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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대통령·총리가 ‘조국 봐주기 수사’ 종용하나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엄정하면서도 인권을 존중하는 절제된 검찰권의 행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대변인이 ‘대통령 메시지’라며 이를 언론에 공개했다. 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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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발견] 미드 ‘체르노빌’의 공포, 후쿠시마에서 되풀이된다면
이 옥죄어오는 공포는 어디서 오는 걸까. 살인도, 고문도, 좀비도 없는데 5부작 내내 오싹한 기분을 감출 수 없다. 심지어 역사 자체가 스포일러라서 결말도 아는데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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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조국과 윤석열, 검투사의 결기로 끝장을 봐라
고대훈 수석논설위원 퇴로가 없는 결투다. 조국 법무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둘 중 하나는 무릎을 꿇어야 끝나는 비정한 싸움에 던져졌다는 생각이 든다. 자기가 살기 위해 상대의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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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갑고 나쁘고 무섭고…위험한 소설 써보고 싶다"
1976년에 태어난 작가 윤이형은 90년대 대중문화 세례를 듬뿍 받으며 성장한 X세대로 꼽힌다. 사진 백다흠 월간중앙 연재 신준봉의 '젊은 작가 열전' ⑧ inform@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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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버섯 주의보’…알쏭달쏭 야생버섯 먹지 않는 게 최선의 방책
야생버섯이 제철을 맞았다. 요즘 전국의 산에는 버섯 채취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추석 연휴를 맞아 성묘객과 등산객들의 버섯 채취도 늘고 있다. 하지만 독버섯이 많아 각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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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글중심] '개말라 인간'…여성이 차지하는 공간이 줄어든다
■ 「 [Shutterstock] “말라깽이가 꿈인 중학생입니다.” 트위터에 ‘프로아나(pro-ana)’를 검색하면 이런 글들이 많이 나옵니다. ‘개말라 인간’이 장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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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스트] 주변에 도움 청하고 단호하게 대응
초기에 과잉 방어까지 필요… 현행법에 어긋나는 행위를 가려 고발 사진:ⓒ gettyimagesbank 그녀는 어릴 적부터 뭇 남성들의 시선을 끌었다. 약간의 불편함은 있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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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은 세렝게티, 사자에 잡혀먹는 꽃사슴 수두룩
━ [더,오래] 강정영의 이웃집 부자이야기(33) 세렝게티 대초원은 '끝없는 평원'을 뜻한다. 이곳은 그야말로 약육강식의 현장이다. (사진은 사바나 초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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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의 Mr. 밀리터리] “한국이 중국 편으로 가나” 미국·일본 의심 커진다
━ 지소미아 종료 결정 파장 좌담회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종료의 파장에 관한 좌담회를 28일 본사에서 가졌다. 왼쪽부터 류제승 전 국방부 정책실장·신범철 아산정책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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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가족] 아침은 거르고, 밤잠은 설치고···이런 버릇 고쳐야 당뇨병 막죠
━ 혈당 높이는 나쁜 생활습관 혈당을 높이는 나쁜 생활습관을 고치면 당뇨병을 예방할 수 있다. 혈당은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와 같다. 평소 무엇을 어떻게 먹고 생활하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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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과 UFO 있다는 그곳···200만명 ‘51구역 급습작전’
미국 네바다주 링컨 카운티의 사막을 지나다 보면 그룸 레이크(Groom Lake)가 나온다. 오랜 옛날 이곳은 바다였다. 현재 바닷물이 말라 소금만 남았다. 그 소금밭(S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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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지구 맞아?" 뉴질랜드서 경험한 생애 최고 트레킹
━ [더,오래] 박재희의 발로 쓰는 여행기(27) 뉴질랜드 그레이트 웍스의 '통가리로 노던 서킷'. [사진 박재희] 평생 잊히지 않을 트레킹 코스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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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자사고 폐지가 부당한 세 가지 이유
이성호 중앙대 교육학과 교수 교육계에 ‘자사고 폐지’라는 일진광풍이 일고 있다. 발단은 최근 서울과 전북에 소재한 다수의 자사고가 해당 교육청에 의해 지정 취소 판정을 받은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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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백색테러’ 위장해 진보와 보수의 분열 노렸나
윤소하 정의당 의원실에 끔찍한 협박 택배를 보낸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피의자가 한국대학생진보연합(이하 대진연)의 서울 지역 조직에 소속된 유모(35)씨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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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민 목사 "목사 아니어도 예배 인도와 설교 할 수 있다"
25일 서울 강남에서 베이직 교회의 조정민(68) 목사를 만났다. 그는 25년간 MBC에서 기자와 앵커, CEO 생활을 했고, 53세 때 신학교를 가 57세에 목사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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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기의 시시각각] 독도의 공군 대위가 보고 싶다
전영기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신원식(61) 전 합참차장은 “가난한 나라가 부자 나라와 싸워 이길 수 없다는 생각은 착각이다. 실은 그 반대다. 전사를 보면 춥고 척박한 지역의 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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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정의 시선] 교육부 국정 교과서에 "윤동주는 재외동포 시인"
중국은 윤동주 시인 생가에 2012년 '중국 조선족 애국 시인'이라는 화강암 비석을 세웠다. 장세정 기자 중국은 윤동주 시인 생가 앞에 시인의 얼굴과 '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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쏠쏠한 퇴직연금 세액공제액, 공돈 아니다. 재투자하라
━ [더,오래] 김성일의 퇴직연금 이야기(35) 2017년 7월부터 개인형 퇴직연금제도(IRP) 가입 대상자가 대폭 확대됐다. 사실상 소득이 있는 모든 가입자가 I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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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칭] 보좌관님, 이렇게 '흑화'하실 겁니까
드라마 '보좌관' [사진 JTBC] 국회의원의 그늘에 가리운 이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정치 드라마 JTBC '보좌관' 시즌 1이 마무리됐다. 충격적인 결말 탓에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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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스트] 주식 투자 망치는 ‘최신 정보’의 덫
최신효과와 ‘나귀와 소금짐’... 스마트폰 앱으로 매매는 자제해야 날마다 이 물건 저 물건을 운반하는 나귀가 있었다. 어느 날 나귀는 무거운 소금짐을 지게 됐다. 소금이 잔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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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S] 제주 앞바다 상어보다 더 주목받은 서퍼의 정체
원문기사 바로가기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3519318 상어보다 저 서퍼 반응이 더 이상하네요. 돌고래로 착각하는거 아니겠지만 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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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갑생의 바퀴와 날개] 열차사고 탓에 ‘진행’ 신호된 녹색…국제 신호등 3색이 대세
초기 신호등은 경찰관이 교통상황에 따라 수동으로 직접 조작했다. 빨강은 ‘정지’, 주황은 ‘주의’, 초록은 ‘진행’.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 대부분의 국가에 설치된 교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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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선환자, 정신질환 위험 2배…광운대 이석준 교수 연구팀, 빅데이터로 밝혔다
광운대 경영학부 이석준 교수 광운대학교 경영학부 이석준 교수(공동교신저자)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피부과 이지현 교수(공동 교신저자), 서울성모병원 피부과 방철환 임상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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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생긴 '붉은 반점' 건선 환자, 정신질환 위험 2배 높은 이유
[중앙포토, 연합뉴스] 난치성 피부질환인 ‘건선’을 앓고 있는 환자는 불안장애, 우울증, 신경증성 장애 등 정신질환에 걸릴 위험이 정상인 보다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