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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훈.KBS교향악단 5월 환경콘서트 화제-쇼스타코비치 '숲의 노래' 연주
오는 3월27일 KBS교향악단 정기연주회 직전 음악감독직 수락을 위한 계약을 체결할 지휘자 정명훈(鄭明勳.44)씨.3년 계약에 연10회 지휘를 맡고 개런티는 1회 연주당 3만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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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노스 4중주단,미국 현대史 음악화
73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창단된 크로노스 4중주단은 난해한 현대음악 뿐만 아니라 미니멀리즘.월드뮤직 계열의 신작을 위촉.초연해 새로운 음악양식의 산실인 현악4중주 본래의 기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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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6~9일 국립국악원서 국악동요 작곡 워크숍 열려
해마다 어린이날을 기해 열리는 MBC창작동요제의 출품작중 국악동요가 차지하는 비율이 최근 눈에 띄게 높아지고 있다.국악의조기교육 필요성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상황에서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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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리즈를 시작하며
해방후 이 땅에 창작국악의 씨앗을 뿌렸던 죽헌(竹軒)김기수(金琪洙)선생이 타계한지 올해로 10주기를 맞는다.그는 62년 국립국악원 주최로 「신국악작품공모」를 처음 실시한 이래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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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희 "피아노 협주곡" 라디오 프랑스서 초연
작곡가 강석희(姜碩熙.61.서울대 교수.사진)씨의 『피아노협주곡』이 내년 2월 프랑스 국영방송인 라디오 프랑스 내 메시앙홀에서 피아니스트 백건우씨와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의 연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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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음악앙상블 크로노스 현악4중주단 韓작곡가에 작품 위촉
미국 출신의 현대음악 전문 앙상블인 크로노스 현악4중주단(사진)이 재독(在獨)작곡가 진은숙(陳銀淑.35)씨에게 위촉한 『파라-메타 스트링』이 내년중 논서치 레이블로 녹음돼 세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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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회도서관內 71년전 공연실황 CD로 제작
미국 국회도서관에서 잠자고 있던 「국보급 녹음」들이 곧 미국브리지 레이블에서 CD로 나온다. 지금까지 한번도 LP나 CD로 공개되지 않았던 이 녹음 테이프는 미국 제30대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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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평론가 공연기획 참여 새바람
음악평론가의 역할과 위상이 바뀌고 있다. 음악평이 TV의 위력에 밀려 옛날처럼 음악가를 돋보이게 하거나 수명을 단축시킬 만한 영향력을 갖지 못해 다매체시대에 맞는새로운 평론가의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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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미 2집앨범 녹음현장 런던 현지취재
『한번만 다시 합시다!』 지난 22일 오전 런던 햄스테드의 에어 스튜디오안 린드허스트홀. 교회당을 개조한 스튜디오라서인지 들어서는 순간 옷깃이 여며지는 경건함 마저 감돌았다. 이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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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악단 "한트리오" 내달12일 출범
음악의 전문화를 내건 실내악단이 탄생된다. 20세기 음악을 전문으로 연주하는「한트리오」가 다음달 12일독일문화원 강당에서 창단공연을 갖는다.80년대부터 실내악 연주붐으로 적잖은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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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란 국악한마당
고급 엘리트 문화의 대중화와 대중문화의 고급화를 위해 마련된기획공연「연강명인전」의 여덟번째 무대로 83년 전주대사습 장원에 이어 90,94KBS민요대상 및 국악대상을 수상한 김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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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市響 정기연주회 보고
「최소한의 지휘가 최선의 지휘다.」 6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서울시향 정기연주회에서 블라디미르 폰킨은 젊은 나이에 뉴모스크바 필하모닉의 상임지휘자로 발탁된 실력을 말해 주듯 지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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汎음악제
11월8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국제규모의 현대음악축제다. 범(汎)음악제에서 위촉한 신작과 함께 기성작곡가들의 응모작품으로 구성되는 이번 음악제에서는 특별히 범음악제를 출범시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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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화 첼로독주회를 보고-이장직 음악전문기자
한마디로 말해 잔잔한 감동의 연속이었다.가을의 문턱에서 12년만에 독주회로 고국 무대에 우뚝 선 鄭明和의 모습은 「이제는돌아와 거울앞에 선 내 누님같은」한송이 국화꽃이었다.지난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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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해외진출 활발
올 들어 세계의 크고 작은 영화제가 줄지어 한국영화 출품을 요청하거나 한국영화 관련행사를 준비중이다. 이에 따라 영화진흥공사를 중심으로 영화계는 영화제의 규모를 가리지 않고 일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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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민속 성악곡 초연|「92 FM가곡의 향연」
KBS-FM이 주최하는 92 FM신작 가곡의 향연이 20일 오후8시 KBS홀에서 열린다. KBS가 중견 작곡가 19명에게 위촉해 새로 제작한 가곡들이 초연되는데, 특히 토속민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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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영화는「흥행」보다「믿음」이 중요|감독의 인생-세계관을 영상에 담아야
중국이 낳은 세계적 영화감독 첸카이거씨가 자신의 영화『현 위의 인생』내달 한국 개봉을 앞두고 18일 서울에 왔다. 52년 북경 생인 첸카이거 감독은 장이모 감독 등이 활약하는 이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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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순 앞두고 『전작도록』준비 운보 김기창 화백
한국화단의 거목 운보 김기창 화백의 8순(93년10월)을 앞두고 그의 작품을 망라하는 『운보 전작도록』의 발간이 추진된다. 전5권(각권 3백24쪽, 가로·세로 30㎝)으로 발간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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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사태 여파 중국영화 "움찔"
88년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붉은 수수밭』(장예모감독)이 그랑프리를 받음으로써 중국영화는 갑자기 국제무대에서의 성가가 높아졌다. 그전에도 4년전 『황토』가 로카르노영화제 은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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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예술 세계의 공감못얻었다"|닫혔던 동구권과의 첫 만남 큰 수확|경축행사 국민참여 배제 전시에만 치중|연극 외국수준작비해 국대 들러러 인상
8월17일부터 10월5일까지 개최된 서울올림픽 문화예술축전 종합평가심포지엄이 11, 12일 이틀간 한국문화예술진흥원 주최로 플라자호텔에서 열렸다. 전통문화·음악·연극·무용·현대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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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급 아티스트 초대|호암아트홀·갤러리가 펼칠 주요 기획
호암아트홀과 갤러리는 88년 서울올림픽의 주요문화행사를 유치하는 등 앞으로 국내외의 정상급 아티스트·미술가들의 공연과 작품을 소개하여 명실공히 최고급 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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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희곡|수요는 느는데 작가가 달린다|활성화붐 타고 10여명에 집중의뢰
86·88행사를 치를 창작희곡의 활성화붐을 타고 불과 10여명안팎의 극작가들에게 작품의뢰가 집중적으로 몰려들고 있어 또다시 작가층의 빈곤문제가 대두되고있다. 현재 창작희곡을 고정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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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경매제만이 공정거래 첩경|감정위원회 운영의 문제점
근래와서 미술픔이 단순한 감상의 대상만이 아닌 재산으로 인정되면서부터 가짜 시비가 심심찮게 일어나 수장가들을 불안하게 했지만 막상 진위의 판별을 의회할 공식기구가 없었다. 특히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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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리걸음 걷는 창작음악
최근 수년간 한국 음악계의 일반적인 연주수준은 크게 향상되어왔다. 그러나 창작음악제는 이렇다할 발전 없이 답보상태를 계속하고 있다는 것이 음악계의 중론. 새로이 한국 창작음악에 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