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묘지 한해 여의도만큼 는다/보사부 개선안 나오기까지
◎20만기씩… 집단묘지 이용률 낮아/면적축소·화장확대로 활로 모색 해마다 서울 여의도 면적의 1.2배씩 늘어나는 묘지로 인한 국토잠식과 묘지구입난을 해결하기 위한 묘지제도 개선이
-
유교가치관 중국 "낡은 유산" 부정적 한국선 미덕으로 존중
유교적 전통의 가치관이 본고장인 중국에서는 거의 사라진 반면 우리나라에서는 뿌리깊게 자리잡고 있다는 비교연구 결과가 나왔다. 하와이 동서문화연구센터가 지난 몇년간 아시아 각국에 남
-
강우영 전 대법원판사의 “공직의 길”(일요인터뷰)
◎국민 위하는 마음가짐 중요/한국 부패상 부인못할 현실/공직자는 청백이 으뜸 덕목 우리 사회가 왜 이리 썩게 됐느냐는 개탄의 소리가 둘만모여 앉아도 나오는 요즘이다. 정·경·관 등
-
(6)자주의식 듬뿍 밴 민족문화 "원형"
우리는 흔히 『삼국유사(삼국유사)』가 어떤 책이냐고 물으면 대답을 잘하지 못해도, 우리의 건국신화인 단군신화가 어느책에 실려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곧잘 『삼국유사』라고 답할 줄 안다
-
문학의 작품성 살리기"혼신의 힘"|87년 중단했다 재개…좋은 작품 발굴이 과제
경북안동시에서 차로 15분 남짓 아스팔트 국도를 달리다보면 안동군 와룡면 태1동의 마을 어귀에 자리잡은 허름한 정미소가 시야에 들어온다. 2층 높이로 제법 크지만 낡은 건물 안에는
-
싱가포르 화교들/모국어 배우기운동 한창(지구촌화제)
◎“중국인 민족성 상실”자성/“화인화어”구호… 소수민족은 못마땅 싱가포르인구의 절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화교들이 중국인의 민족성을 상실하고 있다고 자성,『표준 중국어로 말합시다』라
-
대통령제 서두르는 싱가포르
【홍콩=전택원 특파원】싱가포르 리광야오(이광요)총리가 지난해 10월 천명했던 은퇴시한이 이달말로 임박함에 따라 후계체제의 등장과 이후의 정국방향에 점차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31
-
꿈나무에 「과학환경」심어주자
뉴턴은 1642년 영국에서 대어나 1727년에 일생을 마쳤으며 인류역사상 가장 위대한 과학자중 한사람으로 꼽히고 있다. 그는 미적분법의 발견·반사망원경 발명 등의 업적과 함께 천체
-
물질에 압도당한 메마른 세태/김주연(시평)
화끈한 더위가 화끈하게 전국을 불태우고 있다. 화끈한 것을 좋아하는 우리들을 하늘도 알아주신 것일까. 그러나 이럴 때만은 잠시 화끈한 것을 피하고 싶은 간사함이 우리들 마음속 한
-
호스트바 단속시비(촛불)
『단속나온 경찰관이니 빨리 문을 여쇼』,『심야영업단속 나왔다면 잘못 알았습니다. 영업끝난지 오래됐고 잠자는 종업원밖에 없습니다.』 일요일인 22일 오전4시쯤 서울 도곡동 「췌어」레
-
중국 민속음악 마지막 편
BBS-FM『세계의 민속음악』(22일 오전11시)=중국 민속음악 마지막 편. 유교적·불교적 전통과 세시풍속 및 명절에 관련된 음악들로 꾸며진다. 설날 중추절 등 중국의 명절에 얽힌
-
유학의 현대적 조명 활발
봉건시대의 유물로 비판받아온 유학이 현대사회의 새로운 학문으로 부활할 것인가. 최근 한·중·일 동양3국 유학자들의 최대 관심은 유학을 현대적 관점에서 재조명하고 새로운 의미를 찾는
-
중국ㆍ중국인/박병석 전홍콩특파원의 「대륙기행」:2
◎중국인끼리 말이 안통한다/셀수 없을 만큼 많은 사투리/한자도 정약자로 혼란… 10명중 3명이 “문맹” 이름있는 한국 대기업의 홍콩지점장 L씨(42)는 대중국 비즈니스에 두각을
-
재산상속 "출가딸도 18세기까지 균등분배" |실물지정 광산김씨·상산김씨 분재기에 기록
우리민족의 재산균등분배 상속 전통은 조선후기까지 계속됐던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사실은 문화부가 광산김씨「예안파종가소장고문서」(7종4백41점) 및 전적(13종61점), 「상산김씨
-
북한선 루마니아식 봉기 어렵다/평양주재 외교관들이 보는 눈
◎김일성부자 개인숭배 더 고조시켜/북한 전역 「완전폐쇄」… 이념교육 강화 【평양 로이터=연합】 북한 지도부는 지난해 동유럽에서 대대적인 개혁운동이 일기 시작한 이래 주민들에 대한
-
「간통죄 폐지」 이렇게 본다
○‥이번 주 토론 주제인 「간통죄 폐지」에 대한 독자 여러분의 투고는 모두 60통(찬성 15, 반대 45)이 접수됐습니다. 이 가운데 찬성 2통과 반대 4통을 소개합니다.‥○ ◇찬
-
조선족엔「1가정 2자녀」허용-작가 박경리씨 대륙강좌…『내가본 북간도』
작가 박경리씨는 지난 20일 대한상의 대 회의실에서 중앙일보사와 대륙연구소·대한상의가 공동으로 주관한 목요「대륙연구강좌」에 연사로 참석,「내가본 북간도」란 주제로 강연했다. 박씨가
-
한국은 올림픽 통해 자신감 얻었다
『한국은 올림픽개최를 통해 경제적 측면에서 막대한 수요창출의 효과를 거두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자신감의 확보와 외국인의 한국에 대한 시각이 달라진
-
(6)특권·서열의식부터 뿌리뽑자
6·29 선언 이후 우리 사회에 불어닥친 급속한 민주화 바람은 그 길목에서 엄청난 열병을 앓고 있다. 지나치게 높은 소수의 목소리, 연중 행사화 된 폭력을 수반한 시위와 파업, 혹
-
시평 송복|교원노조-사표와 직업인
교원노조가 또 하나의 쟁점으로 등장했다. 그 코스는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아무도 알수 없게 줄달음치고 있다. 그 시시비비, 찬성과 반대는 벌써 교육계를 떠나 크게 엇갈려 있고, 이
-
조상들이 지혜 「두레」통해 "함께사는 이웃"으로
산업화·도시화가 진행됨에 따라 우리사회는 최근 전통적인 지역공동체적 삶의 모습을 잃게 되었다. 혈연공동체, 혹은 마을이나 고을을 중심으로 한 지역공동체의 삶은 「함께 사는 이웃」이
-
산업화의 충격 흡수에 도움|학술회의에 비친 「유교적 가족제도와 근대화의 상호 관계」|엄격한 가부장제의 중국은 전혀 영향 못끼쳐
최근 동아시아의 급속한 경제성장이 유교문화에 힘입은 바 크다는 명제는 과연, 타당성이 있는가. 한림대 아시아문화연구소(소장 고병익)는 19일 춘천 한림대의학관 제3세미나실에서「동아
-
"유교가 중국문학에 큰 영향 못 줘"|PEN대회 참가 중국작가단 8명 허세욱 교수 댁 방문
제52차 서울 국제 펜 대회 참가 차 건국이후 처음으로 한국을 공식 방문한 중국작가단 일행 8명 전원이 이한 하루 전인 3일 저녁 중국 내에서도 널리 알려진 중문학군 허세욱 교수(
-
21세기 인류 공동관심사 다룬다 "세계는 하나"
서울올림픽의 공식문화행사 중「머리」에 해당하는 「국제올림픽학술회의」가 21일 서울 수유리 아카데미하우스에서 시작됐다. 전세계 30개국 2백76명(외국99명 국내 178명)의 학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