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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중국이 달라져야 한다
북한이 핵실험을 할 때마다 세계는 중국을 주목해 왔다. 크게 두 가지 이유에서다. 하나는 북한을 압박할 효과적이고도 강력한 카드를 중국이 가장 많이 갖고 있기 때문이다. 다른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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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처음으로 빠진 중국 ‘각방냉정’ … 북한 고립무원
시진핑북한의 핵 도발 때마다 ‘모든 당사자의 냉정한 대응’을 촉구했던 중국이 달라졌다. 6일 북한의 수소폭탄 실험 후 중국은 처음으로 북한만 지목해 비판했다. 세 차례의 북한 핵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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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오늘 정오부터 대북 확성기 튼다
한민구 국방장관이 7일 국방부 청사에서 북한 수소폭탄 실험과 관련, 한·미 공조방안을 발표했다. 왼쪽부터 이순진 합참의장, 한 장관, 커티스 스캐퍼로티 한미연합사령관. [사진 박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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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수폭 기습, 궁금한 6가지…사전감지 실패 왜? 사드 배치되나?
1. 유엔 “중대 추가 제재” 카드는북 근로자 해외취업 못 하게 해연 3000억 외화벌이 봉쇄 거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6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에서 “안보리는 이미 북한이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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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외교 결단의 순간 … 북핵 주도권 쥐고 미·중 이끌어야
엘리오 로셀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의장(왼쪽)이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북한의 4차 핵실험을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유엔 안보리는 이번 사건을 ‘명백한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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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 이번 북한 핵실험이 날려버린 세 가지
마이클 그린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선임부소장북한의 네 번째 핵실험은 전혀 놀랍지 않다. 외부에 보내는 신호, 내부의 정치 위기, 흥정을 위한 지렛대 마련 등으로 북한의 핵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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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제재와 억제력 강화하되 유연함은 잃지 말아야
북한의 4차 핵실험 감행에 적절히 대응하려면 국제사회와의 원활한 공조가 무엇보다 절실하다. 현실적으로 대북 확성기 재개 정도를 빼고는 우리가 쓸 수 있는 수단이 극도로 제한돼 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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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한다
[사진제공=국방부]정부가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하기로 했다.북한의 수소폭탄 실험에 대한 ‘상응하는 대가’ 차원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8·25 합의는 완전히 폐기됐고, 북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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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보리, 북한에 대해 중대 추가 제재 천명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북한의 수소탄 실험에 대해 ‘중대 추가 제재’를 천명했다.안보리는 6일(현지시간) 긴급회의뒤 발표한 성명에서 “안보리는 이미 북한이 추가 핵실험을 할 경우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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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수폭 기습’… 미국에 핵 대화 압박
김정은의 신년사(1월 1일)는 어조가 온건했다. 그는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고, “통일을 바라는 사람과는 민족문제, 통일문제를 허심탄회하게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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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 확산 우려하는 미국 향해 “핵기술 이전 없다”
북한이 6일 “첫 수소탄 시험(실험)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전격 발표했다. 조선중앙TV는 이날 낮 12시30분(북한시간 낮 12시)에 “새롭게 개발된 시험용 수소탄의 기술적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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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통수 맞은 중국 “북, 정세 악화 어떤 행동도 말라”
북한의 ‘수소폭탄 실험’에 대해 중국은 당황한 표정이 역력하다. 지난해 10월 류윈산(劉雲山) 중국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의 방중을 계기로 형성된 북·중 관계 복원의 흐름에 찬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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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제 발등 찍을 가능성 큰 북한의 무모한 핵 도박
북한이 어제 오전 전격적으로 4차 핵실험을 단행했다. 북한발(發) 인공 지진파가 감지된 지 두 시간 만에 북한은 ‘수소탄’ 실험에 성공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주변국들은 물론이고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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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3호'는 외교·안보 전문가 이수혁 초대 6자회담 수석대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의 외부영입 ‘3호’ 인사는 이수혁 전 6자회담 수석대표였다.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와 김병관 웹젠 이사회 의장에 이은 외교ㆍ안보 전문가다.이 전 수석대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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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 칼럼] 소녀상은 ‘합의’ 바깥에 앉아 있다
송호근서울대 교수·사회학서릿발 외교 3년 만에 위안부 문제가 타결됐다. 1991년 외교 쟁점으로 떠오른 뒤 24년 만의 일이다. 박근혜 정부의 노력이 결실을 맺는 순간이고, 일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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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관계 개선 불씨 살리려면 인내심 갖고 국민 설득해야
주한 일본대사관 앞의 위안부 소녀상. 두 주먹을 꼭 쥐고 있다. 최정동 기자 1 지난해 12월 30일 서울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수요집회 참가자들이 돌아가신 위안부 할머니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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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사과·법적 책임 따지고 미국으로부터 실리 챙겼어야
외교는 현실정치(realpolitik)에 기초하여 정책을 수립하기 때문에 실리를 챙기는 것이 핵심이다. 미국이 동맹국들에게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에 가입하지 말 것을 강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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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미래, 친환경 제주가 준비한다
서양에서 크리스마스 트리로 가장 선호하는 나무는? 바로 구상나무다. 그것도 한라산 구상나무다. 한라산을 더욱 아름답게 만드는 구상나무(한국전나무)는 1900년대 초에 생물종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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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반색, 중국 경계 … 동북아 외교 지형도 바뀐다
케리(左), 라이스(右)수전 라이스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28일(현지시간) 한·일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합의에 대해 “미국은 한·일이 ‘최종적이고 돌이킬 수 없는(final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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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점령지 여성 강간해 임신시켜라" IS, 강간을 통치수단으로
이슬람국가(IS)가 생포한 점령지 여성들. [트위터 캡처]이슬람국가(IS)가 점령한 지역을 통치하기 위해 여성들을 강간, 임신시키는 전략을 사용한다고 로이터가 29일(현지시간)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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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부정한 일본 역사학자들은 뭔가" "완벽하지 않아도 한국에 최선"
한국과 일본 정부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합의를 낸데 대해 미국내 아시아 전문가들은 다양한 입장을 피력했다. “한ㆍ일 모두에 좋은 소식”부터 “위안부를 부정한 일본 역사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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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찬호의 직격 인터뷰] "안철수 탈당은 안 돼…중도·진보 구분은 호사가들 말장난"
안희정 지사는 2년 뒤 대선 출마설에 대해 “지금은 문재인·박원순 등 유력 주자들을 응원하는 상황”이라고 피해 가면서도 “슛을 날려야 할 포지션에 서면 공을 찰 것”이라 덧붙여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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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시티 대구, 신재생에너지 모델 도시로 만들 것”
권영진 대구시장은 집무실에 현황판을 놓고 주요 사업을 꼼꼼히 점검한다.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에너지 자족 도시’를 만드는 것이 꿈이다. [프리랜서 공정식]“지구온난화가 모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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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줄이려면 배출량 많은 기업부터 지원을”
한국전력 스마트그리드 사업팀은 최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두바이수전력청 본사 주차장에 태양광(PV) 발전기를 달고, 전기저장장치(ESS)로 에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