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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칼럼] 중국과 새로운 세력균형
미국의 마지막 수퍼파워 경쟁국이었던 소련은 1991년 붕괴됐다. 하지만 군사적 역량과 별개로 소련은 미국의 영향력을 견제할 수 있는 상대는 아니었다. 80년대 말 일본이 제조업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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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칼럼] ‘유럽 방위력’을 현실화하려면
지구촌 곳곳에서 벌어지는 분쟁사태와 관련해 오늘날 유럽 군사력이 차지하는 가치와 무게에 대해 생각하는 사람들은 두 가지 중요한 질문을 유념해야 할 필요가 있다. ‘유럽이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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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칼럼] ‘EU 의장국’ 프랑스의 과제
7월 1일 프랑스는 임기 6개월의 유럽연합(EU) 순번제 의장국이 된다. 지금 회원국 비준 절차를 밟고 있는 리스본 조약이 발효되기 전 과도기에 ‘유럽호’를 이끌게 된다. 리스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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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통합 갈림길 … 아일랜드만 바라보는 EU
유럽 전역이 아일랜드를 쳐다보고 있다. 아일랜드가 12일 ‘미니 유럽헌법’으로 불리는 리스본 조약을 놓고 찬반 국민투표를 하기 때문이다. 유럽의 정치·경제적 통합을 추진하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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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프랑스는 미국의 독주 견제해야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1966년 샤를 드골 당시 대통령이 결별을 선언했던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에 재가입하겠다는 뜻을 여러 차례 밝혀 왔다. 사르코지는 그동안 미국·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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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8군 - 태평양 육군사령부 통합 '한반도 방위' 부대 창설
한국 방위를 맡고 있는 미 8군사령부가 미 태평양 육군사령부와 합쳐 새로운 부대로 태어난다. 주한미군사령부는 10일 "미 8군사령부가 태평양 육군사령부와 통합돼 '태평양 UE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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東아시아공동체 美와 함께해야
나카소네 야스히로 전 일본 총리1993년 냉전 붕괴 후 세계 정세는 유동화돼 각국, 각 지역에서 미국ㆍ소련 우위의 체계로부터 탈피해 지역과 국가의 아이덴티티를 강조하고 자주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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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일, 빠르게 군사력 증강 한국은 지금 안보 샌드위치"
김장수 국방부 장관이 27일 오후 국방부를 방문한 마이클 헤이든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에게 중국과 일본 사이에서 샌드위치가 되고 있는 우리 국방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김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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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소네 야스히로] 동아시아공동체 미국과 함께해야
1993년 냉전 붕괴 후 세계 정세는 유동화돼 각국, 각 지역에서 미국ㆍ소련 우위의 체계로부터 탈피해 지역과 국가의 아이덴티티를 강조하고 자주적으로 행동하는 경향이 일어났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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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도·일본 '스타워즈' 가세
21세기판 스타워즈(우주전쟁)가 다가오고 있다. 중국이 이 싸움에 갑자기 불을 댕기자 인도가 28일 우주방위사령부를 창설할 계획이라고 맞불을 놓았다. 기존 우주 강국인 미국과 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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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없애고 싶은 셋 중 둘 노 정부서 해결"
사진=김태성 기자 김희상(사진) 전 청와대 국방보좌관은 "북한은 비무장지대 (남측) 선전물과 한미연합사를 없애고 북방한계선(NLL)을 철폐하려고 했다"며 "북한이 가장 없애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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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 차이나' … 초강대국 넘본다
중국은 지난해 10월 12일 간쑤성 주취안 발사대에서 유인 우주선인 선저우 6호를 쏘아올렸다. 2003년에 이은 유인 우주선 발사 성공은 경제력과 과학 기술력 증대를 통해 강대국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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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온라인] EU '초고속 페리 함대' 창설 추진
유럽연합(EU)이 멀리 떨어진 분쟁지역에 신속히 병력을 보내기 위해 '초고속 페리 함대'를 창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닉 휘트니 유럽방위청(EDA) 사무총장은 "유럽 방위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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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공동 헌법 마련에 실패한 EU
유럽의 통합을 선도해 온 프랑스가 통합 유럽헌법을 부결시킴에 따라 정치적 통합을 향한 유럽연합(EU)이 최대 시련을 맞게 됐다. 이번 사태로 EU는 상당 기간 진로의 불확실성과 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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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식 '유럽 합중국' 꿈 물거품 되나
▶ 프랑스 우익계 일간지 르 피가로의 30일자 1면 사진기사. 유럽 지도 위에 큰 활자로 ‘농(NON·아니오)’이라고 쓰여 있다. 전날 실시된 국민투표에서 유럽헌법안 비준이 부결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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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2000]
1991년 1. 3 : 최의웅(군사정전위 북한측 수석위원), 유엔군측 수석위원을 한국군장성으로 교체하는 것을 반대하는 담화 발표. 1.28 : 김영남(부총리 겸 외교부장), 알렉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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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對테러 특수부대 만든다
스페인과 바그다드에서 잇따라 대규모 폭탄테러가 발생한 데 이어 알카에다가 일본.파키스탄 등 6개국을 '테러대상국'으로 공개 지목하고 나서자 해당 국가들이 긴장하고 있다. 유럽의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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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佛, 유럽방위 놓고 또 '삐걱'
유럽의 전통적 숙적인 영국과 프랑스 사이의 전선(戰線)이 또 깊어가고 있다.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와 자크 시라크 프랑스 총리는 24일 이라크전 후 처음으로 정상회담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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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제국' 미국은 어디로] 13. 신보수주의
포토맥강을 사이에 두고 백악관에서 멀지 않은 워싱턴 17가 1150번지의 오피스 빌딩 3개 층을 차지하고 있는 미국기업연구소(AEI)라는 싱크 탱크와 버지니아 쪽의 국방부는 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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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공동 방위軍' 창설 움직임
유럽의 독자 방위를 위해 유럽 공동방위군을 창설해야 한다는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 유럽 공동방위 주장은 2001년 벨기에 라켄에서 열린 유럽연합(EU) 정상회담에서도 이미 천명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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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틴 월드] 미군 해외주둔은…
미군의 해외 주둔은 2차 세계대전 이후부터 시작됐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과거 필리핀처럼 미국의 식민지였던 곳에 주둔한 적은 있지만 실질적인 의미에서 전 세계적 규모의 해외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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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 분석] 美-佛·獨 왜 으르렁거리나
이라크 문제로 인한 미국과 프랑스.독일 사이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미국에선 프랑스.독일 상품 불매운동과 함께 배은망덕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높고, 프랑스.독일에선 반미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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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조명 한·미 동맹 50년] 下. 군사이외 분야로 동맹 폭 넓혀야
냉전 붕괴 후 양국 국방장관 간 한.미 연례안보협의회(SCM)에서 동맹의 조정 문제가 나오긴 했지만 북한 핵 위기(1993~94년)와 정권 교체(97년)로 흐지부지됐다. 국방부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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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지붕 유럽에 두 군대 논란
사회주의의 팽창에 맞서 서방의 군사적 보루 역할을 했던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가 '테러와의 전쟁'이란 새 옷으로 갈아입고 몸집을 불리는 등 새롭게 변모한다. 조지 W 부시 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