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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선 대통령 입장 때 의원 기립 전통…박수 잦아 연설 길어지자 “자제” 제안도
미국·일본 등 선진국에서 대통령·총리 등 정부 수반에 대한 의회 차원의 예우는 각별하다. 미국 의회에서는 대통령이 연설을 하기 위해 본회의장에 입장하면 모든 의원이 기립해 박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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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초상화와 공중부양의 차이
박승희워싱턴 특파원 조지워싱턴 메모리얼 파크웨이를 달려 워싱턴 DC에 들어서자마자 링컨 기념관을 지난다. 멀리 제퍼슨 기념관을 보면서 로널드 레이건 빌딩에 도착해 점심식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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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의원, 출장비로 아들 티셔츠 샀다가 …
미국 의회 의원들이 해외 출장에 나설 경우 하루에 제공받는 경비는 최대 250달러(약 28만원)다. 의회가 정한 규정이다. 이 경비에는 숙박료, 하루 세 끼의 식사, 교통 요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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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그들만의 전쟁
윈스턴 처칠이 야당 당수이던 1951년 초, 동료 의원들에게 이런 얘길 했다. “지금 한국전쟁이 터져 다행이지 뭔가. 십중팔구 싸울 수밖에 없는데 내가 총리였다면 전쟁광(狂)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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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저’ 된 두 IT 여걸 피오리나·휘트먼
칼리 피오리나, 멕 휘트먼(왼쪽부터) 해리 리드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치열한 접전 끝에 수성에 성공했다. 공화당은 민주당 지도자인 리드 원내대표를 꺾기 위해 티파티 유망주 샤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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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의 핵심은 투기 억제... 은행 크기까지는 제한할 필요 없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금융개혁안을 내놓았다. 그는 상업과 투자은행을 나누겠다고 선언했다. 씨티와 HSBC 등 거대 금융복합그룹(금융수퍼마켓)의 토대가 흔들리고 있다. ‘글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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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좀비’와 싸우면서 더블딥 막고 출구전략 펴야
‘찬성 16, 반대 7.’벤 버냉키(56·사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에 대한 상원 금융위원회 인준투표 결과다. 내년 2월 1일 시작하는 버냉키 2기 4년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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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질서유지권 선진국에선 …
지난 1월 3일 민주당 등 야당 의원·당직자들이 국회를 점거하자 김형오 국회의장이 질서유지권을 발동해 국회 경위들이 본청으로 가고 있다. [연합뉴스]국회 폭력에 대한 ‘솜방망이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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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팔 잡고 고함·삿대질 … 국회 연단 한때 난장판
자유선진당 류근찬 원내대표(왼쪽에서 둘째)가 2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정운찬 총리가 시정연설을 시작하려 하자 의사진행발언을 요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2일 오전 10시18분 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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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동방예의지국의 부끄러운 ‘폭력 국회’
『문명의 충돌』의 저자인 새뮤얼 헌팅턴과 주 덴마크 미국대사를 지낸 워런 맨셀이 만든 외교전문저널 ‘포린 폴리시’는 한국을 주로 북한, 안보문제 차원에서 다루어 왔다. 그러나 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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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피하고 부끄러워 고개 못 들어”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김형오 국회의장이 국제 사회의 조롱거리가 된 대한민국 국회가 창피해서 고개를 못들겠다고 한다. 국회 개선안이 8개월째 방치되고 있는 현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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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피하고 부끄러워 고개 못 들어”
18일 오후 5시15분 국회 본청 국회의장실. 김형오(62·사진) 의장의 얼굴이 붉게 달아올랐다. 손에는 의장실에서 언론에 막 배포한 A4 용지 넉 장 반 분량의 ‘정세균 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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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에 고함친 건 인종주의 언행”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의회 연설 도중 “거짓말”이라고 외쳤던 조 윌슨(사진) 공화당 하원의원에 대해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이 “인종주의에 기반한 언행”이라고 비판했다.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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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보수 수만 명 “건보개혁 반대” 시위
워싱턴 의회의사당 앞에선 12일 반대 시위가 벌어졌다. 오바마의 얼굴에 영화 ‘배트맨’의 악당 조커를 합성한 사진을 몸에 붙인시민이 오바마의 건강보험 개혁에 반대하는 시위에 참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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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 ‘못된 버릇’ 유권자가 혼낸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의회에서 연설하는 동안 오바마를 향해 “거짓말”이라고 고함친 조 윌슨(공화당·사진) 의원이 거센 역풍을 만났다. 민주당과 공화당, 유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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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건보개혁 연내 마무리하겠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의회 상하 양원 합동회의 연설에서 “건강보험 개혁을 연내에 완료하기 위해 절대 물러서지 않겠다”고 밝혔다. 오바마는 “나는 건강보험 개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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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인 뉴스 미국의 대통령
영화 ‘다이하드3’에서 뉴욕 형사 존 매클레인(브루스 윌리스)은 악당이 시한폭탄을 설치한 곳이 미국 21대 대통령의 이름과 관련 있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그는 답답한 마음에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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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크게 다른 한·미 정치인 자녀 결혼 풍속
지난해 11월 17일 미국의 한 한인단체는 워싱턴 의원 7명에게 조그마한 나전칠기 상자를 돌렸다. 한·미 비자면제 협정이 발효된 날에 맞춰 그간 도움을 준 미 정치인들에게 감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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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초당파 대리인 G20 정상회의 파견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14~15일 워싱턴에서 열리는 ‘G20 경제정상회의’에 불참하는 대신 매들린 올브라이트(71·사진·左) 전 국무장관과 공화당 소속 짐 리치(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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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 인종 차별 벽을 넘어라 ‘오바마 효과’ 전 세계로 확산
‘소수 인종 차별의 벽을 뛰어넘자’. 미국에서 흑인 최초의 대통령 당선인이 탄생한 지 6일이 지나면서 세계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는 대표적인 ‘버락 오바마 신드롬’이다. 1910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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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 “투표일 놀랄 일 없다는 게 놀랄 일 될 것”
4일 미국 대선 투표일에 놀랄 만한 일이 벌어질까. 워싱턴 포스트(WP)는 1일 전문가 8명이 예상하는 투표일 ‘서프라이즈(surprise:깜짝 놀랄 이변)’를 보도했다. 헤더 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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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여러분, 되도록 한국말 쓰고 한국 음식 드세요”
33년 전 평화봉사단원으로 한국의 어려운 시기를 함께 한 캐슬린 스티븐스 미국 대사의 '감성외교'가 눈에 띈다. 대사관 직원들에게도 되도록 한국말을 하고 한국 음식을 먹으라고 독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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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여러분, 되도록 한국말 쓰고 한국 음식 드세요”
“안녕하십니까, 여러분. 심은경입니다.” 입국 기자회견장인 인천 공항에서 스티븐스(사진) 대사가 한국민에게 던진 첫 인사말이다. 그가 유창한 한국말로 시작하자 한국 기자들도 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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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공화당 조직 이끈다” ‘코리아 파수꾼’의 꿈 & 야망
■美 공화당 실세로 활동… “현지 정치 거물과 탄탄한 인맥” ■35년 백악관 단골손님… “전·현직 대통령과 독특한 인연” ■한·미 정부 간 가교 역할… “제3외교활동 자원 제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