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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갈피] 진정한 행복 얻기 원한다면 ‘만들어진 자아’부터 벗어라
내가 에리히 프롬에게 배운 것들 라이너 풍크 지음 김희상 옮김 갤리온 258쪽, 1만2000원 1972년 어느 가을날, 스물아홉 청년이 정신분석학자 에리히 프롬의 방문을 두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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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살에 1조4200억원 거머쥔 사나이
이제는 백만장자도 모자라 ‘억만’이다. 최근 앳된 얼굴의 한 미국 청년이 불과 23살의 나이에 15억 달러(약 1조4200억 원)나 되는 엄청난 재산을 보유해 최연소 억만장자 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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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의 제우스, 카라얀
2008년은 카라얀의 해 지난 1월 5일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에서는 조촐한 음악회가 열렸다. 이보 볼튼이 지휘하는 모차르테움 오케스트라가 R 슈트라우스의 ‘돈주앙 서곡’, 모차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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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서도 매년 15억원씩 벌어들이는 사나이
모차르트 탄생 250주년을 맞은 2006년이 ‘모차르트의 해’였다면 2008년은 ‘카라얀의 해(Karajan Year)’다. 잘츠부르크 사람들은 이렇게 즐겨 말한다. “여기는 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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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으로 詩를 쓴 어릿광대 마르셀마르소
배우도 생애가 있을까? 배우의 육체적 생애가 있고, 예술적 생애가 따로 있는 것인가? 두 개의 생애가 서로 분리되는가, 겹치는가? 한국 사회에서는 중·장년에 접어든 우리 세대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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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마복음이야기]③ 함라돔의 아이들
나그함마디 문서 발견지를 탐방하고 내려왔을 때 나를 둘러싼 함라돔의 어린이들. 뒤로 보이는 절벽 밑 바위가 두 개 놓인 곳이 바로 문서 발견지. 사진에 보이는 것보다는 꽤 먼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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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에 해럴드 핀터
영국의 극작가 겸 시인 해럴드 핀터(75.사진)가 2005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상금은 1000만 크로네(약 13억5000만원). 스웨덴 한림원은 13일 "잡담으로 가득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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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3월호] 체 게바라의 길을 가다 (상)
▶ 체 게바라가 잡혀 학교에 갇혔을 때 앉았던 의자.사회주의가 퇴락세를 보이는 현실에서 체 게바라 열풍이 지니는 의미는 무엇인가? 21세기 글로벌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체 게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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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 승부처를 가다] 3. 플로리다주
강찬호 특파원 28일 한낮 플로리다주 주도인 텔러하시의 법원 청사 앞. 섭씨 29도의 땡볕 아래 수백 명이 늘어섰다. 지난 18일부터 대선 전날(11월 1일)까지 2주간 이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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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팔 소녀에 신장 기증한 제스너:'원수'에 새 생명 준 유대 청년
지난 9월 19일. 이스라엘에 유학온 유대계 스코틀랜드 학생 요니 제스너(19)에게 그 날은 아주 즐거운 날이었다. 1년 만에 고향에서 날아온 부모를 만나러 가는 날이었기 때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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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미국의 윈-윈게임 해법
오사마 빈 라덴이 아직도 살아 있을까? 이는 지금 세계적 수수께끼가 되고 있다. 얼마 전 이와 같은 보도로 미국은 또 한번 테러의 전율에 휩싸였다. 물론 그것도 세계의 관심사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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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에 희생 유대 청년 팔 소녀에 신장 이식
팔레스타인 측의 자살 폭탄테러로 희생된 유대계 청년의 가족이 아들의 신장을 팔레스타인 소녀에게 기증했다.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지난 19일 발생한 버스 폭탄테러로 숨진 유대계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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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팔레스타인 왜 그렇게 싸우나요 땅 분쟁이'피의 악순환'낳은 거죠
1.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도대체 왜 싸우나요. 한마디로 말하기는 어렵지만 일단 땅싸움이라고 해야겠네요. 지도를 볼까요. 소금기가 많아 사람 몸도 둥둥 뜬다는 사해(死海)가 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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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위크]힙합의 대부 워싱턴에 가다
힙합 혁명의 대부격인 러셀 시몬스(42) 는 정치에는 전혀 관심이 없는 것 같았다. 그는 도시풍 캐주얼 의상을 즐겨 입고, 늘씬한 여성과 랩이라는 자극적인 거리음악을 홍보해 벌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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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리옌코 누구인가]유대계약점 딛고 개혁견인차 부상
천신만고 끝에 러시아 총리로 인준된 세르게이 키리옌코는 62년 그루지야의 항구도시 수후미에서 유대인 아버지와 러시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84년 고리키 철도공대를 졸업한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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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사의 여인들] 9. 알마 말러…말러 음악 좌우한 '철없는 아내'
'나와 결혼하려면 지금 당장 당신의 음악을 포기하세요. ' 1902년 42세의 나이로 19살 연하의 여성과 결혼해 주위를 놀라게 했던 작곡가 겸 지휘자 구스타프 말러 (18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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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끝.음반
올해는 음반 탄생과 EMI 1백주년,슈베르트 탄생 2백주년,브람스 서거 1백주년,오페라 탄생 4백주년을 맞아 레이블마다 기념음반들을 준비중이다.또 내년 창설 1백주년을 앞둔 도이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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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선정 해외 10대뉴스
*北.美 경수로협상 타결 5월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개최된 북-미 준(準)고위급회담에서 대북한 경수로공급협상이 체결됨으로써 한반도를 긴장국면에몰아넣었던 북한 핵문제가 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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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주민·이스라엘경찰|동예루살렘서 유혈충돌
【예루살렘11일UPI=연합】제3의 회교성지인 동예루살렘의 아크사일원에서 부활절인 11일 한유대인이 한교회사원 구내에서 총기를 난사한 사건이 발생한데 이어 아랍계주민들과 이스라엘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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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사상에도 심취한 세계인 노벨 문학상 탄 「가네티」의 생애와 문학-안인길
「엘리아스·카네티」(76)는 유대인과 스폐인 계의 피를 받고 1905년 7월25일 불가리아의 루세에서 태어난 독일어작가로 소설가이자 극작가다. 1938년 오스트리아에서 런던으로 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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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후 125년 만에 독일인과 화해 유태계 시인 「하이네」복권
「로렐라인」의 시인 「하인리히·하이네」가 사후 1백25년만에 독일인들과 비로소 화해를 했다. 단지 유대인이란 이유 하나만으로 박해를 가해왔던 독일인들이 지난달17일 그의 서거 1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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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도락」 마땅찮다" 불 좌파 테러|고급 식료품 백화점 「포숑」을 폭파
「프랑스」의 귀족 「부르좌지」의 연말연시 성찬은 뜻하지 않게 보잘것없는 것으로 될 것 같다. 「프랑스」가 세계에 자랑하는 「유럽」 최대의 식료품 백화점 「포숑」이 지난 19일 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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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벨로
『내 마음속의 어린이는 기쁘지만, 내 마음속의 어른은 회의적이다.』 76년도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지명 받은 「솔·벨로」는 그 소감을 이렇게 말했다. 『회의적』이라는 말은 어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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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허무주의의 극복|노벨문학상 수상이 확실시되는 「솔·벨로」의 문학세계|김종운
현역 미국작가로서 「솔·벨로」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이론의 여지가 없을 것 같다. 40년에 가까운 그의 문단경력뿐 아니라 8편의 장편소설과 무수한 단편소설·희곡·수필 또는 비평적 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