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힘없는 장세…연 8일째 뒷걸음질
주가가 연 8일째 떨어지면서 종합주가지수 6백80선도 무너졌다. 지난 19일 7백10·63을 기록한 이후 연일 내리막길을 걸어온 주가는 26일 마지노선이라는 6백80선마저 맥없이
-
「명성 전 임직원들 8개항 해명요구」|상공부 기구개편 수구세력 반발로"삐꺼덕"|한은과장들"중앙은 독립확보 시급"주장
★…전명성그룹 임직원들로 구성된「명성그룹 재심대책협의회」가 3일 명성사건과 관련, 8개항의 의문점을 해명해줄 것을 요구하는 공개질의서를 상업은행측에 전달함으로써「국제사건」에 이어
-
「명성 전 임직원들 8개항 해명요구」|상공부 기구개편 수구세력 반발로"삐꺼덕"|한은과장들"중앙은 독립확보 시급"주장
★…한국은행 과장들은 최근 월례간담회를 갖고 각계에서 금융자율화에 대한 논의가 왕성하게 일고 있는 중요한 시점에서 한국은행이 종래의 타성을 벗지 못하고 너무 소심하게 대응하고 있
-
(15)재벌총수의 하루
돈많은 재벌그룹의 총수들은 한가하고 여유있는 취미생활에 호사스런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대부분 인식되고 있다. 그들의 신상명세서를 살퍼보면 취미란에 승마·골프·원예·분재등 이른바
-
해외여행 동남아 5개국 코스 인기
해외여행이 사실상 자유화되면서 관광업계 창구가 붐비고 있다. 오는 7월부터 해외여행 연령제한이 현행 40세에서 30세로 낮아지며 내년부터는 나이제한을 아예 없애 해외여행 완전자유화
-
12·16 표밭뒤안|「총력동원」에 항의 전화도
○…민정당 노후보의 여의도 유세장에 공무원·직장인등 「총력동원」이 말썽을 빚고있는 가운데 일부 기업체에서는 참석을 권유하는 간부들과 이를 거부하는 부하직원들 사이에 말다룸을 하는등
-
영신금고 예탁금 87억 유용
대검중앙수사부 (부장 김경회대검검사) 는 22일 영신상호신용금고 (서울신설동l0의의8) 가 고객이 말긴 예탁금 87억원을 부동산매입에 투자하는등 변칙 운용해 온 사실을 밝혀내고 회
-
"뇌물수수 30명"은 사실무근|범양사건 정구영 지점장 일문일답
정구영 서울지검장은 16일 범양사건 수사과정에서 공무원과 은행원 등의 금품수수 등 관련여부를 조사했으나 혐의가 드러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정 검사장은 그동안 공무원과 은행원 관련여
-
횡령드러나면 임원추가 구속
범양상선 박건석 회장과 한상연 사장의 거액외화유출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은 2일 비자금 사용처 추적과정에서 허성길 전 경리담당전무 등 회사임직원들이 상당액의 비자금을 횡령한 사실을 밝
-
수표추적 전?? 편성
범양상선 박건석 회장과 한상연 사장의 외화 유출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은 1일 임직원들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짓고 한 사장이 해운통폐합 금융지원을 둘러싼 로비용 비자금의 구체적인 사용
-
"추가처벌 없을 것" 애써 강조
○…범양사건이 한사장 한사람의 구속으로 마무리될듯한 기미가 보이자 보도기관에는 『그 큰사건에 말이 되느냐』 『관련 공무원이나 비호세력에 대한 수사는 왜 하지 않느냐』는 등 시민들의
-
빚더미에 「부실」떠안아 부실가속|범양상선의 현황과 전망
정부는 지난3일 산업정책심의회에서 우리나라 최대해운회사인 범양상선에 8천4백억원의 부채상환유예라는 금융지원을 해줬다. 빚이 1조원이 넘는 범양상선을 도산시켰을때 3천여명의 종업원이
-
숨가쁜 증시열풍…주가 움직이는 사람들|베일에 가린 「큰손」따라 춤춘다
○…특히 요즘 증권가 사람들이 주고 받는 농담중에 3대 불가지사가 있다. 개구리 뛰는 방향과 여자의 마음, 그리고 주가가 그것. 그만큼 주가의 움직임이 복잡미묘하고 예측불허임을 빗
-
사원·친지들의 오열속|22년 정든 사옥을 뒤로…|고 홍진기 회장 회사장 지내던 날
각계인사와 사우· 가족들의 애도와 오열 속에 고 홍진기 중앙일보 회장의 영구는 이날 상오 서울 성북동 자택에서 발인, 고인이 20여년 동안 몸담고 마지막 정열을 불태운 중앙일보 사
-
과열 진정에 다각 대책
주식가격이 예상외로 큰 폭으로 오르자 전에는 조심스럽게 투자하던 일반투자자들도「한탕주의」로 바뀌어 손이 커졌다. 작년 가을까지만 해도 수백 만원 대에 머물던 투자 규모가 여기 저
-
국회내무위 서울시관계 질의 ·답변|〃학교있던 땅 왜 녹지로 못만드나〃
국회내무위는 20일에 이어 21일에도 서울시에대한 질의를 벌였다. 다음은 의원들의 질문과 서울시의 답변내용. ▲황낙주의원 (신민) =서울시의 인구가 계속 증가하는 것은 서울시가 재
-
「국제」해체…「끼워팔기」줄다리기 계속|구체적「정리」-「인수」작업은 지금부터
○…국제그룹의 정리절차가 완전히 표면화됨에 따라 각 계열사의 주거래은행들은 당장 부도를 막기위해 하청업체의 어음을 결제해주는등 자금지원을 계속하고 있다. 또 약1천3백억원에 이르는
-
"해임불만 아들이 투서" 설|거화 김창원 회장 구속 수사의 속사정
○…거화 회장 김창원씨(67)에 대한 검찰수사는 익명의 투서로 착수됐으며 이 투서는 회사 경영권을 둘러싼 집안 싸움에서 빚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경영권을 둘러싼 불화는 거화 방
-
거래회사임직원 가장 여권 부정발급|은행·보험사간부12명 파면
정부관계기관은 2일 거래회사 임직원을 가장, 위장여권을 발받은 시중은행간부 10명과 보험회사직원 2명을 모두12명을 적발, 파면조치토록 소속금융기관에 통보했다. 이에따라 당국은 이
-
농-수-축협·신용 금고 등 임직원도|금융 범죄보고 의무화|정부, 특가법 시행령 곧 마련 안 알려도 함께 처벌
은행감독원이나 증권감독원, 보험공사외에 농협·수협·축협중앙회, 신용금고·새마을금고연합회, 신용협동조합중앙회의 임직원들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에 위반되는 일을 알게되면 이를 곧 수사
-
월요일 하오 전격인사가 있던날
○…24일 하오5시가 훨씬 지나서부터 재무부가 술렁대기 시작했다. 김만제재무부장관이 청와대를 다녀온 뒤 주병국차관을 비롯한 이재국직원들이 장관실을 드나들며 약간 얼굴이 상기되었다.
-
「영동」조사결과 발표|전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10월15일 전조흥은행장이헌승(56세·82년6월16일∼83년10월8일 재직·서울은평구 갈현동 504의23)을 배임수재혐의로 구속하였다. 이헌승전행장은 82년1
-
수렴청정 "사장뒤의 사장"
영동개발진흥그룹의 법적대표는 곽근배사장(43) 이나 실질적지배자는 곽사장의 어머니인 이복례씨(64) 로 알려졌다. 영동개발진흥 서일종합건설 도진실업 온양제일관광호텔 일복기업회장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