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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10년 만의 은행 위기설, 진실은
“살아야 한다. 은행도 살아야 한다….”지난 20일 오후 서울 명동의 은행회관-. 김창록 산업은행 총재는 이 말만을 짧게 되뇌었다. 기자가 화장실까지 따라가 꼬치꼬치 물었지만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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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in뉴스] ‘부실’ 펀드 판매 얼마나 심하기에 … 은행·보험사에 칼 빼든 금감원
금융감독원이 ‘불완전 판매’에 칼을 빼 들었습니다. 불완전 판매란 펀드처럼 원금 손실 위험이 있는 투자 상품을 제대로 설명 없이 파는 것을 말합니다. 22일 금감원은 ‘금융감독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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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빌리려면 펀드 들어라”
회사원 박모(44)씨는 올 3월 은행에서 3000만원의 신용대출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박씨는 은행 직원에게서 주식형 펀드에 가입하라는 ‘압력’을 받았다. 박씨는 “펀드 가입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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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연재] "내 이름 석 자를 최고 브랜드로"
‘황창규’와 ‘반도체’는 다른 의미일까? 그렇다면 ‘안철수’와 ‘바이러스’는? ‘빌 게이츠’가 곧 ‘컴퓨터’이듯 이들의 이름 석 자는 설명이 필요 없는 업종의 대명사라고 불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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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생각은…] 은행만 배 불리는 '방카슈랑스'
최근 지급결제 문제가 재정경제부.국회.한국은행 등을 중심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지급결제란 금융기관 간 또는 금융기관과 고객 간의 자금이체 업무로 최종 책임은 한국은행에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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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절에서 역사·철학 책 읽겠다”
지난달 30일 오전 우리금융 주주총회를 마치고 집으로 향하는 황영기 우리금융 전 회장의 얼굴은 매우 밝아 보였다. “섭섭하지 않으냐. 앞으로 뭘 하고 지낼 생각이냐”고 물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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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시중은행 펀드 판매 실태조사
금융기관의 펀드 판매 실태에 대해 금융감독 당국이 일제 점검에 나섰다.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30일 시중은행 10여 곳을 대상으로 펀드 판매 실태를 검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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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核 시대 재테크-부동산] 지금이 내집 마련 기회
북한 핵실험은 우리 경제에 상당한 파장을 일으켰다. 지금은 진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제2, 제3의 핵실험이 있을 경우 감당하지 못할 후폭풍이 몰려올 수도 있다. 이런 때일수록 각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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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건설 업체 바꾸며 도로 건설비용 떠넘겨
지방자치단체의 '내 맘대로 행정'은 고스란히 주민과 지역 기업의 부담으로 돌아갔다. 지자체에 밉보여선 인.허가를 받기 어려운 건설업체가 일차적인 표적이었다. 부산시 영도구는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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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자! 이제는] 17. 금융권 불신만 키우는 변칙영업
서울에서 의원을 운영하는 의사 이모(38)씨는 돈을 빌렸던 은행에서 다른 은행으로 최근 갈아타면서 잇따라 황당한 일을 겪었다. 이씨가 의료자금 대출 중개업체에서 2억원의 의료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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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때 강제로 든 '꺾기보험' 환불한다
은행에서 돈을 빌리면서 울며 겨자먹기로 가입한 보험을 쉽게 해지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대출을 볼모로 한 이른바 '꺾기 보험'에 낸 돈을 돌려받는 '리콜제'가 도입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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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꺾기'로 든 보험 손해없이 해지
은행 직원의 강요로 가입한 보험을 쉽게 해지할 수 있게 된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1일 "최근 방카슈랑스(은행의 보험 판매) 실태조사에서 은행들이 대출고객들에게 방카슈랑스 가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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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꺾기 보험'언제든 해약 가능
앞으로 은행에서 '꺾기(대출을 해주는 조건으로 금융상품을 강매하는 행위)'방식으로 보험상품에 가입한 고객은 언제든지 계약을 철회하고 이미 부은 보험료와 이자도 되돌려받을 수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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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꺾기보험' 제재
기업은행은 다음달부터 '꺾기 가입'등 부당한 방식으로 보험 상품을 파는 사례가 확인되면 보험 계약을 해지하고 보험료도 되돌려주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또 꺾기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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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보험, 방카슈랑스서 뺄 듯
내년 4월로 예정된 2단계 방카슈랑스(은행의 보험 판매) 대상에서 자동차 보험은 빠질 가능성이 커졌다. 정부는 당초 보장성 보험과 자동차 보험을 2단계 방카슈랑스 대상으로 계획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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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계 방카슈랑스' 공방 가열
내년 4월로 예정된 2단계 방카슈랑스 시행 여부를 놓고 은행과 보험권의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은행연합회는 4일 '방카슈랑스에 대한 오해와 관련한 은행의 해명'이라는 자료를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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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방카슈랑스 탈법 판매 많아
금융감독원이 시중 은행의 방카슈랑스 운영 실태를 점검한 결과 대부분의 은행이 보험 끼워팔기 같은 위법을 저질렀지만 과태료 처분 등의 제재는 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열린우리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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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대출자 14% "보험 권유 받았다"
은행 대출을 받으면서 보험 가입을 권유받은 고객의 절반 이상은 대출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사실은 23일 은행연합회와 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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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위, 은행의 방카슈랑스 꺾기 시정키로
금융감독위원회 박대동 금융정책1국장은 8일 정례 브리핑에서 "은행이 중소기업에 대출을 하면서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보험 상품을 끼워 팔 소지가 있어 예의 주시하고 있다"면서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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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볼 큰잔치] 창원경륜공단, 대구시청에 설욕
1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대구시청(5승)과 창원경륜공단(4승1패)의 맞대결은 2003~2004 핸드볼큰잔치 여자부 '예비 결승전'이었다. 이미 결승 진출을 확정지어 놓은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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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투기'에 관한 두가지 우화
#장면 1 1980년대 초반 한때 토룡탕(土龍湯)이 강정식품으로 유행한 적이 있었다. 토룡은 지렁이를 점잖게 부르는 한자말이다. 지렁이가 몸에 좋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토룡탕집이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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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흥銀 파업] 勞 초강수 되레 입지 위축
조흥은행의 매각을 반대해 온 노조가 예정보다 일주일 앞당겨 18일 전격 파업에 돌입함에 따라 조흥은행 매각은 종착역을 향해 더 빨리 다가갈 전망이다. 노조는 파업을 통해 매각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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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反戰"서 미국상품 불매운동으로
아시아.유럽.미주 등 지구촌 곳곳의 반전운동이 미국 상품 불매운동으로 번지고 있다. 반전주의자들은 미국이 석유를 위해 전쟁에 나섰다며, 미국의 야욕을 꺾기 위해서는 맥도널드.코카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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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있거나 아니거나
세상에 공짜 점심이 없다는 말이 경제 정책 만큼 잘 들어맞는 곳도 없다. 최근의 금리 현안만 해도 그렇다. 금리를 올리면 투기 억제에는 도움이 되겠으나, 가구당 3천만원이 넘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