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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 받아 만든 배 주인이 인수 포기
조선업계는 최근 ‘주인 잃은 배’ 때문에 골치가 아프다. 배를 발주한 해운사가 인수 포기 선언을 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경기 불황에 자금 조달이 어려워진 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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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사망 때도 안 뚫린 방어선 … 1180원 뚫렸다
원화값이 달러당 1180원 선 아래로 떨어졌다. 지난해 12월 ‘김정일 사망’도 버텼던 방어선이 무너졌다. 유럽에서 불어오는 외풍이 그만큼 세다는 얘기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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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 2조5000억 유동성 확보 나서
국내 조선업계 4위이자 세계 4위인 STX그룹이 계열사 매각 등을 통해 재무안정화 작업에 착수키로 했다. STX는 이를 통해 모두 2조5000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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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 시황] 수주량 세계 1위 소식에 조선주펀드 수익률 급등
국내 주식형 펀드가 4주 연속 상승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주 그리스 2차 구제금융안 합의에 따라 유럽 재정위기가 진정 기미를 보이고, 연일 이어지는 외국인의 매수세로 코스피지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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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발로 일어서 드릴십까지 … 한국무역 1조 달러
5일 오후 4시 과천 지식경제부 수출입과. “과장님, 넘었습니다.” 관세청과 연락을 취하던 수출 담당 사무관의 말에 잔뜩 굳어 있던 안병화 과장의 얼굴이 활짝 펴졌다. 오후 3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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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3사 바다 밑서 ‘심봤다’ 해양 플랜트 사업 비중 늘려
경남 거제시 장평동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의 고부가가치 드릴십 건조 장면. 이 회사를 비롯해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주요 조선 3사는 심해 유정 개발 능력 등을 갖춘 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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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붙은 선박 시장, 조선사 수주량 급감
‘수출 효자’ 조선업계가 세계 경기 둔화의 영향권으로 들어섰다. 지난달 세계 선박시장에서 발주가 급감하면서 조선사의 수주량도 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19일 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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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정몽구 서둘러 새벽 출근 … 금융 패닉 비상대책 회의 주재
이건희 회장(左), 정몽구 회장(右) ‘침과대단(枕戈待旦)’. 포스코연구소는 지난 주말 경영층에 하반기 경영 방향을 보고하면서 이 사자성어를 인용했다. 창을 베고 자며 아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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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Knowledge 세계 1등 한국 조선업계가 만드는 선박들
한국의 조선 산업은 세계 최고를 자랑합니다.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로 시작된 글로벌 경기 침체와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의 맹추격으로 잠시 주춤했던 적도 있었지만 올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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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소득 3만3000달러 국제도시 옥포 … 70여 개국서 모인 ‘작은 유엔’
경남 거제시에 자리 잡은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바다 위에 떠 있는 ‘플로팅 독(floating dock)’에서는 한 척에 5000억원씩 하는 70m 높이의 드릴십 제작이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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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소득 3만3000달러 국제도시 옥포 … 70여 개국서 모인 ‘작은 유엔’
경남 거제시에 자리 잡은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바다 위에 떠 있는 ‘플로팅 독(floating dock)’에서는 한 척에 5000억원씩 하는 70m 높이의 드릴십 제작이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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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LNG선 대박’ 유럽서 1조 규모 6척 수주
삼성중공업이 올해 업계 처음으로 LNG선을 대량 수주했다. 이 회사는 최근 영국 해운사인 ‘골라LNG 에너지’로부터 16만㎥급 규모의 LNG선 4척을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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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자 경제뉴스] 기업 外
기업 수주량 등 조선업 3대 지표, 중국에 밀려 한국 조선업계가 수주량·수주잔량·건조량(건조를 끝내고 인도한 물량) 등 조선업 ‘3대 지표’에서 중국에 밀릴 것으로 전망됐다.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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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북극항로
지난해 7월 울산항에 독일 벨루가해운 소속 화물선 두 척이 입항했다. 프래터니티호와 포사이트호다. 며칠 뒤 두 배는 건설자재를 싣고 유럽으로 출항했다. 그런데 엉뚱하게도 뱃머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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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차이나 사이클’의 위력
한우덕중국연구소 차장 지난 9월 중국의 조선업체인 룽성(熔盛)중공업은 브라질 철광석업체인 발레(Vale)로부터 대형 화물선 12척을 수주했다. 약 15억 달러에 달하는 거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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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노하우에 한국의 건조 능력 더해지면 중국 도전 걱정 없다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영국 글래스고대에서 온 인턴들이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 설치된 30층 높이의 골리앗 크레인에 올라 건조 중인 배를 살펴보고 있다. 이 크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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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노하우에 한국의 건조 능력 더해지면 중국 도전 걱정 없다
영국 글래스고대에서 온 인턴들이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 설치된 30층 높이의 골리앗 크레인에 올라 건조 중인 배를 살펴보고 있다. 이 크레인으로 들어올린 블록 10~13개를 맞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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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통신 혈당계 개발했더니 … 식약청 따로 방통위 따로 허가
A이동통신사는 지난해 농어촌 지역 농지와 임야에 통신용 전신주를 설치했다. 전신주 1개를 설치하는 데 보통 70만원 정도의 공사비가 들지만 이 회사는 각종 인허가·용역 비용으로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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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르코지 “STX 프랑스 조선소 적극 지원”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23일 STX프랑스의 생나제르 조선소를 방문해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직원들 앞에서 연설하고 있다. 그는 “생나제르 조선소의 안정 성장을 위해 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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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컨테이너선 등 19척 수주
삼성중공업이 2년 만에 컨테이너선을 수주한 것을 비롯해 총 17억 달러(약 2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수주에 성공했다. 이 회사는 2일 80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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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se-up] 신현송 청와대 국제경제보좌관
“유럽 재정위기가 제2의 금융위기로 번진다고 해도 한국 경제는 위기대처 능력을 키워온 만큼 2008년처럼 당하진 않을 것이다.” 신현송(사진) 청와대 국제경제보좌관은 23일 본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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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선박 아닌 기술 수출 브라질서 로열티 2900만달러 받아
삼성중공업의 기술 지원으로 건조된 유조선 ‘주앙 칸디도’호가 8일(현지시간) 브라질 수아페 산업단지 내 아틀란티코 조선소에서 진수되고 있다. 15만t급인 이 배는 지금까지 브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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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 조선경기 바닥 쳤나, 가격인하 효과인가
조선업계가 새해 들어 열흘 정도 만에 10억 달러 넘게 수주했다. 극심한 침체를 겪었던 지난해와 달리 연초부터 잇따라 수주에 성공하자 조선경기가 바닥을 치고 회복세에 접어든 게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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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Ⅱ ‘총알’을 탄다
과학기술이 삶의 양식까지 바꿔 놓는 세상이다. 컴퓨터 기술의 진보, 유전자 연구를 통한 생명에 대한 새로운 인식은 지난 반세기를 과학기술의 시대로 만들었다. 하루가 무섭게 발전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