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민정부 출범… 새해 정국 기상도/정치부기자 방담
◎“새시대… 새정치…” 개혁바람 예고/YS “6공 2기 아닌 사실상 「2공」정부다”/야,구심점 잃어 여 견제기능 약화/부패 척결로 깨끗한 공직사회 기대 □참석자 전 육부장 이수근차
-
민주·국민 체제정비 “회오리”/대선참패 충격… 각 당 활로모색
◎DJ 은퇴… 당권경쟁 예고 민주/CY 2선후퇴 강력 제기 국민/민자도 소외파 이탈 가능성 12·18 대통령선거가 민자당 김영삼후보의 완승으로 끝남에 따라 참패한 민주·국민당을 중
-
민자 “YS 승리는 국민의 승리”/심판의 날… 3당 상황실 표정
◎당직자·사무처요원 서로 자축 민자/DJ 자리뜨자 당사 울음바다 민주/“우리는 어떻게 될까”앞날 걱정 국민 ○당선소감 전문 소개 ▷민자당◁ 김영삼후보의 당선이 확정된 19일 오전
-
92년 떠오른 인물 물러난 인물
20세기의 마지막 10년에 들어있는 지금 세계는 과도기적 혼란과 진통에 시달리고 있다. 구시대 냉전체제는 붕괴했으나 새로운 체제가 아직 자리잡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와중
-
오부치 일 다케시타파 새 회장/10선 관록의 전후세대
일본 자민당 다케시타(죽하)파 새 회장으로 추대된 오부치 게이조(소연혜삼) 전 자민당간사장(55)은 일본정계의 전후세대로 주요 당직과 각료직을 두루 거친 인물. 지난 63년 26세
-
'지역감정 타파에 여생 바칠 터"|아현 교회 담임목사직 은퇴|69세 김지길 목사
87년 6.29 선언 전후 한국기독교교회 협의회(KNCC)회장을 맡으면서 재야세력의 구심점 역할을 한 김지길 목사(69)가 오는 25일 28년간 봉직해온 아현 교회 담임목사직을 은
-
탈당파문 “추스르기”/YS 의원직사퇴 왜 앞당겼나
◎당내동요 최소화 국면전환 겨냥/“패배때는 은퇴” 두 후보와 차별화 김영삼민자당총재의 의원직 사퇴는 대통령후보전념을 위한 예정된 수순이나 박태준최고위원의 탈당 및 그로 인한 당내
-
″국회 제구실 못한다〃75%
우리 국민들은 정국안정과 물가안정 등 안정을 가장 바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권자의 74·4%가 현재의 시국을 불안하다고 느끼고 있으며 83·9%가 물가안정에 있어 정부가
-
나카소네 전 일 총리 특별대담 (김동수 부국장) | 아시아도 집단 안보협의체 필요
탈냉전·탈이념 시대에 들어선 이래 민족·지역분쟁, 블록화추세 등이 범세계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아시아지역 역시 급격한 변화로 새로운 질서가 형성될 때까지 적지 않은 진통을 겪게 될
-
「고령화사회」를 사는 지혜(정년을 이긴다:3)
◎노사 노소 “딴 목소리”/정년 연장 시각 다르다/수명 늘어 55세는 한창 일할 나이 중견·노조/인사적체·고임금 초래 시기상조 젊은층·사 『60청춘·90환갑에 55세 정년이 말
-
「고령화 사회」를 사는 지혜(정년을 이긴다:2)
◎퇴직 앞둔 50대/생계·자녀 뒷바라지 “막막”/재취업 희망자 63%가 “돈 때문에”/정년전후 혼사 등 목돈 쓸일 집중/상당수가 “발병”… 정신병원 입원도 『정말 도둑질이라도 하고
-
마라톤 고교생 대어 정만용을 잡아라|대학 실업 스카우트 전쟁
황영조(코오롱)와 함께 경호역전마라톤대회(중앙일보사 주최)가 배출한 최고의 마라톤 유망주 정만용(17·고성 동광농공고)이 육상계에서 유례없는 스카우트 소용돌이에 빠져들어 화제가 되
-
여 농구 프리오륜행 각축전
제14회 아시아여자농구선수권대회(ABC)가 오는 2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한국-대만전을 첫 경기로 개막, 30일까지 열흘간 열전에 돌입한다. 이번 대회에는 주최국 한국을 비롯, 지
-
중국의 보혁 균형 깨진다/등소평등 개혁강조 발언 배경(포커스)
◎등 친위세력 강화에 초점/전인대·당대회서 개혁파 득세 전망 중국의 최대명절 춘절(설날)을 맞아 최고지도자 덩샤오핑(등소평·87)은 심천·주해·상해 등지를 순회하면서 경제건설 가속
-
기술중시하는 경영풍토 아쉽다
일본이 세계적 경제대국의 대열에 올라섰으면서도 세계 여러나라로부터 충분히 대접을 못받고 있는 것은 전세계를 공존공영으로 이끌 정신적 이념을 갖추지 못하고 펀협한 국가이기주의에 머물
-
소,꼭 「김일성집권」 아니었다(비록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1)
◎연재를 시작하며/통일의 길목 역사복원 분단의 반세기는 우리 민족엔 인고의 역사이자 왜곡의 역사였다. 열강의 손으로 그어진 장벽의 뒤에서 권력의 정당성을 위한 사실의 변조와 진실의
-
“남이 만드는 것은 만들지 않는다”/타계한 일 혼다창업자 스토리
일본 혼다(본전) 기연공업 창업자인 혼다 소이치로(본전종일랑)씨가 5일 84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시즈오카(정강)현 대장장이의 장남으로 국민학교만 나온후 21세때인 1928년 자동
-
김포세관장|높은 분들「민원」많아“잘해야 본전”
「뜨거운 양철지붕위의 고양이」「사자밥을 늘 목에 걸고 사는 곳」「시끄럽고 말썽 많은 자리」「잘해야 본전」「관세청 의전관」-. 세관원들 사이에서 김포세관장 자리는 흔히 이렇게 불린다
-
광복 전후사 "삐뚤어진 진보사관 많다"|이현희 교수 「진보사학」에 논쟁 제의
독립운동사를 연구해 온 보수학계의 대표적 학자인 이현희 교수(성신여대)가 최근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진보적 시각의 해방 전후사 연구자들과의 논쟁을 정식으로 주장하고 나섰다.
-
정치 현실 개탄… 연구소 설립|예춘호 전 공화당 사무총장
『정치인 모두가 책임을 느끼고 나라 만들기에 나서야 할 때라고 봅니다. 여권은 후계구도를 빨리 결정, 집권말기의 권력 누수현상을 막아야하며 야권은 「이전 투구」의 작태에서 벗어나
-
기다림 45년… 이제야 아버지 땅에/독립운동가 김성숙씨 아들 내한
◎미술학원 교수… 어머니는 중국인/산소·독립기념관 등 자취 돌아봐 님 웨일즈가 쓴 『아리랑』(Song of Arirang)을 보면 금강산 승려출신이라는 김충창이 나온다. 주인공 김
-
대통령제 서두르는 싱가포르
【홍콩=전택원 특파원】싱가포르 리광야오(이광요)총리가 지난해 10월 천명했던 은퇴시한이 이달말로 임박함에 따라 후계체제의 등장과 이후의 정국방향에 점차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31
-
회고록 『풍운의 별』을 펴낸 박정인씨|「참 군인의 길」 후대에 알리고 싶어
회고록 『풍운의 별』을 펴낸 박정인씨 (62)는 때와 곳을 가리는 법 없이 사람을 만나면『나 박정인 장군이오』라고 자기 소개를 한다. 그가 자기 이름 아래 무인으로서는 극존칭인 장
-
노인 인구 급증 서구 쇠퇴 부채질
일손을 놓고 은퇴 생활을 즐기는 노인수가 전체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면서 서구 사회가 급속히 활력을 잃어가고 있다. 출산율의 계속적 감소와 평균수명의 연장에 따른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