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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병 유전자만 싹둑, 세포 치료제 개발 가속도
50년 전만 해도 바나나는 지금과 다른 모습이었다. 크고 껍질이 두껍고 단맛이 강했다. 하지만 지금은 이 바나나를 찾아볼 수 없다. 1960년대 곰팡이 ‘TR1’이 일으킨 ‘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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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배추 갉아먹는 애벌레, 유전자 조작 퇴치법 찾는다
1 교미하는 배추좀나방. 2 배추좀나방 애벌레. 3 배추좀나방으로 피해를 본 뉴욕주의 한 양배추밭. 미국 코넬대 연구진은 농약 대신 유전자 조작으로 나방을 퇴치하는 방법을 연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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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주식으로 격상하라 … 중국, 뜨거운 ‘감자 공정’
베이징에서 열린 ‘2015 세계 감자대회’를 계기로 중국 정부는 감자를 쌀·밀·옥수수에 이은 4대 주식으로 만드는 식량안보 전략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사진 스샤오량·시썬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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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를 쌀·밀·옥수수 이은 4대 주식으로"…미래 식량위기 대비 나선 중국
[사진 시썬그룹 ] 만리장성의 장관이 펼쳐진 중국 베이징(北京) 북쪽 근교의 농촌 지역인 옌칭(延慶)현 일대에서 7월 말 이색적인 국제행사 2개가 동시에 열렸다. '2015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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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 등의 백신 식물에서 얻을 수 있나?
[사진=중앙포토DB] 에볼라 바이러스ㆍ구제역ㆍ조류인플루엔자(AI) 등 사람이나 동물용 바이러스 백신을 식물에서 얻을 수 있나? 국내 이 분야 연구진들은 ‘예’라고 답한다. 실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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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원폭에서 살아남은 녹나무 … 9·11 테러 견뎌낸 돌배나무
환경운동가 제인 구달(오른쪽)이 탄자니아의 곰비에서 와하 부족의 전통 치유자와 함께 약용 식물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 사이언스북스] 희망의 씨앗 제인 구달·게일 허드슨 지음 홍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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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기의 ‘바이오 토크’] 가뭄에도 풍년 들게 할 유전자 지도와 유전자 가위
보통 땅콩 잎(왼쪽)은 해충 애벌레의 먹잇감이다. 세균의 살충(殺蟲) 유전자가 첨가된 잎(오른쪽)을 먹은 벌레는 결국 죽고 만다(미국 농무부 자료). “소년 잭은 소를 팔러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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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산살바도르 ‘세계 식량의 날’ 기념행진
엘살바도르의 수도 산살바도르에서 16일(현지시간) ‘세계 식량의 날(World Food Day)’ 기념 행진이 열렸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농부와 사회 활동가들은 소농민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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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농장 가꾸는 레스토랑
하베스트 남산의 옥상 텃밭. 허브류와 채소를 키우는 텃밭이 있어 셰프가 수확하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다. 요리의 시작은 식재료다. 어떤 재료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맛이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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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GMO
이철호한국식량안보연구재단 이사장고려대 명예교수 무분별한 온실가스 배출로 인간이 저지른 지구의 대재앙을 예감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무엇보다 먼저 식량 문제가 심각하다. 기후온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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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한 고집으로 키운 콩, 지역 농업 일으켜 세우다
푸른들영농조합법인은 오는 8월 최신식 시설을 갖춘 두부공장을 신축할 예정이다. 한살림두부를 찾는 사람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사진=채원상 기자 매일 밥상에 올라도 질리지 않는 간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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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MO 그만!' 멕시코 반(反)몬산토 행진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24일(현지시간) '반(反)몬산토 행진(March Against Monsanto)'이 열렸다. 한 시위자가 기괴한 얼굴을 한 옥수수 모양의 가면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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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창의적 연구 가로막는 과잉 규제
오세정기초과학연구원장서울대 교수·물리학 지난달 독일 베를린에서 흥미 있는 학회가 열렸다. 1989년 11월 9일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것을 기념해 ‘Falling Walls’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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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만한 GM 연어 만든다는 건 오해 … 성장 35배 빠르게 할 뿐"
부경대 해양바이오신소재학과 김동수 교수가 6일 오후 분자육종학 연구실에서 유전자 변형(GM) 형광 바다송사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형광 유전자가 들어 있는 바다송사리는 간에서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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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유전자변형작물(GMO)
박태균식품의약전문기자승인을 받지 않고 재배된 유전자변형 밀이 미국 오리건주에서 발견됐다는 사실은 국내에도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우리나라에 수입된 미국산 밀과 밀가루에선 문제의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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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 전 세계 최초 수퍼미꾸라지 개발했는데, 지금은 …
당국의 승인을 받지 않은 유전자변형 밀이 미국 오리건주에서 재배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세계적으로 유전자변형작물(GMO·Genetically Modified Organism)이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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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O 반대했더니 수백만 명 죽어… 미안해"
GMO - '유전자재조합생명체'다. 우리나라 식량 자급률은 22.6%(2011년 기준)에 불과하다. 그마저도 매년 줄고 있다. 전체 곡물의 75% 이상을 해외에서 수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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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지밀 40년간 두유 1위 … 아기 살리자는 초심 덕분이죠
손헌수 정식품 사장은 식품업계에선 드물게 서울대를 나와 KAIST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연구원 출신 경영인이다. 그는 올해를 2조원 규모인 중국 두유시장 공략의 원년으로 꼽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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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미·EU FTA는 도전이자 기회다
극적인 변화는 가장 어려울 때 나오는 법이다.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자유무역협정(FTA)을 서두는 까닭도 양쪽 모두 악화된 경제를 살리려는 절박함의 소산이다. 버락 오바마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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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강국 프랑스의 비결은 ‘비판 정신’
프랑스가 받은 노벨상 내역을 살펴보면 프랑스가 문화 강국이자 과학 강국이라는 사실이 확인된다. 과학과 문화의 역량이 한쪽으로 기울지 않은 본받을 만한 나라다. 프랑스가 받은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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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과학기술은 요리 아닌 설거지 연구… 이제 국산 기초이론 나올 때
‘한국사회 대논쟁’ 참석자들이 26일 오후 토론을 마친 뒤 환담을 나누고 있다. 오른쪽부터 김대식 KAIST 교수, 엄창섭 고려대 교수, 민동필 서울대 교수, 정용덕 한국사회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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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위기 때 외국에 팔린 ‘종자주권’ 14년 만에 되찾다
외환위기로 말미암아 외국 회사에 넘어갔던 흥농종묘·중앙종묘와 이들이 갖고 있던 각종 농산물 종자(種子) 사업권을 국내 기업이 되찾게 됐다. 동부그룹의 농업부문 계열사인 동부팜한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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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지식] 불량식품보다 몸에 나쁜 건 불량지식
불량지식이 내 몸을 망친다 최낙언 지음, 지호 356쪽, 1만8000원 먹는 것을 믿지 못하는 시대다. 자급자족의 삶에서 벗어난 현대인은 늘 불안감에 시달린다. 현대인의 ‘건강 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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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소설 『식량전쟁』 쓴 40년 식품연구 학자
40년간 식품만 연구하던 원로 식품학자가 뜬금없이 소설을 썼다. 2010년 정년퇴임한 이철호(67·고려대 명예교수·사진) 박사는 최근 자신의 첫 소설 『식량전쟁』을 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