네다 적발된 한국인이 지난 1년간 35명에 달하지만 아무도 사법처리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미군 전문지인 성조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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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강타한 '황사앓이'
황토색 하늘, 매캐한 냄새, 썰렁한 거리. 최악의 황사(黃砂)에 시민들의 일상생활도 커다란 영향을 받았다. 시민들은 외출을 꺼려 대도시 도심은 휴일처럼 한산했고, 반면 병원은 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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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못뜨고… 숨 못쉬고
황토색 하늘, 매캐한 냄새, 썰렁한 거리. 최악의 황사(黃砂)에 시민들의 일상생활도 커다란 영향을 받았다. 시민들은 외출을 꺼려 대도시 도심은 휴일처럼 한산했고, 반면 병원은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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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윤락가 대낮 화재…12명 질식사
2000년 9월 화재로 5명이 목숨을 잃었던 전북 군산시 윤락가 주변에서 또다시 화재가 발생, 윤락녀 등 12명이 질식사하는 참사가 빚어졌다. 29일 오전 11시10분쯤 전북 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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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상의 맛집 풍경] 안국동 '두만강 순대'
'맛집 풍경'에 소개되는 음식점은 어떤 조건을 갖춰야 하느냐는 질문을 독자들로부터 자주 받는다. 답이 쉬울 것 같지만 참 난감한 질문이다. 우선 맛이 있어야 한다는 것은 기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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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군인은 음식값 깎아줍니다
6일부터 휴가나 귀대를 위해 서울 광진구 동서울 터미널을 이용하는 군인들은 터미널 인근 음식점 등에서 20% 정도 할인을 받는다. 광진구는 동서울터미널과 구의역, 건대역, 구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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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바이러스와 반세기 (47)
47. 서울바이러스 명명 다행히 그 수위는 입원 3주 만에 완쾌되어 퇴원했다. 나는 이듬해 들쥐채집 전문가인 김수암씨를 수위가 근무하던 남아현아파트에 파견해 집쥐를 잡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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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데이트]다시 태어난 문화마을 데이트
기자 맘대로 해보는 설정 하나. 여기서 질문 대상은 어느정도 문화생활을 즐기는 사람에 한정됨. 1990년. 100명의 20대 서울시민에게 물었다. "평창동 하면 뭐가 생각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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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태어난 문화마을 데이트
기자 맘대로 해보는 설정 하나. 여기서 질문 대상은 어느정도 문화생활을 즐기는 사람에 한정됨. 1990년. 100명의 20대 서울시민에게 물었다. "평창동 하면 뭐가 생각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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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父子대통령' 만들기 나선 `富者클럽'
미 공화당 전당대회장인 퍼스트 유니언센터 2층엔 마치 오페라 하우스 박스 같은 특별구역이 있다. 이름하여 클럽 박스(club box). 출입문에선 젊은 남녀들이 신원을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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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대통령' 만들기 나선 '富者클럽'
미 공화당 전당대회장인 퍼스트 유니언 센터 2층엔 마치 오페라 하우스 박스 같은 특별구역이 있다. 이름하여 클럽 박스(club box). 출입문에선 젊은 남녀들이 신원을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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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가는 지금 홍보물과의 전쟁
주부 吳미영(41.전주시 덕진구 우아동)씨는 요즈음 각종 유인물과 전쟁을 치르고 있다. 그가 최근들어 받는 유인물은 하루 평균 20여건. 이들 유인물은 신학기를 맞아 유치원 등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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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복동 '대원각' 도심속 山寺로 탈바꿈
서울 도심에서 경복궁을 끼고 삼청터널을 지나 성북동으로 향하는 길목에 나타나는 대원각 (大苑閣.성북구성북동) .3공시절 '밀실 정치' 의 산실로 일컬어졌던 요정 대원각이 송광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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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동구청 무허가 불법영업 퇴치 나서
대구시남구청에 이어 광주시동구청도 무허가 불법영업 퇴치에 나섰다.동구청은 20일부터 관내 무허가 유흥주점.단란주점.일반음식점등 34곳에 시설물 봉인과 불법업소임을 알리는 게시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