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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박 대통령, 당·청 관계 복원에 팔 걷어붙여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14일로 취임 1년을 맞았다. 김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후진 정치를 바꾸고, 어려운 경제를 살리고, 선거에서 승리하는 ‘3고’를 당의 목표로 제시했다.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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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치 아닌 협치의 시대 … 대통령·국회, 서로를 설득해야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유승민 전 원내대표가 충돌한 13일간의 정국에서 대한민국 정치권의 의사조율 구조에 심각한 허점이 드러났다. 과거 국정 운영에 참여했던 인사들이나 정치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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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안중에 없는 ‘자기 정치’… 당·정·청 회의 84일째 스톱
지난달 19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세계 간호사대회 개회식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과 김무성·문재인 대표. 박 대통령은 엿새 뒤인 25일 거부권을 행사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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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파 본질은 배신 … 승자 독식 황홀함 찾아 철 되면 이동
관련기사 [계파정치 심층분석] “공천 개혁해야 계파 폐해 사라져” “유승민 사태, 계파 간 노선 경쟁 가능성 보여줘” 새누리엔 忠朴·新朴 등장 … 새정치련엔 親文·안-안 라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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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범의 생각지도…] 항명의 추억
이훈범논설위원 안 보려는데 자꾸 보인다. 편견이라 믿는데 떨쳐지지 않는다. 우리 대통령 주위에 어른거리는 아버지의 그림자 말이다. 딸이 아버지 닮는 걸 어찌 탓하랴마는 그 기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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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띤 토론도 없이 유승민 퇴출 … ‘초식여당’만 있었다
남궁욱정치국제부문 기자지난 8일 낮 12시50분 국회 본청 246호실. 새누리당 몇몇 의원의 박수 소리가 터져 나왔다. 비공개 의원총회가 끝나는 순간이었다. 박수를 치던 경남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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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대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묵언과 애당심"
유승민 원내대표 사퇴 다음날인 9일 오전 열린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김무성 대표는 "비온 뒤 땅이 굳어진다는 말처럼 이번일을 계기로 당이 단단하게 결속하고 국민을 위한 정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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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나 때문에 고생” … 김포서 원내대표단과 한밤 통음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8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사퇴 기자회견을 마친 뒤 떠나고 있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표직을 내려놓으며’라는 사퇴 회견문을 통해 “저의 정치생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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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유승민 사퇴 … 그만 싸우고 국정 정상화에 올인하라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가 어제 의원총회 결정을 받아들여 원내대표직을 내놨다. 박근혜 대통령이 “배신의 정치를 국민들이 심판해 달라”며 거부권을 행사한 지 13일 만이다. 이로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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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트위터 성토…"소신이 배신의 칼날에 부러졌다"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의 사퇴 회견 뒤 야당 의원들은 자신의 트위터에 박근혜 대통령을 성토하는 입장을 잇따라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의원은 “새로움이 낡음에 패배한 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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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성향의 386세대가 새누리당을 지지하는 이유
최정묵 한국사회여론연구소 부소장지난주에 있었던 6.29민주화선언 기념일은 올해로 28주년을 맞이했다. 당시 민주헌법쟁취를 위한 학생과 시민들의 시위는 연일 계속되었고, 마침내 노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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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련 "대통령의 '배신' 한마디에 떼 지어 사냥감 물어뜯어"
새정치민주연합은 8일 새누리당이 추진하는 유승민 원내대표에 대한 '사퇴 의원총회'에 대해 강력 비판했다. 문대인 대표는 8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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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걸 “자유투표” 설득 … 야당 강경파 보이콧 밀어붙여
이종걸, 김무성 찾아 “국회법 투표합시다” 국회법 개정안 재의의 건이 6일 국회 본회의에서 새누리당의 표결 불참으로 사실상 폐기됐다. 투표 진행 중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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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김무성 “고개 들면 죽는다” 공포 이겨내라
강찬호논설위원 2002년 대선에서 이회창이 또 졌다. 패인은 또다시 부산·경남(PK)의 외면이었다. 이회창은 1997년 대선에서 ‘3김 정치 종식’을 내세우며 김영삼(YS)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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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여야 당내 분란 관전법
강원택서울대 교수·정치외교학 여야를 막론하고 집안싸움이 시끄럽다. 새누리당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이 유승민 원내대표를 비난하자 이른바 친박 의원들이 목소리를 높여 유 원내대표의 퇴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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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이 만난 사람] 6선 정치 원로, 박관용 전 국회의장
박관용 전 의장은 “야당이 발목 잡고 법안을 통과시켜 주지 않는 데 대해 대통령이 굉장히 답답해할 것”이라면서도 “그건 민주주의를 지향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고통이다. 대통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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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체념의 덫에 걸린 한국 사회
정운찬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전 국무총리 내가 어릴 때 자주 들은 말이 있다. 한국에서는 되는 것도 없고 안 되는 것도 없다고. ‘빽’이 있으면 안 될 것도 되고 빽이 없으면 될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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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새정치연합 내 ○○○팬클럽
서승욱정치국제부문 차장 2014년이 저물던 12월 29일 오전 10시30분. 국회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실에서 문희상 비대위원장과 마주했다. 새해 특집 인터뷰 때문이었다. 새정치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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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유승민 의총 허위보고 책임” VS 정두언 “대통령이 원내대표 끌어안아야"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의 거취가 지난 29일 긴급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유보되자 30일 당내 친박계와 비박계 의원들은 장외에서 설전을 벌였다. 강경하게 유 원내대표의 사퇴를 주장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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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측 “대통령 한마디에 물러나는 건 전근대적”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오른쪽)와 유승민 원내대표가 29일 오전 경기도 평택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의에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김태호 최고위원은 “유 원내대표가 용단을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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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친박의 사퇴 압박 … 누가 납득할까
국회법 개정안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촉발된 여권 갈등이 계파 간 대결 양상으로 바뀌고 있다. 유승민 원내대표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선 친박계 핵심 의원들에 맞서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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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 칼럼] 분노의 하이킥!
송호근서울대 교수·사회학 대통령이 격노(激怒)했다. 의회의 옥죄기에 비답(批答)을 내린 통치자의 표정은 상기되었고 말은 떨렸다. 분노의 하이킥! 여의도 정치는 ‘난센스’ ‘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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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재선의원 21명 "유승민 거취, 최고위 일방적 결정 안돼"
새누리당 비박계 재선의원들이 29일 유승민 원내대표 거취 논란과 관련한 입장을 표명했다. 김성태·김세연·김용태·박민식 의원등 21명은 이날 오후 성명서를 통해 “원내대표는 당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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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걸,"유승민은 뿌리깊은 나무, 대통령은 마리 앙투아네트 같다"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가 28일 박근혜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국회법 개정안에 대해 “원점에서 다시 생각하며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