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 "사학은 돕지못하면 가만둬야 한다"
1960년대부터 세계 여러나라들은 제각기 고등교육으로 말미암은 고민에 빠져들게 되었다. 그것은 크게 두가지 이유 때문이었다. 하나는 급속도로 발달한 현대문명사회에서의 산업과 국가간
-
제2회 유럽영화제 11일 개막
70년대 이후 유럽영화의 수준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제2회 유럽영화제가 11일부터 1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소강당에서 열린다. 이 영화제에는 프랑스·서독·영국등 서유럽 8개국에서 출
-
미테랑 4년|개혁정책의 후퇴|사립학교 공립화계획등 포기
「미테탕」대통령은 지난해 7월 헌법의 국민투표조항을 개정하기 위해 국민투표를 실시하겠다고 발표한 일이 있다. 현행헌법 11조가 국가기구나 조직의 개편 또는 국제조약의 비준을 위해서
-
이병철 삼성회장, 김준성 전 부총리TV대담
이병철 삼성회장(75세)은 28일 KBS-TV「일요방담」프로에서 김준성 은행연합회회장(전부총리)과의 대담을 통해 자신의 경영철학·기업관·인생관과 일상생활 등을 자세히 밝혔다. KB
-
"동아시아연합"은 이뤄질것인가|고병익박사가 내다보는 그 환상과 현실
연전에 인도 각지를 여행하면서 북쪽으로 중공땅을 넘겨다보는 지점까지 몇군데를 찾아올라간 일이있다. 에베레스트 동쪽의 휴양도시 따지링, 인더스강 상류의 티베트족의 거주지 레에시(해발
-
21세기를연다「인공지능」개발, 실용화 멀지않다
인간의 두뇌와 같은 존재를 창출하려는 인류의 오랜 노력은 20세기에 들어서 마침내 컴퓨터라는 걸작품을 만들어 냈고 그 걸작품은 인류문명 전체를 하나의 큰 변혁의 물결로 이끌고 나가
-
(4219) 제81화 30년대의 문화계(152)|안익태
음악가로서 안익태는 국내에서보다도 유럽에서 더 널리 알려져 있는 것 같다. 연전에 런던에 갔을 때 내가 묵고있는 호텔부근의 허술한 선술집 「퍼브」에 들렸었는데 내가 한국사람이라고
-
한·일 국교정상화 20년 특별기고|나의 상념의 지도|양국을 둘러싼 문명과 문화―사마료태랑(일 원로작가)
한자를 들먹인 계제에 문명으로서의 유교에 대해서도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다. 중국의 전국시대쯤 유교는 어쩌면 이류세력의 일교국에 불과했는지도 모른다. 한무제(BC156∼87)가 훈
-
"예"는 인간관계를 좁힌다
예절이 땅에 떨어졌다고 했다. 그래서 예절은 짓밟히고 있다고까지 표현되었던것이다. 그러나 오늘날엔 땅에도 떨어질 예절이 없다. 땅에 떨어질 예절이 없으니 짓밟힐예절마저 간 곳 없게
-
KBS-TV 뉴스진행자 얼굴이 바뀐다
KBS 뉴스 프로그램의 간판앵커이던 최동호씨가 물러나는 등 KBS-TV 뉴스진행자들이 26일부터 대폭 교체됐다. KBS 제1TV의 간판 뉴스프로인 9시뉴스『KBS 뉴스센터9』는 최
-
에너지·식량·인구문제에 큰 관심
『미국은 이제 과학기술 종주국에서 밀려났는가』-. 전자산업 등 고부가가치 업종분야에서 일본의 도전에 직면해 있고, 에너지 해양 등 부문에서 유럽국가들의 강력한 공략을 받고 있는 미
-
구미 최첨단의 전자음악 연주·소개|「팬뮤직 페스티벌84」 19일까지 열려
○…음향기기와 컴퓨터를 연결시키는 작업을 하는 등 구미최첨단의 전자음악만을 소개하고 직접 연주하는 이색적인 행사가 2일부터 19일까지 공간사랑, 독일문화원 강당,드라머센터에서 열리
-
『외화』는 『미국영화』뿐인가
외국영화 수입이 너무 미국영화에만 치우쳐있다. 이때문에 우리나라관객들은 예술성 높은 유럽영화를 감상할 기회를 빼앗기고 있을뿐 아니라 미국영화만 보도록 강요당하고 있는셈이다. 요즘
-
금메달
「후메로스」의 명작 『일리아스』 에 레술링 시합이 등장한다. 트로이 전장에서 전사한 그리스명장「파트로글로스」 장례식 기념 시합. 거인 「아이아스」와 상승장군 「오뒷세우스」의 대결이
-
불 카트리키 지휘 김원모씨 바이얼린 협연
○…프랑스의 지휘자「페르난드·카트리키」의 객원지휘에 미국에서 활약중인 바이얼린의 김원모씨가 협연하는 서울시향 연주회가 15일하오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파리에서
-
"한-일은 어깨 힘 빼고 대화 나눠야"
4월 하순 벚꽃이 어지럽게 날리는 경주에서 개최된 제6회 한일지적교류학술회의에 참석했다. 이 회의는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와 일본국제교류센터가 1977년부터 1년마다 한국과 일
-
공무일정·마치고 내일 귀국길에
【북경AP·로이터=연합】「레이건」대통령 30일 상오 북경인민대회당에서 열린 무역 및 관세 ▲문화협력 ▲원자력 협력협정 등 미·중공간 3개 협정조인식에 참석한 것을 끝으로 주요 공식
-
미의 아시아 중시-겉과 속
요즘 미국행정부 고위관리들이 동아시아의 중요성을 설명할 때는 으례 이 지역이 미국 최대의 교역대상지가 되였다는 말을 서두로 잡는다. 7O년대를 통해 늘 앞에 내세우던 이 지역의「전
-
한국 천주교 유·불교 등 전통종교 연구|신부들 선정, 성대·동대 대학원 등에 진학
한국 천주교는 본격적인 토착화 추진를 위해 신부들을 국내 불교대·유학대 대학원에 진학시켜 전통종교의 교리 및 사상을 전문 연구키로 했다. 천주교는 이밖에 신부들의 국내 대학원 한국
-
올해로 회갑 맞는 미술·서예계의 중진들| 기념전·수필집 발간, 「갑자회」창립 서둘러
올해 회갑을 맞는 미술인이 많다. 동양화단의 중진 천경자 나상목, 서양화단의 중진 문학진 김창락 김기숙 김훈 추연근 김단봉, 서단의 중진 최정균 조수호 권갑석 오상돈씨 등이 갑자생
-
국악작곡가 김영동씨
한국 국악계에서 김영동씨(32)는 참으로 이색적인 존재다. 그는 정통 국악의 합주곡뿐 아니라 동요를, 연극음악·영화음악을 작곡한다. 그는 끊임없이 새로운 시도, 색다른 실험을 하고
-
국제저작권과 한국
저작권을 포함한 외국의 지적 소유권을 적극 보호한다는 정부의 방침이 최근 공개되었다. 그런 방침은 정당한 것이고 또 새삼스런 일도 아니라서 길게 논의할 여지도 없다. 다만 이번 정
-
최근들어 실력 급성장
한국-중공간의 직접스포츠교류의 첫장을 여는 84년도 데이비스컵 테니스동부지역예선 2차전이 불과10일 앞으로 다가왔다. 한국테니스계는 이번 경기가 역사적인 이벤트일 뿐 아니라 승부를
-
2차 공관장회의 오늘 종합청사서
84년도 제2차 공관장회의가 13일 상오 정부종합청사회의실에서 유럽·중동·아프리카지역 공관장 52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금년도 주요외교시책의 협의에 들어갔다. 오는 17일까지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