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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사진작가 데뷔 이창규 신부
가톨릭 신부가 사진으로 석사학위를 받고 뒤늦게 사진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주인공은 지난 20일 경일대 대학원 사진영상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대구 성산천주교회의 이창규(李昌奎.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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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선(茗禪)
성북동 골짜기에 가을이 깊었다. 그 만추(晩秋)에 맞춰 간송미술관이 '추사(秋史)명품전'을 열고 있다. 보물창고를 좀처럼 열지 않는 미술관이 추사 김정희(金正喜)의 진품·명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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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에 떠나는 제주도 가족여행
Q .미국 뉴욕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 유학생입니다. 물론 결혼은 했고요. 5년 동안 혼자서 공부하느라 이산가족 신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올 여름 한국에 들어가 아내와 함께 제주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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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史 哲·詩 書 畵 대가 '秋史의 부활'
"문필가는 '학삐리'와 '딴따라' 두 유형이 있다. 그렇다면 유홍준은 '딴따라'에 가깝다." 미술사 연구자로서 외도였던 시리즈 『나의 문화유산답사기』가 한창 각광받을 무렵 백낙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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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속 챙기며 추억 만들기
해마다 해외로 신혼여행을 떠나는 신혼부부가 늘고 있지만 그보다 더 많은 수는 국내에서 그들만의 밀월을 즐긴다. 실속파 신세대는 전국의 산하를 누비며 평소 접하지 못한 한국의 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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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 여행] 4일간의 제주 가족 여행
(Q) 3박4일 일정으로 아내, 아들과 함께 제주여행을 떠나려고 합니다. 숙박은 특급호텔.별장식 콘도.민박에서 각각 해결하고 싶으며 우도를 포함한 일정도 짜주셨으면 합니다.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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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절경에 취한 선비들 명문 가득
영조 14년(1738)제주도에 부임한 목사(牧使) 홍중징(洪重徵.1693~1772)이 제주시 용두암 부근 용연(龍淵)에 갔을 때의 일이다. 바다와 맞닿은 계곡물인 용연은 '비를 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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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이 좋다] 삼무·이어도의 낙원 '제주'
제주섬에 살면서 육지에 가보지 않은 제주사람들은 저멀리 바다끝에 죽어서 갈 수 있는 '이어도' 가 있다고 믿었다. 그곳은 해산물이 풍부한 낙원이고 죽어야만 갈 수 있는 곳이기에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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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있는 아침] 유안진 '세한도 가는 길'
서리 덮인 기러기 죽지로 그믐밤을 떠돌던 방황도 오십령(五十嶺)고개부터는 추사체로 뻗친 길이다 천명(天命)이 일러주는 세한행 그 길이다 누구의 눈물로도 녹지 않는 얼음장 길을 닳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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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인지도가 바뀐다] 39. 제주학회 멤버들
한라산이 3백68개의 기생화산을 거느려 이룬 섬 제주도. 애초부터 그곳은 '육지' 와 떨어진 거리만큼 생각이 달랐고 문화마저 '기이' 한데다 사람의 형상마저 특이했다. 제주해녀.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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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속의 문화유산]26. 석봉의 도산서원·추산의 茗禪·다산의 丁石
예술은 사람답게 살자는 노릇이고, 사람답게 사는 데는 참된 인간관계가 그 완성이자 조건의 하나다. 상대의 천품을 알아주고 서로를 부추길 수 있음은 삶의 보람이고 또한 예술이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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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 시인 이근배씨 '詩가 있는 국토기행' 출간
뭐라 이름 붙이고 표현하기 전 우리의 산하는 그대로 산이고 물이었다. 그저 '아 - ' 하는 짧은 감탄사로서의 자연이었다. 그 감탄사의 막막한 아름다움을 너머 우리의 시인묵객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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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문화제 꽃피는 계절 - 영등제등 지방마다 다양한 행사
남녘으로부터 전해오는 꽃소식에 봄이 일렁인다.양지바른 계곡에는 이미 진달래와 개나리가 소담스럽게 피었다.연중 그 어느 때보다 나들이하기에 좋은 계절이다. 매년 이맘 때면 지방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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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 나들이-여수 오동도,해남,거제도,완도,고창 선운사
동백꽃은 해안이나 섬과 인연이 깊다.지금 남해안의 섬과 해안에는 동백꽃이 만발해 있다.짙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반질반질한 녹색의 이파리를 늘어뜨리고 있는 동백나무는 싱그럽기 그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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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이어도의 아침해
새해 아침에는 동해의 일출(日出)을 당신에게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제주도의 남쪽바다에 있는 「이어도」위로 떠오르는 아침 해를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낙관보다는 비관으로,확신보다는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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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종합평가-순위별 특징분석
팀 장:李揆振 전국부장 전문기자:金廷洙(경제.經博) 申璟(도시공학.工博) 姜陽遠(교육.哲博) 黃世喜(의료.醫博) 姜찬秀(환경.理博) 李長職(문화) 여론조사팀:金 杏(조사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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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머니」 빠듯해진 의원들/지역구 여름나기 걱정 태산
◎“먹자판” 당원단합대회 축소,아예취소도/취업알선·관광객 유치등으로 「점수따기」 상쾌한 초가을같은 날씨와 달리 의원들의 요즘 심정은 숨이 탁탁 막힐 지경이다. 하한정국이면 으레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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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거부 수두룩 땅앞엔 여야없었다/민주의원 공개재산내역을 보면…
◎요지는 예외없이 처자명의/46억신고의원 자가용 없어/“어떻게 줄이나” 노심초사/6살 아들에게 임야… “과연 세무출신”/“제주도 땅은 노후주거용” 궁색한 변명/율사출신 11명 상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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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다도해관광 중심지 발돋움
천년사찰 대흥사와 고산 윤선도의 유적지, 그리고 국민관광지 땅끝(토말)으로 널리 알려진 해남읍이 서다도해권 대단위 관광개발사업으로 서남해안의 새로운 관광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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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있는 국토기행 |시인 이근배
한 폭의 그림속에 시를 담고 있는 일은 예사롭다. 그러나 완당 김정희의 세한도만큼 그림과 시가 완벽하게 짝을 짓고 있는 작품은 동서고금에서도 찾기 어려울 것이다. 세한도는 인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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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볼 만한 여름 섬들|이색 풍물과 낭만이 "넘실"
올 여름철 휴가에는 이색 풍물과 낭만이 넘치는 섬에로의 여로로 눈길을 돌려보자. 물씬한 갯내음, 순박하고 토속적인 섬 마을의 인정, 편안함과 고요함이 물씬 배어 나오는 정취가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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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배
죄지은 사람이 가는 곳은 감옥만이 아니다. 도리어 황야에 풀어놓기도 했다. 중국의 유배나 고대 그리스의 오스트라시즘이 바로 그런 제도였다. 이것은 요즘으로 말하면 양심범에게 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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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요령있게 브리핑"
1900년대 초엽의 제주도. 갈등의 시대, 모순의 시대, 궁핍의 시대에 생긴 일, 즉 봉건 억압구조와 외세 억압구조에 놓인 섬사람들의 2중적 고통과 그에 대한 생존 몸부림의 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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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만한 프로 TV
MBC-TV 『한국인의 재발견 시리즈』(13일 밤10시5분)=「추사 김정희」마지막회. 김정희는 서도의 원류를 찾아 열심히 노력한다 그러나 55살 되던 해에 안동 김씨와 풍양 조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