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경으로 37년|정년맞은 「1호여경」최혜자경감
경찰관 제복을 입은지 37년l개월. 우리나라 최초의 여자경찰관으 현재 가강 계급 높은 최혜자경감(57·서울시경종합민원실장) 이 이달말로 정년퇴직한다. 강산이 네번이나 바뀔 오랜기간
-
남기고싶은이야기제79화육사졸업생들김창룡의 육사입교
김창룡이 이리로 박기병대위를 찾아갔을때 3연대장은 김백일소령이었고 행정장교는 김종오대위였다. 마침 3연대가 신병을 모집하고 있었기 때문에 박대위는 김창룡을 이리 연대에 다시 입대시
-
서울 강북-해방촌 5개블록 재개발
서울시는 24일 용산 1동 해방촌 불량주택지구 가운데 개발 안 된 30개 블록 중 올해 1, 4, 9, 12, 13불록 등 5개 블록을 정비키로 했다. 이에 따라 13억원으로 올해
-
베이루트~다마스커스 길목 "베카" 계곡양편에 저격수 총구 섬뜩
【베카계곡=김동수 특파원】베이루트에서 다마스커스까지 이르는 1백10km의 도로-. 레바논의 동서를 꿰뚫고 다마스커스까지 이르는 이 통로는 베이루트에서 동쪽으로 25km쯤 가면 해발
-
작가와의 대화
작가마다 자기가 집중적으로 다루는 주제가 있다. 농촌문제·노사문제·내면추구·분단문제등으로. 물론 다양한 주제를 성공적으로 소화해내는 경우도 있지만 그래도 작가라면 꼭 애써 그려내고
-
속보이는 언행 외국선 삼가야
한국사람은 얼마나 우수한지한국사람 하나가 일본사람 셋을 능히 당해낼 수 있지만, 반면에 한국사람은 얼마나 단결을 못하는지 한국사람 셋이 일본사람 하나를 당해내지 못한다는 역설적인
-
38선 따라 흐르는 한탄강
강원도 평강 에서 발원하여 직원을 지나 연천으로, 그리고 다시 서쪽으로 장장 1백36㎞를 흐르는 한탄 강은 임진강의 지류. 지형적으로 한반도의 허리를 가로지른 추가령지구대에 위치해
-
미에 뿌리내린 아시아국 이민들
【워싱턴=김건진 특파원】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인들의 미국이민자수가 점점 늘어나는 것과 비례해서 아시아인들이 미국사회에 끼치는 영향력도 급속도로 커져 가고 있다고 뉴욕 타임즈 매거진이
-
(3220)제75화 패션 50년(1)|최경자|국제양장사
지금은 세계 어느 대도시의 번화가와 비교해도 별 손색이 없을 만큼 화려한 명동에 볼일이 있어나갈 때마다 내 머리에는 마치 영화의 인상적인 장면처럼 떠오르는 풍경이 있다. 전쟁의 처
-
김수환 추기경의 나의 자전적 신앙고백
○…… 그날 따라 대구 계산동 대성당의 종소리는 유난히 성스럽게 울려 퍼졌다. 많은 신도들과 선배 신부들의 따스한 눈길을 받으며 나는 로만칼러(신부복)위에 수단, 다시 그 위에 희
-
한국교포 단결력 과시|미「오린지카운티」서 열린 「한국의 날」
【로스앤젤레스지사】LA한국 커뮤니티에 버금가는 인구 5만의 한국 커뮤니티가 LA서 차편으로 한시간 거리인 디즈니랜드근처 오린지 카운티에서 뿌리를 내리고 있다. 오린지 카운티의 한국
-
"신용조합 조합운동목표는 인간개조"
『실감이 안 나는군요. 넉 달 전쯤 필리핀인 할머니 한 분이 다녀갔는데 지금 생각하니 아마「막사이사이」상 재단에서 왔던 모양입니다, 함께 일해온 동지들 중 이 상을 받아야할 숨은
-
(68)금강산이 보이는 최북단 마을 고성군 현내면 명파리
금강산이 보인다. 천고의 신비가 어린 단애의 비로봉, 수줍은 새색시처럼 구름 속에 숨었다가 살짝 그 자태를 드러내는 선녀봉이 안타깝게 시야에 아른거린다.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명파
-
"동남아의 혈전장 40년간을 누볐다" 한국판 「아라비아·로런스」유남성씨
사상과 이념, 체제의 격랑이 「아시아」의 정치무대를 휩쓸고 갈 때마다 반식민지 혁명가·반공주의자, 때로는 공산주의자로 변신하면서 정글을 누비던 풍운아가 유랑생활 37년만에 고국에
-
(1)속치마 바람으로 영하20도 호수에도|영화 엑스트러 유미옥씨
때로는 화려하다고까지 하는 문화계지만 그 뒤안길에는 평생 빛도 한번 보지 못하면서 노고를 아끼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어떤 경우는 사회의 냉대를 받기도 하고 어떤 경우는 자신의 신
-
(5)|영주권 안주지만 한국인은 "우대"|대만
대만에 살고 있는 한국인들은 대개 3개 「그룹」으로 나눠진다. 일제 때 학병이나 징용으로 끌려갔다가 귀국을 포기한 3백여명과 60년대 초 유학생으로 대만에 갔다가 자리를 잡은 사람
-
성화대
○…14년만에 인천에서 열린 12일의 전국체전개회식을 보기 위해 모여든 인파로 1천 원 짜리 입장권이 5천원 까지 암거래됐다. 비행기편으로 입장식을 보기 위해 제주도에서 상경한 이
-
역대 국회마다 다른 용어
국회사무처는 개원 30주년 기념행사의 하나로 25일부터 3층「로비」에서 속기전시회를 개최할 예정. 이번 전시회에서는 특히 의정 30년의 회의록을 통해본 주요용어를 정리, 공개. 당
-
(중)|이산가족 1천50만
6·25동란의 상감은 28년의 세월이 지나도 가족과 생이별한 이산가족들 가슴속에서 씻기지 않은 채 멍울 져 있다. 북한이 공산화되면서, 혹은 6·25동란 중 북한 공산 치하의 수백
-
간첩인 통역에게 우리비밀 모두들통|월남난민들, 일 NHK에 항의
일본에 살고 있는 월남피난민들이 최근 일본NHK방송의 취재때문에 피해를 당하고 있다고 주장, NHK를 비난하고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사건의 발단은 NHK가 지난해 10월 표류하
-
월남난민 53명 미국으로 떠나
대한적십자사의 보호를 받고있던 월남피난민 92명 가운데 53명이 20일하오 미국정착을 위해「노드·웨스튼」기편으로 현지를 향해떠났다. 월남난민은 작년6월17일 여수항을 통해 38명이
-
냉혹한 일본의 월남 난민 정책|전쟁 때 돈벌고 기항마저 거부
최근 미국이 의회의 특별 법안으로 1만5천명의 월남 난민을 다시 받아들이는데 반해 일본은 난민의 정착은 물론 피난민이 탄 선박 3척의 일본 기항마저 거부하여 국제적인 비난의 대상이
-
전 월남의 2인자 쾅|마약밀매로 추방령
전 월남정권의 제2인자인「당·반·쾅」의 존재를 불유쾌하게 생각하는 「캐나다」정부는 그를 보낼 국가가 없어 고심. 「티우」전 월남 대통령의 오른팔이었으며 정치「브로커」이자 군사고문이
-
미국내 첫 한국계 은행 경영외 여건으로 흔들려-디플로매트·내셔널 은행의 어두운 앞날
꿈은 그말 자체에 벌씨 성사시키기가 쉽지 않다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일단 성시가 됐다가도 백일몽같이 순식간에 깨지기 일쑤인 것이 꿈의 꿈다운 면이다. 그러나 27일 워싱턴의 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