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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호의 직격인터뷰] “연착륙으로 가는 통로가 점점 좁아지고 있다”
━ 2008년 금융위기 예측했던 신현송 국제결제은행 국장 서경호 논설위원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해 미국·유럽과 한국 등 전 세계 대부분의 중앙은행이 속도감 있게 금리를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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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의 반사이익과 민족주의 사이에서
일러스트 강일구 폴란드는 최근 유럽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국가 중 하나다.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이 3.6% 늘어났으며 올해도 유사한 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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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세보다 경기가 우선” … 프랑스 부유세 폐지, 일본은 소비세 재인상 연기
일본 소비세율 인상을 알리는 안내문. 지난해 4월 소비세율이 5%에서 8% 오른 후 GDP가 2분기엔 -1.8%, 3분기엔 -0.5% 각각 마이너스 성장했다. [중앙포토] 관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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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규제도 탄력 … 외국인 돈에 꼬리표 붙여 관리
국제통화기금(IMF)의 입장 변화에 따라 한국의 외환 규제도 탄력을 받게 됐다. 정부는 외화예금을 늘려 ‘제2의 외환보유액’을 쌓고, 외화 자금에 꼬리표를 붙여 관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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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천만원→1300억 대박' 전설의 고수 전략 보니
이철호논설위원요즘 여의도 증권가의 화제는 두 인물의 귀환이다. 1996년 선물·옵션시장이 문을 연 뒤 두 명의 고수(高手)가 탄생했다. 요리조리 위험을 잘 피한다는 ‘압구정동 미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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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한국이 외국자본 놀이터인가
유럽 경제 위기가 다시 불거지면서 서울 시장에서 유럽계 자금을 중심으로 외국자본의 유출이 심상치 않다. 이로 인해 코스피지수는 1840 선까지 떨어졌고,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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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최악의 상황 대비한 외환정책 필요하다
세계경제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루비니 교수는 “통제불능한 상태로 가고 있다”고 한다. 그 정도는 아니더라도, 유럽발 재정위기가 은행위기와 실물경제위기로 확산되고 있는 건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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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신현송이 경고한 ‘ATM 코리아’
서경호경제부문 기자 “훌륭한 학자이긴 한데, 그는 규제주의자야.” 지난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기획재정부 고위관계자는 당시 신현송 청와대 국제경제보좌관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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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헤지펀드 한국 밀려올 것”
“9일 벤 버냉키(Ben Bernanke·58)가 발표한 ‘향후 최소 2년간 제로금리 유지’는 (시장이 기대했던) 3차 양적완화보다도 더 강력한 정책이 될 수 있다.” 신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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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간 기싸움 … 메르켈 뚝심 이겼다
‘뚝심의 여인’ 앙겔라 메르켈(Angela Merkel·57) 독일 총리가 니콜라 사르코지(Nicholas Sarkozy·56) 프랑스 대통령과 그리스 2차 구제에 합의했다. 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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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금융사 필요한가 … “규모 크면 위험도 커” vs “규제 지나치면 부작용”
2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금융연구원 창립 20주년 국제회의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디미트리오스 스모코스 옥스퍼드대 교수, 차비에르 프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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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지진 후 증시 유입 … 외국인 자금 58%가 단기성
일본 대지진 이후 국내 증시의 가파른 상승을 이끈 외국인의 주식 매수 자금 중 절반 이상이 단기성 자금인 것으로 파악됐다. 금융위원회는 일본 대지진 발생 직후인 지난달 16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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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미국 통화정책 포럼’서 새 논문 발표 … 세계가 주목하는 신현송 프린스턴대 교수
신현송 프린스턴대 교수는 “한국도 G20을 통해 미국의 통화정책에 대해 독자적인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25일 뉴욕에서 거시적 관점으로 스트레스 테스트에 접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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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무슨 일이 일어날까 … JMnet 사내 전문가 집중토론 경제
사진 왼쪽부터 남윤호 경제데스크, 이철호 논설위원, 김종수 논설위원, 최영진 조인스랜드 대표, 박태욱 경제대기자, 김정수 경제전문기자, 민병관 경제대기자, 심상복 포브스코리아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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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난 건설회사 지원 대주단 협약 중기에 금융 혜택 패스트트랙 연장”
자금난을 겪고 있는 건설회사와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1년 더 연장될 전망이다. 신동규(사진) 은행연합회장은 23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건설회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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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외채에 부담금 부과 … 이르면 내년 7월 시행
이르면 내년 7월부터 은행이 빌린 외채에 일정한 요율의 부담금이 부과된다. 이른바 ‘거시건전성부담금’이다. 걷힌 돈은 금융위기 때 금융사 지원용으로 사용된다. 부과되는 금융회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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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리포트] 거시건전성 부담금 Q&A
19일 발표된 거시건전성 부담금(일명 은행세) 부과 방침은 정부가 보기에도 오해받기 좋은 내용이다. ‘달러 사정이 좀 좋아졌다고 문 닫아거는 거냐’는 식의 오해가 있을 수 있기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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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리포트] 미국이 원조 … 영·독·프랑스도 내달부터
거시건전성 부담금의 원조는 은행세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공적자금 회수 목적으로 처음 꺼낸 것이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와중에 공적자금이 투입된 월가의 금융회사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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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리포트] 은행들 연 2770억원 부담 … 외채 줄이고 금융위기 땐 산소 마스크
19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열린 거시건전성 부담금 도입 방안 합동 브리핑에서 임종룡 기획재정부 1차관이 세부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이날 브리핑엔 이주열 한국은행 부총재, 임 차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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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자본규제
윤창현서울시립대 교수·경영학(사)바른금융재정포럼 이사장 “내년에 아시아 국가들에 있어서 최악의 직업을 꼽는다면 ‘중앙은행 총재’라는 직업일 것이다.” 최근 미국 경제잡지인 비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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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쓰나미’ 막을 이중 삼중 방어막 만든다
서울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는 경제정책의 흐름상 큰 변곡점이다. G20의 합의에 따라 해야 하거나, 할 수 있는 정책들이 새로 나온다. 동시에 G20 정상회의를 의식해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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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국채 투자에 과세 부활 추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끝난 후 외국인의 국채 투자에 대해 이자소득세를 물리는 방안이 본격 논의된다. 진동수 금융위원장은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G20 글로벌 금융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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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너휴 미 상의 회장 ”오바마 달라져 … 이젠 직접 무역확대 강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달라졌다.” 토머스 도너휴(72·사진) 미국상공회의소 회장은 2일 치러진 미국의 중간선거 결과 공화당이 승리한 것에 대해 “국민이 일자리 창출과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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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민·관 공조체제로 세계경제 성장세 이어가야”
오영호 서울 G20 비즈니스 서밋 집행위원장이 9일 오전 서울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서울 G20 비즈니스 서밋(10~11일)이 채택할 보고서의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