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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강」지향할 소 새 세대|환난 덜 겪고 공포정치 경험 못해|현 세대 같은 독단·광신은 삼갈 듯
이 글을 쓴 「로이·메드베데프」는 소련의 반체제 역사학자로 모스크바에 살면서 서방 언론에 소련정치에 관한 평론을 간간이 기고하고 있다. 저서엔 『역사가 심판케 하라』 『 「흐루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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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이란사태 인질444일(6)
-나는「사이」(「밴스」국무), 「데이비드」(「애런」국가안보자문위부위원장), 「조던」(비서실장)을 불러 이란측 반응을 논의했다. 「바니-사드르」는 인질문제를 해결하고 싶다는 신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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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경제운용계획
실질 경제성장률 7·5%, 수출 2백35억 달러 내지 2백45억 달러, 유입 2백50억 달러내지 2백55억 달러, 물가상승률 도매 5%선, 소비자 6%선 등을 골자로 하는 83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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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도운용의 유연성
졸업 정원제가 적용되는 것 단계에서 문교부와 대학 사이에 이견이 노출되고 있다. 서울대가 졸업 정원제의 첫 적용을 받는 현재의 2학년 학생 중 내년 3월 3학년 진급 때 탈락될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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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터회고록 국내중점연재 「신의를 지키며」…캠프데이비드 그후②
이스라엘과 이집트의 협상대표단이 귀국한 뒤 나는 「사다트」와 「베긴」에게 친서를 보내 우리가 주장했던 평화조약을 받아들이도록 촉구했다. 그러나 「베긴」은 요르단강 서안의 유대인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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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행착오의 후유증
만사엔 겉과 속이 있고 명암이 있다. 긍정적인 면이 있고 부정적인 면도 있다. 핑계 없는 무덤이 없다는 말처럼 명분과 이유가 없는 일은 좀체 없다. 나라의 정책·계획·정당의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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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터 회고록 「신의를 지키며」…국내 독점연재(19)|캠프데이비드 산장의 13일(8)
(78년9윌8일 금요일)새벽에 잠이 깨면서부터 나는 오늘 어떻게 해서든지 굳게 얼어붙은 협상을 풀어나갈 방도를 구하거나 적어도 양국대표들이 캠프를 떠나지 않도록 막아야 한다는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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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의 보호
금융실명거래제안에 대한 보완책을 싸고 국회와 재무당국과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금융거래제를 입안한 재무부는 당초 방침에서 크게 후퇴했음에도 주식이나 사채를 실명제 대상에서 제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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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터 회고록|「신의를 지키며」…국내 독점 연재 |캠프데이비드 산장의 13일 ⑦
캠프데이비드에서의 3일째 되는 날 하오에 우리가 다시 만났을 때 그 회담이 이번 회담에서 세 사람이 함께 모여 협상을 벌이는 마지막 자리가 될 것이라고는 아무도 예측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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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를 지키며」… 국내 독점 연재 |베긴 부부동반, 사다트 혼자와|「불편한 관계」애써 숨기는 눈치
제1일(1978년 9월 5일 화요일) 「로절린」은 이날 하오 일찍 캠프데이비드에 도착하여「사다트」영접을 준비하고 있던 나를 도와주었다. 「사다트」부인 「지한」여사는 파리에서 병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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붐이 오고있다
최근 미국에서 출간된「허먼·칸」의 신저『더 커밍 붐』은 우선 그 제목만 봐도 반갑다. 세계가 온릉 불황, 불황하는 가운데 붐(호황) 이 오고 있다는 예고다. 미래학자이며 허드슨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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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발언
미국 오리건주의 어느 시의회는 최근 「유머」결의안이라는 것을 통과시켰다. 의원중 적어도 한명은 개회 또는 폐회때 반드시 유머 한마디씩을 해야한다는 의무규정이다. 평소의 회의가 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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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제개편안의 평가
재무부가 확정 발표한 세제개편안은 그 동안의 각계여론을 반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일단 긍정적인 평가를 할수 있을 것이다. 「6·28」,「7·3」조치로 이름붙여진 금융의 실명거래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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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공장
『나는 결코 미래를 생각하지 않는다』던 아인슈타인 박사의 말이 생각난다. 흑백TV나 간신히 볼 수 있었던 1930년이었다. 그는 빛살처럼 다가오는 문명에 현기증을 느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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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연차보고서의 경고
최근 국제통화기금(IMF)의 82년도 연차보고서는 선진국의 실질성장률이 예상보다 둔화할 것이나 83년부터는 회복국면에 들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의 세계 경제동향을 당초부터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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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율의 시대화
많은 불자들과 일반은 1전6백년동안 불혼과 육식금기의 계율을 절대시 해온 한국불교가 승려의 대처·육식을 허용할 예정이라는 보도에 긍정과 부정이 엇갈리는 것 같다. 우선 비구승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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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시장 경쟁원리
자유시장 경쟁원리를 최대한 보장하는 것이 경제발전의 원동력임은 새삼스러운 논리가 아니다. 이러한 경쟁원리는 필연적으로 시장의 독과점을 유발하기도하고 뒤이어 경제정책은 공정한 경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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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수 동향
상반기중의 국세 징수실적이 부진하여 올해 세수가 8천억 원에서 1조원까지의 결함이 생길 것으로 징세 당국은 예상하고있다. 재무부의 발표로는 상반기 국세세수는 3조 7천 4백 28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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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계의견의 경청
「7·3조치」에 대한 각 정당의 반응은 전체적으로 비판적인 쪽인 것 같다. 이들 정당들의 의견을 종합해 보면 지나치게 성급한 조치로 경제의 흐름이 충격을 받을 염려가 있고 전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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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경협 타결의 실마리
60억 달러 경협에 관한 지난1년 동안의 협상의 발자취나 일본의 태도로 봐서 이번에 동경에서 열린 한일외상 회담이 경협 문제에 결정적인 타결의 돌파구를 열었다고 속단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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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자기 공명장치 단층촬영기 국내개발 성공
세계첨단을 걷는 핵자기 공명장치(핵자기 공명장치) 단층촬영기(NMR-CT)의 기술개발이 끝나 금년말이면 세계최초로 실용제품이 국내에서 나오게 된다. 한국과학기술원 조장희 박사(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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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평화의 조건
중동이 세계의 화약고라는 건 국제정치의 상식이다. 이스라엘의 레바논침공이 세계여론의 지탄을 받은 것도 그런 과잉행동이 제5차 중동 전, 심지어는 미-소까지 개입하는 큰 전쟁을 촉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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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의 축소조정
경기침체가 장기화함에 따라 정부세입에도 자질이 오고있다. 경제기극원이 20일의 당정협의회에서 밝힌바에 의하면 올해의 세수가 4천억원 가량 결함이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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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국회 질문·답변요지|정치자금 균배위해 단일후원회 설치를 (질문)|대입시보완·인허가 현실맞게 고치겠다(답변)
▲목요상의원(민한) 질문 = 정치인에 대해 정부가 능동적으로 규제조치를 취하지 않아도 국민들은 선거를 통해 옥석을 가려낼 수 있다. 정부는 정치풍토쇄신법을 폐지하기 위한 조치를 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