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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청사부터 엉망이라니
내무부의 정부종합청사 안전점검결과 제1(서울 광화문).제2(과천)청사가 모두 재난(災難) 무방비상태로 밝혀졌다니 너무도 어이가 없다. 지은지 25년된 정부1청사는 19층이나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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颱風-몹시 큰바람 영어 typoon의 유래
옛날 중국 사람들의 「바람」에 대한 인식은 특이했다.그것은 風자가 凡(무릇 범)과 훼(벌레 충)의 결합인 것으로도 알 수있다. 곧 「모든(凡)벌레(훼)」라는 뜻으로 모든 벌레는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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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당해야하는 건설 해외망신
지난주 필자는 對베트남 철강산업 투자사업을 협의하기 위해 수도 하노이시를 다녀왔다.이번 베트남 방문이 나로서는 금년 들어서만도 벌써 네번째가 되는 셈이다.갑작스러운 출장계획이었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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梅雨-매실 익을때 오는 비.. 장마
雨는 하늘(-)에서 빗줄기가 주룩 주룩()쏟아지는 모습이다. 그런데 예나 지금이나 기후 현상중 가장 중요한 것은 비이므로 기후를 뜻하는 한자에는 모두 「雨」자가 들어 있다.霜(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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有備無患-대비가 돼있으면 근심이 사라짐
「개구리 올챙이 적 생각 못한다」는 말이 있다.형편이 좀 나아지면「내가 언제 그랬느냐」는 듯 쉬이 옛날을 잊어버리곤 한다. 열심히 노력해 좀 잘 살게 되었는가 했더니 어느새 과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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亡羊補牢-소잃고 외양간 고치기
전국시대(戰國時代) 초(楚)나라에 장신(莊辛)이라는 충신이 있었다. 하루는 국왕의 측근들이 나라를 그르치는 것을 보다 못해 장차 나라가 위태롭게 될 것이라고 초 양왕(襄王)에게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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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병원이란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은 욕망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욕망의 하나다.생로병사의 과정을 밟아가면서 건강하게 오래 살기위해서 좋은 체질을 타고나는 것과 본인의 노력이 물론 중요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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天災와 人災
세계무역기구(WTO)체제 출범 원년의 벽두에 일본 열도를 뒤흔든 간사이(關西)지방의 대지진 사태와 지난 한햇동안 우리사회에서 일어난 성수대교 붕괴.도시가스 폭발사고등의 처참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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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아이스 이용한 人工비 가능성희박
한방울의 비가 아쉬운 가뭄이 계속되면 심심찮게 거론되는 인공강수는 1946년 美國 셰이퍼박사 연구팀이 뉴욕 4천m 상공에서 비행기로 1.5㎏의 드라이 아이스를 살포,눈을 내린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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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대책서 보는 행정부실
태풍 월트가 몰고 온 비는 그야말로 반짝 단비에 그치고 혹심한 가뭄피해가 다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번져가고 있다.물찾기 중심의 응급대책은 그것대로 추진하되,과연 정부가 평소 有備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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完璧
完璧의 본디 뜻은 「한 점 흠집도 없는 깨끗한 구슬」이다.和氏璧(화씨벽)은 고대 중국의 제왕이라면 누구나 갖고 싶어하던 구슬이었다.그래서 약소국이 갖고 있으면 자칫 망할 수도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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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 그녀가 서 있는걸 보았네
그야말로 써니의 속눈썹이 몇개인지를 헤아릴 수도 있을 정도의거리였다.써니도 내 눈길을 피하지 않았다.나는 이제 내가 어떤행동을 하든 써니가 놀라지 않고 나를 받아들일 거라는 걸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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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해·공해외까지 “거미줄작전”/유비무환에 숨가쁜 정부
◎내부소행 위장·합법가능 도발 두갈래 대처/대책반 두고 각부처 역할분담 북한 핵문제로 한반도에 긴장이 높아짐에 따라 정부는 우방국과의 공조체제 구축 등 외교노력과는 별도로 만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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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공무원들의 「허심탄회」(사설)
김영삼 개혁이 시작되면서 공무원 사회는 개혁 저항세력이 되리란 예측이 있었다. 실제로 지난 1년간 복지부동이라는 말로 대표되는 공무원들의 소극적·방어적 근무자세가 이런 예측을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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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사고 꼬리물자 불안 생명보험 가입 부쩍 는다
최근 대형참사가 잇따르자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생명보험에 가입하는 사람들이 부쩍늘어 보험업종의 불황에도 불구하고 생명보험업계가 때아닌 特需를 누리고 있다. 연일 신문.TV를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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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댐」과 「우국충정」/오홍근(중앙칼럼)
엄청난 배신감이나 분노를 느낄때 사람들은 현기증과 함께 두 다리의 힘이 쭉 빠지는 휘청거림을 느낀다. 그래서 더러는 주저앉기도 한다. 평화의 댐 사업에 대한 감사원의 특감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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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무환 실종
지난 1일 밤 몰아닥친 폭풍으로 부산 영선동 앞 바다에 정박 중이던 대형어선과 화물선이 마치 전쟁 때 공습 받은 폐선처럼 침몰 또는 좌초됐다. 당국의 선박대피 명령 등 비상대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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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무환 중국』과 『무비유환 한국』
중국 남자 탁구가 이번 대회에서 비록 홈팀 스웨덴에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한국 탁구에 큰 교훈을 남겼다. 바로 준비하는 자세가 그것이다. 한국 남자 탁구가 유남규·김택수의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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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공 탄신 4백47돌/노 대통령,다례에 참석
【아산=김현일기자】 노태우대통령은 28일 이 충무공 탄신 4백47회를 맞아 충남 아산 현충사에서 거행된 탄신기념 다례행제에 참석,헌화 분향했다. 노 대통령은 이자리에서 『국제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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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레라보다 원망스런 당국/현석화 사회부기자(취재일기)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꼴이죠. 뒤늦게 약을 주고 소독한들 이미 숨진 사람이 되살아 온답니까. 원망스런건 콜레라가 아니고 늑장부린 방역당국입니다.』 충남 서천군 서천읍 두왕리 허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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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서울을 잡아라”(지자제 표밭현장:12)
◎여 도심,야 변두리서 강세/2명뽑는 2백74곳 동반당선 많을듯 2백60개 시·군·구의회 의원을 뽑는 이번 기초의회선거의 관심은 종반전에 다가서면서 서울의 판세로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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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천재지변 등「긴급사태」대비|원유 비축기지|총93일분 저장…장소는 1급 비밀
U1,U2,G1,K1...언뜻 들으면 걸프전쟁에서 사용되는 신무기의 이름 같지만 이들은 우리나라 원유 및 제품비축기지의 암호명이다. 비축기지의 위치를 드러내지 않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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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은 빨리 끝내야 한다(사설)
◎장기화·확전 막을 중재외교 서둘러야 페르시아만 대결은 결국 최악의 길로 들어섰다. 5개월에 걸친 평화적 해결노력은 무위로 끝나버리고 냉전 이후 시대가 평화를 몰고 오리라는 전인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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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등에 불 떨어지기 전에(사설)
◎페만사태 최악상황 상정하고 대비해야 페르시아만 사태는 아직 절망할만큼 막다른 골목으로 접어든 것은 아니지만 최악의 상황을 상정한 대비책을 마련해야 할 위기국면에 접어든 것은 확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