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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아라리난장
제6장 두 행상 "그럴싸하게 둘러댔다고 생각했다면 착각입니다. 원가계산조차 들쑥날쑥인 행상꾼들에게 어느 놈이 단골을 두겠어요. 시골사람들 어수룩하지 않다는 건 선배도 알고 있잖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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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여행|「에콰도르」의 「과야길」항|이병주
에콰도르에 과야킬이란 항구가 있다. 인구는 1백만명 가량. 아득히 침포라소의, 백설에 덮인 고산(고산)을 등지고 태평양을 향한 이 항구를 나는 두 번 찾았다. 1976년과 1980
제6장 두 행상 "그럴싸하게 둘러댔다고 생각했다면 착각입니다. 원가계산조차 들쑥날쑥인 행상꾼들에게 어느 놈이 단골을 두겠어요. 시골사람들 어수룩하지 않다는 건 선배도 알고 있잖습니
에콰도르에 과야킬이란 항구가 있다. 인구는 1백만명 가량. 아득히 침포라소의, 백설에 덮인 고산(고산)을 등지고 태평양을 향한 이 항구를 나는 두 번 찾았다. 1976년과 19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