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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당 대회장에 「뜨내기 손님」 부쩍 늘어
8일 선거일 공고와 함께 제13대 국회의원 총선 「열전 18일」의 막이 올랐다. 「참여와 동의」, 민주 새 정치의 향방이 걸린 총선 선거전 현장엔 새바람의 기대와는 빗나간 구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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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영남|도전 받는 「김영삼 신화」…"야당 고전"
영남지역은 대체로 민정당 우세인 경북·대구와 민주당 우세인 경남·부산으로 양분되고 있는데 13대 총선을 앞둔 현 시점에서는 부산·경남마저 민정당이 집요하게 공략하고 있어 곳곳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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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간부들「관계기관 대책회의」성토
○…학사징계 폐지 등 개혁적인 내용의 서울대 학칙개정안 승인여부를 놓고 골머리를 앓고있는 문교부당국은 서울대측이 문교부와 민정당의 고위층을 만나 『개정학칙을 승인나게 해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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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6 표밭 뒤안|검거 난동자 앰뷸런스로 호송
○…10일 전주 유세장에서 대학생들의 시위가 격화되자 노태우 후보 유세 찬조 연설원들은 『외신기자들이 생생하게 이 장면을 화면에 담아 전 세계에 보내고 있다. 이것은 전주시민의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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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선 주유도 어려워"|민주당
민정당은 중소도시 사전유세의 마지막인 이 날 부천대회를 10만 명 규모의 대규모 집회로 기획해 선거공고 후 18일부터 본격적으로 전개할 선거유세의 시험무대로 삼는다는 계획. 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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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서 먹자판 모임…식대는 기관장들이 부담
○…대통령 선거일이 다가오자 일부 지역에는 구청·경찰서 등 행정기관이 주관하는 간담회·친목회·체육대회 등 각종 「회식」 모임이 잇달아 관권· 금권 타락선거 조짐을 우려 이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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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타워
○…92년·바르셀로나 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대표단 16명이 28일하오 내한했다. 「J·M·아바드」사무총장을 단장으로 한 이들 일행은 9일간 머무르면서 SLOOC의 올림픽준비상황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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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작 민의 수렴 못한 것이 아쉽다"|대행진 맞아 긴장감도는 비상정국
여야영수회담으로도 돌파구를 열지 못한 정국은 6·26 대행진을 맞아 긴박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여권은 대행진의 파급을 최소화하면서 국면을 정치협상 쪽으로 돌리기 위한 수습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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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명단 괴문서 나돌아
○…민정당 의원들은 4월말이나 5월초 단행될 국회상임위원장 및 시·도지부장 개편에 대해 서로 정보를 교환하는 등 민감한 반응. 강용식 대표위원 보좌역은 1일『지방에 있는 많은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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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의원 발언은 당론"이 불씨
대정부질문 마지막날인 30일 국회본회의는 그런대로 순항하는 듯 했으나 장기욱의원(신민)의 의사진행발언내용으로 뒤뚱거리다가 심완구 의원(신민)의 대정부질문에 와서 결국 좌초. 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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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개최 홍보 물도 철거
여당의 경화 설, 10월 한파 설이 떠도는 가운데 치안당국으로부터 9일 군산에서 열릴 단합대회가 불법이며 위법 조치하겠다는 통고를 받은 신민당 측은 강행으로 맞서기로 하면서도 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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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사정으로 휴회"고지
○…5일 국회헌특간사회의가 끝내 타협점을 찾지못하고 상오11시5O분쯤 결렬되자 채문식위원장은 회의장에 모여있던 민정당 위원들에게『신민당사정으로 유회 됨을 알린다』 고 고지. 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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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적어 지구당 못 꾸린다
○…4일 열린 노태우 민정당 대표위원과 경북지역 출신 의원과의 간담회에서 많은 의원들이 지난 총선거 때 하라고 해서 제시한 공약을 이제 와서 정부측에서 시행치 않거나 계획자체를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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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들 움직임에 문교부 대응책 마련 못해
○…지난달 28일 고대 교수들에 이어 복직교수협의회·한신대교수들의 시국에 대한 성명이 잇달아 발표되자 문교당국은 사태의 심각성을 인정하면서도 대응책을 마련하지 못해 난감해하는 분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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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촉 결과보고 지시에 불만
민정당은 최근 소속의원들에게 야당의원과 대학교수 등을 폭넓게 만나 「큰 정치」와 당 입장을 설명하고 접촉결과를 당에 보고토록 지시했으나 소속의원들은 보고지시에 불만. 한 의원은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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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참여의식 모자란다
서울올림픽에 대한 국민의 참여의식이 얼마나 희박한가를 보여주는 실례의 하나가 최근 서울올림픽조직위의 통계에 의해 밝혀져 눈길을 끌고 있다. 조직위원회는 작년8월19일부터 8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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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직장인들이 테러주도|「GNP만불일본」기습한 도시게릴라의 정체
【동경=최철주특파원】지난달 29일 동경·대판등 8개 도·부·현에서 과격파에 의해 저질러진 테러방화사건은 세계에서 치안상태가 가장 양호하다고 일컬어지는 동경을 주무대로 일어났으며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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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 과학화 진력을 당부
○…전두환 대통령 내외는 19일 수원에서 거행된 농어민 후계자 및 새마을 청소년 경진대회에 참석한 뒤 수상자 및 관계자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격려. 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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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일정 몰라 휴가못가
○…국회일정이 불확실해 민정당 관계자들은 물론 행정부 공무원들까지 휴가계획을 취소하거나 미루는 현상. 민정장은 노태우 대표위원이 휴가에 대한 언급조차 않고 있어 다른 당직자들도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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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왕복코스 고집 말라
골머리 앓게 하는 난제가 수없이 많지만 서울올림픽조직위원회는 86, 88 양대회의 마라톤코스를 결정짓지 못해 딜레머에 빠져있다. 세 가지 안이 마련되었으나 초점은 서울도심 관통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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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학원문제」맞물려 곤혹
○…노사·학원문제를 최대의 난제로 보고 그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는 민정당은 그간 일련의 노동관계 간담회를 가진데 이어 4일에는 노태우대표위원 초청으로 이현재서울대총장등 7개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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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차관안나와 진정에 차질
○…30일 상공위에서는 장·차관이 없는 중에 질의를 하는가 하면 장관이 1시간이나 지각출석을 하는등 이상스런 진행. 곽정출의원(민정·얼굴)은 질의도중 상공부 장·차관이 모두보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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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무역 등돌린 미의 경제기습"
○…정부관리들은 미국이 상식에 벗어난 컬러TV마진율을 때린데 대해 이는 분명히 자유무역주의에 등을 돌린 정치적 차원의 「대한경제선전포고」라고 분개하면서도 미국과의 여러 관계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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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올림픽 존속은 인류양심의 승리
내노라하는 미국의 몇몇 신문은 올림픽에 관해 입만 벙끗하면 서울올림픽의 반대논조를 편다. 그런 주장의 공통점이 있다면 논리가 제대로 서있지 않고 다분히 감정적인 면에 치우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