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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조끼 무마용 대토론 성공? 마크롱, 산더미 의견 처리 골머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AP=연합뉴스] 노란 조끼 시위에 직면한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돌파구로 제안한 대토론회가 프랑스 전역에서 열리고 있다. 지금까지 100만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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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회담 결렬에 중국의 훈수 "온건 노선 유지토록 해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베트남 하노이 기자회견에서 “북·중 국경에서 북한 교역의 93%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에 대한 제재가 효과를 내려면 중국의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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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은 노란 조끼에 항복, 메이는 브렉시트 표결연기 굴욕
메이 영국 총리가 10일 하원에서 브렉시트 합의안 표결 연기를 발표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이 의회에 브렉시트를 실행하겠다는 의지가 있는 겁니까?” 테리사 메이 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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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 통감” 마크롱, “좀비 총리” 메이…英·佛 동시 리더십 위기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하원에서 브렉시트 합의안 표결 연기를 발표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이 의회에 브렉시트를 실행하겠다는 의지가 있는 겁니까?” 테리사 메이 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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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마크롱이 민생고 아우성에 굴복한 이유
김성탁 런던특파원 25%.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요즘 국정 지지율이다. 최연소 대통령으로 당선될 때만 해도 80%를 넘던 지지율은 역대 대통령 중 가장 낮은 수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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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정책 오발탄으론 불황의 쓰나미를 막을 수 없다
이상렬 경제 에디터 두어 달 전 한 시중 은행 수장을 만났다. 경제가 어떠냐고 물었더니 다 알면서 묻는다는 투로 “현장 상황이 아주 안 좋다”고 대답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올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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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쇼크’에 당·청 지지율 동반 하락…文 5개월만에 60%대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밤 싱가포르의 상징이 된 마리나 베이 샌즈 전망대를 방문해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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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한국당 대표 사퇴 "나라가 통째로 넘어갔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6·13 지방선거 참패의 책임을 지고 당 대표직을 내려놨다.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 사퇴 이후 보수 야권 당 지도부의 두 번째 사퇴다. 홍 대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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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위기관리 시험대에 오른 저커버그 … 타이레놀과 마텔 해법 봤나?
21일(현지시간) CNN 인터뷰에서 페이스북 이용자 정보유출 사태에 대해 사과하며 "의회 증언도 기꺼이 하겠다"고 밝힌 마크 저커버그 CEO. [CNN 캡처] 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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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켈 '수면 유세'하는 동안 약진한 극우정당은 '트럼프식 전략' 썼다
선거 결과가 나오자 환호하고 있는 AfD의 알렉산더 가울란트(왼쪽), 알리체 바이델 공동 최고후보. [AFP=연합뉴스] “다른 정당에서 우리에 대해 말하는 건 하나도 믿지 마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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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책] 소설, 시대의 거울
중앙일보와 교보문고가 함께하는 ‘이달의 책’ 4월 주제는 ‘소설, 시대의 거울’입니다. 현실을 거울처럼 비춰주는 소설 세 편을 골랐습니다. 소설을 통해 우리는 오늘의 모순과 애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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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집회 그들의 위기감 이해 못하면 수습 어려워
“헌법재판소가 현명한 결정을 했습니다. 이제는 법치 회복에 힘을 모을 때입니다.” 헌법학자인 양건(70) 전 감사원장은 “최순실 국정 농단사건은 1987년 6월항쟁으로 태어나 정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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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호의 경영의 정석] (11) 해운·조선산업 몰락 어떻게 볼 것인가?
한국 해운·조선산업 몰락의 비극은 경제의 기본인 수요·공급 룰을 지키지 않은데서 비롯됐다. 경영의 기본을 지키지 않으면 어느 기업이나 어느 산업이나 이렇게 될 수 있다는 것을 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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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추린 뉴스] 새누리 중앙위도 이정현 대표 퇴진 요구
당 사무처에 이어 당원 1만여명으로 구성된 새누리당의 직능기구 중앙위원회 소속 대표자들도 이정현 대표 등 지도부의 퇴진을 요구하는 대열에 합류키로 했다. 우신구 수석상임전국위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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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대선주자, '도시락 회동' 정국 대응방안 협의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야권 비상시국정치회의가 열리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더불어민주당 김부겸(왼쪽부터) 의원, 문재인 전 대표, 박원순 서울시장, 정의당 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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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구 칼럼] 대통령 무책임제, 이대로 방치할 것인가
이홍구전 국무총리·본사 고문지난 한 달 국민의 분노는 폭발하고 ‘시민혁명’이란 구호가 힘을 얻고 있다. 그러나 오늘의 소용돌이는 4·19나 6월 항쟁 때와 같이 군사독재나 권위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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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공일의 글로벌 인사이트] 국정 리더십 공백 최소화해야
사공일중앙일보 고문·전 재무부 장관우리의 민주주의 역사는 적어도 수세기에 걸쳐 발전해 온 서양 주요국에 비해 일천(日淺)하다. ‘압축 성장’을 통한 기적적인 경제 발전을 토대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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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뭘 어쩌자는 건지, 매우 유감”새누리 “민주당 국정 책임의식 없어”
청와대 정연국 대변인은 14일 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과의 영수회담을 전격 철회하자 “회담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상황이라 매우 유감스럽다”면서도 “여야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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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국민 마음속에서 탄핵" "국민 노릇 하기 부끄러워"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정의당(왼쪽부터)은 12일 오후 서울 도심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규탄하는 집회를 잇따라 열었다.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공식 요구하지 않은 민주당 주최 집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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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국민 마음속에서 탄핵” “국민 노릇 하기 부끄러워”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정의당(왼쪽부터)은 12일 오후 서울 도심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규탄하는 집회를 잇따라 열었다.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공식 요구하지 않은 민주당 주최 집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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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대통령은 2선 후퇴 밝히고 야당은 대화에 응하길
야 3당이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 추천 총리’ 요청을 걷어찼다. 대신 이번 주말 촛불집회엔 당 차원에서 참여키로 했다. 물론 최근의 국정 붕괴는 전적으로 박 대통령이 자초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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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3당, 국회 총리추천 거부…여당 “트럼프 쓰나미 오는데”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정의당 등 야 3당이 9일 박근혜 대통령이 전날 제안한 국회의 국무총리 후보 추천 요청을 “일고의 가치가 없다”고 거부했다. 야 3당은 또 주말인 12일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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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대통령, ‘2선 후퇴’ 분명히 밝혀야만 살 수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8일 “국회가 총리를 추천해 주면 총리로 임명해 내각을 통할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국회를 전격 방문해 정세균 의장과 10여 분간 만난 자리에서다. 일방적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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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박 대통령, ‘김병준 총리’ 철회하고 2선 후퇴를
민심은 무서웠다. 지난 5일 저녁 광화문 거리에 20만 명의 시민이 쏟아져 나왔다. 여섯 살배기 유치원생의 고사리 손에도, 팔순 노인의 주름진 손에도 촛불이 들려 있었다. 이심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