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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0화 '환란주범'은 누구인가 ⑥ 11·19개각 전 '27일 동안'
이제 1997년 11월 19일 우리가 물러나기 전 약 한달 동안 과연 어떤 일이 있었는지를 말할 차례다. 구체적으로는 10월 23일 홍콩증시 폭락사태 이후 11·19 개각 때 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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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의 '교육 공화국'
최근 교육문제와 관련해 우리 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을 보면 혼란스럽고 걱정스럽기 짝이 없다. 서울 강남으로 전학하는 학생들이 크게 늘었다는 보도가 나온 데 이어, 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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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 : 용병 소방대장 이헌재... 與 이헌재 흔들기에 DJ '경질 직전' 까지
踏雪野中去 (눈덮인 광야를 지날 때는) 不須胡亂行 (모름지기 함부로 걷지 말라) 今日我行跡 (오늘 내가 남긴 발자국이) 遂作後人程 (뒷사람들의 길이 되리니) 2000년 1월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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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태 민주당고문 연설전문]
▶ 대표연설, 2002년 새로운 역사를 시작합시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회의장을 비롯한 동료의원 여러분, 국무총리와 국무위원 여러분, 오는 6월 전 세계 10억의 인구가 지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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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료 틀 바꾸자
이 정권 들어와 우리는 의료라는 말만 들어도 얼굴을 찌푸릴 정도가 됐다. 개혁을 명분으로 한 건보통합과 의약분업은 의료대란으로 국민을 불안케 하더니 끝내는 재정적자라는 결과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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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정권의 존재가치
무릇 국가라는 것에는, 그것이 왜 존재할 가치가 있는지를 정당화할 수 있는 명분이 있어야 한다(국가란 군대나 경찰 같은 물리적 폭력을 합법적으로 독점할 수 있는 특권을 누리는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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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로엔 선 '기업 Sale'] "제값에 빨리" 욕심만 앞서
셀 코리아(Sell Korea) 전선이 흔들리고 있다. 외환위기 이후 주요 국내기업의 해외매각 협상이 번번이 막판에 결렬되고 있다. 하이닉스 반도체.대우자동차.한보철강.대한생명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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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로엔 선 '기업 Sale'] "제값에 빨리" 욕심만 앞서
셀 코리아(Sell Korea) 전선이 흔들리고 있다. 외환위기 이후 주요 국내기업의 해외매각 협상이 번번이 막판에 결렬되고 있다. 하이닉스 반도체.대우자동차.한보철강.대한생명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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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마늘농가도 중국산으로 존립위기
미국 마늘생산 농가들이 불법 수입되고 있는 중국산 마늘과 지가상승 등 주변여건 악화로 존립위기에 처해 있다며 정부의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미국 마늘생산자협회는 최근 미국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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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노믹스 미완의 개혁] 2. 외채협상-한숨돌린 DJ
1997년 12월 22일 김대중 당선자가 정리해고제 등을 담은 'IMF 플러스'를 수용함으로써 데이비드 립튼 미 재무부 차관의 '면접 시험'은 일단 통과했지만 그것만으로 모든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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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노믹스 미완의 개혁] 2. 외채협상-한숨돌린 DJ
1997년 12월 22일 김대중 당선자가 정리해고제 등을 담은 'IMF 플러스'를 수용함으로써 데이비드 립튼 미 재무부 차관의 '면접 시험'은 일단 통과했지만 그것만으로 모든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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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 불투명, 보수적 경영전략 필요
최근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으나 미국의 소비위축, 주요국 통화의 변동폭 확대 등으로 세계경제 전망이 여전히 불투명한 만큼 내수중심의 보수적인 경영전략과 위기관리 대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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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노믹스 미완의 개혁] 1. 'DJ의 면접시험'
김수길 경제전문기자를 팀장으로 한 중앙일보 특별취재팀은 오늘부터 주 1회 국민의 정부 경제실록 연재를 시작합니다. 환란 이후 4년. 이제 1년을 남긴 국민의 정부 경제정책을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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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노믹스 미완의 개혁] 1. 'DJ의 면접시험'
오늘부터 주 1회 국민의 정부 경제 실록을 연재합니다. 환란 이후 4년. 이제 1년을 남긴 국민의 정부 경제정책이 그간 어떤 결과를 낳았는지는 다들 보고 듣고 겪은 대로입니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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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건보 이념논쟁은 안된다
건강보험을 둘러싼 논쟁을 보고 있으면 '시시포스의 신화(神話)'가 생각난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시시포스는 신들을 속인 죄로 혹독한 형벌을 받는다. 엄청난 크기의 바위 덩어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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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정책 불신만 키운다
다음달 1일로 예정된 건강보험 재정 통합을 앞두고 여.야.정이 상이한 입장을 보여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한나라당이 24일 단독으로 국회 보건복지위를 열어 재정 분리 법안을 통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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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정책 불신만 키운다
다음달 1일로 예정된 건강보험 재정 통합을 앞두고 여.야.정이 상이한 입장을 보여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한나라당이 24일 단독으로 국회 보건복지위를 열어 재정 분리 법안을 통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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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월드컵의 새해가 밝았다
지구촌 최대의 스포츠 축제인 2002 한일월드컵축구대회가 열리는 새해가 밝았다. 이제 전세계 축구팬들의 눈과 귀는 `꿈의 구연'이 펼쳐질 한국과 일본에 집중되고 있다. 지난 9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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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산학협력 등 이공계 유인책 마련을
지난해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소득은 1만달러가 채 되지 않는다. 인구가 많아 국민총생산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국가 중 10위지만 1인당 소득은 꼴찌에 가깝다. 선진국이 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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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배구조개선은 일자리 증가에서 시작해야"
최근 소득불평등도의 상승은 가구당 취업자수 감소가 주요인이며 향후 분배구조개선을 위해서는 고용증가노력이 선행돼야 할 것으로지적됐다. 이와함께 외환위기후 소득불평등도는 소폭 상승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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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올해 개인 파산 신청자 1만명 돌파
올들어 홍콩의 개인 파산 신청자 수가 지난해의 두 배 수준인 1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금융기관들이 정부에 긴급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홍콩 영자지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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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혼란스런 공적자금 논쟁
입은 삐뚤어져도 말은 바로 하라고 했다. 그런데 공적자금을 둘러싼 최근의 논란을 보면 겉보기엔 멀쩡한 사람들이 삐뚤어진 얘기를 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단순히 뭘 몰라서 그러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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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혼란스런 공적자금 논쟁
입은 삐뚤어져도 말은 바로 하라고 했다. 그런데 공적자금을 둘러싼 최근의 논란을 보면 겉보기엔 멀쩡한 사람들이 삐뚤어진 얘기를 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단순히 뭘 몰라서 그러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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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전문성 없는 예산 심의
예산 편성과 심의는 정부와 국회가 하는 일 중 가장 중요한 것이다. 그런데 우리 국회는 현 정부 출범 이후 한해도 거르지 않고 예산안 처리 법정시한을 넘겼으며, 거의 매년 추경예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