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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은 목재 대신 철근 써 진화, 사회 뼈대는 혁신 안돼 퇴화
━ 도시와 건축 코끼리는 체중이 몇t이지만 고래는 수십t에 달한다. 대체적으로 수중 포유류 동물은 육지 포유류 동물보다 덩치가 훨씬 크다. 과학자들은 그 이유가 차가운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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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눕터뷰]'배 목수를 아시나요?', 3대째 속초서 배 만드는 최윤성 씨
강원도 속초의 자연이 만든 방파제 청초호에는 60여년이 넘는 시간 동안 칠성조선소가 자리하고 있다. 실향민 최칠봉 씨(73년 작고)가 1952년에 세웠다. 6·25 전쟁 당시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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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 중 절반이 '실내동물원'…“한국의 동물 도와달라” BBC에 편지 보낸 10대
"한국의 동물들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부모님, 남동생과 함께 지난 2월 서울 영등포구의 타임스퀘어 쇼핑몰에 간 김로지(14)양은 건물에 붙어 있는 실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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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부치고, 설거지 하면 끝…'무념무상' 명절이 바뀌려면
━ [더,오래] 김현주의 즐거운 갱년기(7) 제주도에서만 볼 수 있는 ‘기름떡’. 쌀가루를 익반죽해 기름에 굽고 설탕을 뿌려 준비한다. [사진 김현주] 언제나처럼 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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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 도시로 변한 군산 '어느 가족' 4인의 이야기
설 연휴를 앞둔 지난달 31일 전북 군산시 조촌동 군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 1층 한 회의실에서 실직자 가장 4명이 어깨동무를 한 채 재취업을 다짐하고 있다. 왼쪽부터 전모(37·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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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 "암 통보받아···죽음 생각할 때 삶이 농밀해진다"
3일 서울 종로구 평창동 영인문학관에서 이어령(이화여대) 명예석좌교수를 만났다. 호적상 85세다. 실제 한국 나이는 올해 87세다. 호적에 이름이 뒤늦게 올라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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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정 논설위원이 간다] “모래 캐서 같이 잘 살자” “서울 기습 길 터주나”
━ 북한 땅 1.2 ㎞ 앞에 둔 한강하구 중립수역 강화도 평화전망대에서 바라 본 북한 개풍군 해창리 일대. 오른쪽 돌출부와 우리 해병대 초소와의 거리는 1.8㎞다. [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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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서 '양식장 프랜차이즈' 꿈꾸는 통영 귀어학교 학생들
6일 중화양식 조석현 대표(오른쪽)가 귀어학교 실습생 김태현씨에게 양식장에서 사료 주는 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위성욱 기자 “바닷물의 온도가 높거나 적조가 생길 때에는 사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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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트렌드] '쿨'한 여름 홋카이도 가면 '핫'한 액티비티 다양
클럽메드 홋카이도 토마무 ‘피서’. 말 그대로 더위를 피해 시원한 곳으로 떠나는 여행이다. 하지만 최적의 여행지를 찾기가 쉽지 않다. 동남아는 가깝지만 덥고 서늘한 겨울인 호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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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언의 시시각각]그해 4월 17일, 박근혜 추락의 시작
이상언 논설위원 애당초 정치에 발을 들이지 않았다면, 대통령 선거에 나가지 않았더라면, 최순실을 멀리했다면, 하야를 선언하고 조용히 살았더라면 …. 어쩌면 박근혜 전 대통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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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도티·허팝·뽀로로…동영상서 나온 유튜브 스타와 함께 즐겼죠
행사 당일 오전 10시 10분, 2층에서 내려다 본 부스의 모습이다. 이른 시간임에도 인파로 가득하다. '초통령'(초등학생들의 대통령) 도티·잠뜰부터 뽀로로까지 어린이들의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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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내셔널] 개를 닮은 특별한 물고기를 만나다
"물고기가 내 손가락을 자꾸 따라와요. 너무 귀여워요." 지난 5일 대구 동구 신천동 신세계 백화점 9층에 있는 얼라이브 아쿠아리움(Alive Aquarium). 방학을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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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달라지는 것] 법정 최고금리 24%로 낮아지고, 출산전후 휴가급여 상한액 160만원으로
━ [세금ㆍ금융] 법정 최고금리 연 24%로 낮아져, 중증질환자 의료비 전액 세액공제 내년부터 사회적 약자의 의료비 부담 경감을 위해 중증질환자 또는 희귀 난치성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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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골수도·단원고 흙과 함께…세월호 단원고 미수습 3인 영면
"미안하다. 미안해." 20일 오전 6시 세월호 참사 단원고 미수습자 3인의 발인식이 열린 경기도 안산시 제일장례식장. 꽃으로 장식된 관과 영정 속의 해사한 아들·남편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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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 화분 만들기, 천연 염색 … 아이들과 즐길 거리도 ‘풍성’
18·19일 재활용품 수집활동을 한 동래교육 지원청 학부모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송봉근 기자] 22일 부산 송상현광장(선큰광장)에서 개최될 2017 부산 위아자 나눔 장터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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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부산 위아자 나눔장터에서 다양한 체험행사 열린다
부산 동래교육지원청 학부모연합회(회장 이옥화) 회원들이 18일 동래교육지원청 입구에서 22일 위아자 나눔장터에서 판매할 재활용품을 모은 뒤 성공적인 행사를 기원하며 파이팅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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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의 정석] 나는 '비정규 육체파 제주 일꾼' 김태호입니다
“당신은 왜 일하십니까?”뻔한 질문일 수도 있습니다. 열에 여덟아홉은 “그야 물론 돈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정말 우리는 밥벌이 때문에 일하고 있는 것일까요? 우리는 곳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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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명의 아이들을 죽음으로 내몬 게임 '블루 웨일' 정체
."50. 높은 빌딩에서 뛰어내려라" 사망자는 있는데 이 게임의 실체는 여전히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고 있다. 4년 전 러시아에서 처음 등장한 게임 '블루 웨일(Blue Wha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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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원서접수 24일부터 시작…여권사진·수수료·신분증 필수
올해(2018학년도) 수능 원서 접수가 8월 24일부터 9월 8일까지 이뤄진다.지난해 8월 대구시교육청을 찾은 수험생이 원서를 접수하고 있다. [중앙포토] 11월 16일 치러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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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해저 1000m 갱도, 구타는 일상이었다” 92세 군함도 생존자
군함도 징용 생존자인 이인우씨가 지난 9일 대구 자택에서 지하 1000m 갱도에 들어가 석탄을 캐던 당시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프리랜서 공정식]“1945년 8월 27일 부산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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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지하 1000m 갱도에서 동료 죽음 지켜봐"…군함도 징용 생존자 이인우 옹 인터뷰
“1945년 8월 27일 부산항에 내려 태극기를 처음 봤지. 그때 어머니가 너무 보고싶더라고. 부산에서 고향 대구까지 7시간 기차를 탔는데, 그 시간이 어찌나 길던지. 고향 집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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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남철수 빅토리호 선원 “피란민 2세 문 대통령, 평화의 리더 될 것”
1950년 흥남철수 당시 상황을 설명하는 로버트 러니.[사진 안정규 JTBC 뉴욕기자] 1950년 12월 흥남부두. 등 뒤에서 총탄이 날아오는 급박한 상황에서 피란민들은 아슬아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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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남철수 빅토리 호 선원, 문재인 대통령 만난다
1950년 12월 흥남부두. 등 뒤에서 총탄이 날아오는 급박한 상황에서 북한 피란민들은 아슬아슬하게 메러디스 빅토리 호에 올라탔다. 레너드 라루 선장이 1만4000여 명의 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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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갑해 떠났던 그 섬, 다시 돌아와 섬 전문가 됐지요
[사진 이재언]" src="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706/01/24e4d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