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주 이후 시대」는 이미 개막되었다|등소평의「모승계」순탄
중공의 혁명세대를 대표하는 모택동과 주은래가 금년에 사거할 경우 어떤 변화가 예견되는가? 후속 지도체제로의 전환은 순탄하게 이루어질 것인가? 혁명의 원칙성은 고수될 것인가? 대외정
-
주간 TV평
○…성탄과·연말·연시가 되면 각 방송국은 특집「프로그램」 제작에「피치」를 올린다. 어떤 의미에서든 특집「프로그램」이 많다는 것은 좋은 현상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특집「프로그램
-
75년의 내외 정세
위기의식의 증대와 그 처방의 탐색으로 75년의 국내외정세는 특징 지워진다. 동서 「데탕트」 기운의 퇴조, 빈부국간의 남북대립 첨예화, 국제적 「리더쉽」의 위기 등이 75년에 세계가
-
「안보국회」입법 양산-94회 정기국회 결산
제94회 정기국회가 18일 폐회함으로써 사실상 9대국회전우기가 마무리됐다. 올해들어 국회는 세 차례의 임시국회(회기22일)와 정기국회(88일)를 합쳐 1백10일간의 회기를 기록,
-
수명긴 외제볼은 구하기 힘들어|유연·내구성 약한 국산볼
가을철은 「테니스·붐」과 더불어 「볼」의 성수기. 그러나 유연성과 수명이 긴 외제 「볼」은 요즘 누구나가 찾지만 구하기 퍽 힘들다. 그것은 협회에서 금년도 입분 1만타중 5천타는
-
키신저 장관의「한국회의」제의
「유엔」에서의 한국문제토의에 앞서「유엔」현장에선 갖가지 탐색전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키신저」미 국무장관은 23일「유엔」총회정책연설에서 한반도의 휴전협정 유지와 긴장완화를 위한
-
일본의 한국문제 「유엔」대책
30차「유엔」총회의 한국문제 처리 과정에서 일본 정부는 서만 공산 양측 결의안의 단일화를 모색한다는 방침을 세웠다고 한다. 원칙적으로 한국문제에 관해 동서진영이 타협만 할 수 있다
-
「키신저」의 두번째 중동 순방
「키신저」 미 국부장관이 오는 20일 제2차 중동 순방 길에 오른다. 중동 문제에 관한 미국의 거중 조정은 지난 3월에 일단 실패로 끝난바 있었다. 그후 「포드」 미국 대통령은 「
-
선점한「유엔고지」|한국의「유엔가입신청」재심 요청
정부는 31일 새벽 14년만에 다시 한국의「유엔」가입을 신청했다. 김동조 외무장관은 49년1월19일「유엔」에 접수시킨 한국의「유엔」가입 신청을 이번 가을에 열리는「유엔」안보리에서
-
거칠어지는 중공의 대소감정
「인도차이나」사태 이후의 중공 외교는 소련을 제1의 적으로 간주해 온 기본 노선을 더욱 심화시키고 여기에 구체성을 부여하는 방향으로 급속히 움직이고 있다. 그동안 북경이 외교적 행
-
4차 계획의 총량지표
제4차 경제개발계획은 지난 1∼3차 계획에 비해 특별한 관심을 모아 왔다. 그것은 국제·국내적 제 여건이 개발초기와는 판이하게 달라지고 있고, 계획의 효율성과 밀접한 관련을 가진
-
「대화정치」는 열렸는가|신민당 노선 천명이 후의 정국
「구상중」이라는 이유로 침묵을 지켜오던 김영삼 신민당 총재는 5일의 기자회견에서 당 노선의 「변화무」를 밝혔다. 신민당의 기본목표는 자유민주주의의 구현이며 이 목표는 누구도 변질
-
「해빙」기대 속… 새 좌표 모색
박정희 대통령과 김영삼 신민당총재와의 21일 청와대요담은 대통령과 야당당수란 서로의 비중, 난국이라 불리는 시점, 그리고 외면을 푼 첫 대면이란 점에서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국회를 여는 문제
여야당간에 국회소집 문제가 거론되고 있다. 지금까지 임시국회를 여는 문제가 제기되면 여당 측이 주로 기피했고 야당 측은 개회를 주장했는데 이번엔 입장이 조금 달라 여당 측이 적극적
-
유도 김병민
오는 10월 「오스트리아」에서 세계유도선수권대회가 열린다. 세계정상 일보직전에서 번번이 일본에 패했던 한국유도의 전철을 올해도 또 밟고 말 것인가. 그러나 유도계는 「미들」급의 김
-
「포드」 미 대통령의 연두 교서
「포드」 미 대통령은 15일 미국 의회 상하 의원 합동 회의에서 국정 전반에 관한 보고와 아울러 필요한 입법 조치를 권고하는 연두 교서를 발표했다. 이 교서는 「포드」 대통령이 정
-
한국특집기사 게재한 프랑스 지
「프랑스」의 유력지 「르·피가로」신문은 24일 『생존투쟁에 용감한 나라, 대한민국』이란 제목의 특집기사에서 한국민의 인내·유연성·끈기 등 3가지 민족성을 찬양. 동지는 2면에 걸쳐
-
「융통」과 「획일」의 대결|한국 대표들이 말하는 IPU의 「남과 북」
지난 2일 동경에서 열린 제61화 국제의회연맹(IPU)총회가 12일 폐막됐다. 이번 총회는 남북한 대표들이 집단을 이루어 마주치고 대화와 토론을 벌여 남북 대결의 「장」을 이룬 것
-
한국외교 또 한번의 시련|참전 16개국 중 호주의 첫 북괴승인
호주가 31일 북괴와 공식외교 관계를 맺은 것은 지금까지 있었던 서방국가의 북괴승인보다 충격적이다. 호주는 전통적으로 한국의 입장을 가장 잘 이해해왔던 우방일 뿐 아니라 6·25때
-
수영계 기린아 한우영군…혼자 금메달 5개
서울 사대부중 2학년 한우영 (14)은 해군 참모 총장배 쟁탈 수영 대회에서 무려 5개의 금「메달」을 획득, 수영계의 기린아로 등장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유망주로 등장한 한우영은
-
(중)베트남 평화 교섭의 내막은 이렇다
72년 1월 20일께 백악관은 월맹측이 군사 공세를 준비하고 비밀 회담 재개에 대해 계속 침묵을 하자 10월의 평화 제안을 공표하기로 결정했다. 이것은 「닉슨」 정부가 월남 평화를
-
국정전반 다를 7월 국회
당면한 의원외교를 촉매로 임시국회 소집합의가 이루어지긴 했으나 소집 시기나 의제가 아직은 모두 엉성하다. 가장 문제가 됐던 긴급조치에 대해 공화당 측은 야당이 긴급조치 1, 2호
-
유럽 정치기상의 변조|「히드」·「퐁피두」에 이은「브란트」퇴진의 의미
서독수상「브란트」의 돌연한 퇴진은 구주에 심각한 충격파를 던졌다. 영국의 정권교체, 「퐁피두」급서에 따른「프랑스」지도체제재편성 등「유럽」각국 정권이 나가고 들어서는 격동기에「유럽」
-
북괴의 대미평화협상 제의
북괴는 한국휴전협정에 대체할 4개항 평화협정체결을 직접 협상하자고 25일 미국에 제의했다. 북괴는 때마침 열리고 있는 이른바 최고인민회의에서 이 같은 미·북괴 직접 협상제안을 채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