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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2차대전 승리 퍼레이드 18년 만에 최대 규모 행사
러시아가 제2차 세계대전 승전 63주년인 9일 크렘린궁 앞 붉은광장에서 최신 전투기와 전략 폭격기, 대륙 간 탄도미사일 (ICBM) 등 첨단 무기를 총동원한 대규모 군사 퍼레이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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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원전 30년, 다시 원자력 발전이다
우리나라 전기요금은 10여 년간 큰 변동이 없었다. 안정된 전기 값은 국제 원자재 충격에 대한 완충 기능을 단단히 해내고 있다. 지난해 우리 전기요금은 ㎾h당 77.85원으로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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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한국과 동맹 강화 위해 FTA·비자면제 빨리 해결해야”
“북한 핵 문제를 완전하게 해결하려면 남북이 먼저 신뢰를 쌓아야 한다. 그러려면 남북 간 상설 대화 채널이 구축돼야 한다. 이명박 대통령이 남북 연락사무소를 제안한 건 잘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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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문화] 베트남이라는 기호
최근에 두껍지 않은 베트남 소설을 한 권 읽었다. 응웬옥뜨의 『끝없는 벌판』이다. 한 번 읽었을 때는 마음이 좀 아렸다. 마음을 아리게 만드는 이유가 뭘까 궁금해 두 번째 읽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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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독재 정권과 자원 외교’도마에
유럽의회가 23일 아프리카 독재 정권에 무기를 팔아온 중국 정부의 ‘에너지 외교’를 비난하는 결의안을 전격 채택했다. 중국이 강하게 반발할 조짐을 보이고 있어 티베트 사태에 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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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아이] 전향적 검토 필요한 해외파병
1999년 9월 독립분쟁으로 1000여 명이 살해됐던 ‘살육의 땅’ 동티모르. 여기에 파견됐던 유엔 선거감시단에 절박한 선택이 강요됐던 걸 아는 이는 거의 없다. 당시 거기선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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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진보의길] “진보, 그 정신만 남겨두고 다 바꾸자”
‘한국 진보의 대전환:구진보에서 신진보로’를 주제로 3월 28일 열린 좋은정책포럼 창립 2주년 기념 심포지엄. 진보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구진보의 낡은 패러다임과 과감히 단절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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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제 주무르는 ‘수퍼클래스’ 막강 클럽 멤버는 6000~7000명
세계 경제를 좌지우지하는 엘리트 그룹 ‘수퍼 클래스’가 등장하고 있다고 5일 미국 뉴스위크지가 보도했다. 수퍼클래스는 부와 권력을 동시에 쥐고 있는 신엘리트 계층을 뜻한다. 세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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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널티 킥 맞은 골키퍼처럼 불안한 심정
로이터=연합뉴스 박지성 ‘늦은 출발’박지성은 2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AS 로마와의 8강 1차전에 출전했다. 프리미어리그 3경기에 결장한 뒤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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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우주정거장 독자 실험실에 5조 쏟아 부어
한국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29·항공우주연구원 소속)씨. 그는 8일 카자흐스탄의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유인우주선을 타고 지구궤도를 34바퀴 돈 뒤 10일 밤 국제우주정거장(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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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책읽기Review] 외국 학자가 쓴 이우환의 미술세계
이우환, 점으로 부터, 1973, 캔버스에 무기안료와 아교, 163X114cm.이우환 - 타자와의 만남 질케 폰 베르스보르트-발라베 지음 이수영 옮김, 학고재, 312쪽, 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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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쉬리’의 특수전 촬영 '숨은 지휘관'
2007년 5월 『하늘의 지배자 스텔스』, 6월 『F-15K 슬램 이글』, 10월『KODEF 군용기 연감』, 2008년 2월 『신의 방패 이지스』. 레이더에 감지되지 않는 스텔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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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집 불리는 나토 … 신경 곤두선 러시아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1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가입을 거부할 권리가 없다”고 주장했다. 2~4일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담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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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과 공포’ 美에 부메랑으로 돌아와
2006년 11월 이라크 팔루자 인근의 바하리아 캠프에서 미 해병대원이 저항세력의 공격으로 숨진 동료의 추도식에 참석, 그의 소총에 인식표를 달아 주고 있다. 이라크 전쟁은 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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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저항세력에 참여하라” 빈 라덴 육성 테이프 또 나와
알카에다 지도자인 오사마 빈 라덴의 육성 테이프가 연일 공개됐다고 AP 등 외신이 보도했다. 아랍권 위성방송인 알자지라가 20일 공개한 테이프에서 빈 라덴은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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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티베트 시위대에 발포했다” 첫 시인
인도 다람살라에 있는 티베트 망명정부의 지도자 달라이 라마가 21일 티베트 사태를 논의하기 위해 방문한 미국의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을 영접하고 있다. [다람살라 AP=연합뉴스]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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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군수산업 시장에 ‘적기 출현’
루이 갈루아 CEO가 이끄는 에어버스가 파상 공세로 경쟁사인 보잉을 압박하고 있다. 지난 달 말 에어버스의 모기업인 유럽항공방위우주산업(EADS: European Aeronau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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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tyle] ‘Super highheels’ 구두 굽은 여자의 콧대다
이 신발 감당할 수 있나요?발리의 마오니아 하이힐. 실물 크기를 직접 자로 잰 것으로 굽의 높이가 14cm에 이른다. 구두의 앞부분에도 2.5cm의 굽이 있다.“파티에 갈 때는 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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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콜럼버스(1451-1506) ②
신세계에 드리운 제국 혹은 콜럼버스의 그림자 [1차 항해 1492.8.3-10.12] 콜럼버스의 1차 항해는 1492년 여름부터 가을까지 약 2개월 보름간 진행된다. 콜럼버스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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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대통령 배출한 ‘가스프롬’을 가다
러시아 권력의 중심에는 세계 최대 가스회사인 가스프롬이 있다. 전 세계 가스 생산량의 20%, 러시아 생산량의 85%를 담당하면서 32개 국가에 수출하고 있다. 한국도 올해부터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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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를 팔아 중국 현대史를 헤쳐온 사나이
한참 웃다가 결국 눈물을 글썽거리게 만드는 소설이 있다. 현대 중국의 대표 작가 중 한 명인 위화(余華)의 『허삼관매혈기(許三觀賣血記)』가 그런 경우다. 이 소설은 문화대혁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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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드베데프 위주로 편파 선거방송 선관위원장도 “불공정” 인정
2일 오전 9시(현지시간) 모스크바 남부 아카데미카 아노히나 거리의 한 학교. 대선 투표소가 설치된 이곳에 두꺼운 겨울 외투를 입은 30여 명의 유권자가 줄을 섰다. 3월로 접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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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위화『허삼관매혈기』
일러스트=남궁유 한참 웃다가 결국 눈물을 글썽거리게 만드는 소설이 있다. 현대 중국의 대표 작가 중 한 명인 위화(余華)의 『허삼관매혈기(許三觀賣血記)』가 그런 경우다. 이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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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 폭격기 2대 항모로 돌진한다”
지난 2월 9일 일본 서남부의 서태평양 해상에서 놀라운 일이 연이어 벌어졌다. 핵무기를 장착할 수 있는 러시아의 장거리 전략 폭격기 Tu-95 두 대가 도쿄에서 남쪽으로 수백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