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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미추 〈용병〉 21일까지
60·70년대 베트남 전쟁터 한가운데서 삶과 죽음의 경계를 넘나들었던 참전용사. 모래바람 부는 사우디 건설현장에서 비지땀을 흘리던 청년들. 그들은 지금 어디서 어떻게 살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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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세대 현주소 그린 연극 '용병'
60.70년대 베트남 전쟁터 한가운데서 삶과 죽음의 경계를 넘나들었던 참전용사. 모래바람 부는 사우디 건설현장에서 비지땀을 흘리던 청년들. 그들은 지금 어디서 어떻게 살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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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곱의 사다리
'야곱의 사다리'는 백남준의 사상과 미학이 집약된 최근 걸작이라고 할 수 있다. 높이 8m의 분수에 레이저 광선을 투영하여 만든 이 레이저 사다리는 미술관 천정을 장식한 '레이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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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 지상감상] 1. 야곱의 사다리
서울 호암갤러리와 로댕갤러리에서 21일부터 열리고 있는 '백남준의 세계' 전(10월29일까지)지상 감상 시리즈를 시작한다. '전자예술의 미켈란젤로' 로 꼽히는 백남준의 대표적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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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광장]〈…거창고등학교 이야기〉등
◇ 울타리 없는 학교, 거창고등학교 이야기(배평모 엮음.한걸음.9천5백원)〓입시위주의 교육풍토 속에서 자율교육을 지켜온 교육이념.역사.학교생활.학교운영 방식 등을 자세하게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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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광장] '…거창고등학교 이야기' 外
◇ 울타리 없는 학교, 거창고등학교 이야기(배평모 엮음.한걸음.9천5백원)〓입시위주의 교육풍토 속에서 자율교육을 지켜온 교육이념.역사.학교생활.학교운영 방식 등을 자세하게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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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미술을 그리며
하늘과 땅 차이. 20세기의 우리 미술을 두고 하는 말이다. 한 마디로 너무나 변했다. 그렇다면 19세기말과 20세기말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19세기말의 사람들에겐 무엇보다 미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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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나의 송사] 9. 참미술을 그리며-미술평론가 윤범모
하늘과 땅 차이. 20세기의 우리 미술을 두고 하는 말이다. 한 마디로 너무나 변했다.그렇다면 19세기말과 20세기말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19세기말의 사람들에겐 무엇보다 미술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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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후반 중진작가들 왕성한 작품활동…이호철·박완서씨
작가란 정년이 없는 직업. 올해 노벨상 수상작가 귄터 그라스가 72세의 고령에도 신작을 발표하는 데 비해 작가의 조로(早老)에 대한 비판이 많은 우리 문학계에서 60대 후반 중진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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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3사 6.25특집극 마련…MBC'오른손과…'주목
6.25 49돌을 맞아 방송3사도 특집프로를 준비했다. 일단 편성규모는 예년과 큰 차이가 없다. KBS는 다양한 다큐멘터리를 마련했고, MBC는 드라마에 많은 공을 들였다. 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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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에 어머니 바람…방송사마다 잇단 편성
문화가에 어머니 바람이 잔잔하게 일고 있다. 연극에서, 영화에서,가요에서 등등. 손숙 주연, 이윤택 연출의 연극 '어머니' 는 연일 매진 사례고, 박정자 주연, 임영웅 연출의 '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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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용엽 향수전'8월10일까지 국제화랑서 열려
실향의 아픔, 한발 더 나아가 인간 삶의 고통스런 한계상황을 일관되게 이야기해온 작가 황용엽 (67) 씨. 제1회 이중섭미술상 수상 기념전 (90년) 을 비롯해 개인전 때마다 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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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화제]김소진 1주기추모의 책 두권
…오는 22일이면 작가 김소진이 34년의 짧은 생을 마감한지 1주기가 된다.그날 낮 12시에는 그가 잠든 용인공원묘원에서 추모제를 겸해 두권의 책에 대한 증정 행사가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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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창사 7주년 특집 다양…드라마 1편·다큐 3편등 공들인 작품들
14일은 SBS가 일곱돌을 맞는 날. SBS는 이번주에 창사특집 다큐멘터리와 드라마를 내놓는다. 특히 '흙'등 다큐멘터리가 3편 마련된 것이 눈길을 끈다. 창사특집 다큐멘터리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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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시종 기업소설 '재벌본색' 70년대 영웅적 기업가 삶 다뤄
“우리 근로자들은 열사의 사막을 천하무적의 보병처럼 진군했고, 수백 지하에서, 총성이 끊이지않는 전장에서, 혹은 높은 파도를 가르는 배안에서 쥐어짜듯 구슬땀을 흘렸다. 그들을 지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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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이호철씨 '문단골 사람들' 발간
“자,어서 입고 가라구.개털이라 모양새는 좀 뭣하지만.그야 뭐,어띠어.몸 뜨스허면 그만이지.이건 내가 호철이에게 아조 줄테닝기,염려말고 입고 가.” 1955년 겨울날치고도 몹시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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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 인기작가 한수산.박영한.조성기 가을 장편 선봬
70년대 인기작가들이 잇따라 장편소설을 펴내며 가을 독자들을찾아나서고 있다.새벽 안개의 지문(指紋)혹은 마른 잎의 쓸쓸한냄새까지도 담아내는 감성적 문체의 작가 한수산(50)씨는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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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19.베스트셀러 작품들
『중공군 50만명에 해당하는 적이다.』 『소설도 모르면서 그런식으로 밀어붙이지 말라.』 54년 서울신문에 연재중이던 소설『자유부인』을 두고 당시 서울대 교수 황산덕(黃山德)씨와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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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끝.김윤식씨가 본 환각작품
우리시대 대표적 실험 시인.소설가들의 문학세계를 알아본 「나의 문학실험」을 9회로 마칩니다.그 마지막회 분으로 문학평론가김윤식씨가 「환각(幻覺)」을 도입,문학에 대한 검열을 피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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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군출신 작가 이호철씨 "남에서온 사람들"(가칭) 脫稿
북풍(北風)이 또 한차례 몰아쳤다.판문점공동경비구역 내에서 일단의 북한병력이 진지를 구축한 행위가 총선정국으로 들떠있던 우리사회를 냉각시켰다.권력형 비리인 장학로(張學魯)사건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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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미국의 아침식사"로 인기끄는 아사노씨
교보문고 외서코너에는 아무런 광고 없이도 『매디슨카운티의 다리』 못지않게 잘 팔리는 외국소설이 한 권 있다.히데오 아사노(49)의 『미국의 아침식사(An American Bre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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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작가 윤후명.박영한 신작 연애소설
『우리는 하나의 심연에서 솟아올라 또다른 심연으로 사라져 간다.이 심연과 심연 사이를 인생이라 부른다.』 -니코스 카잔차키스 한편의 좋은 연애소설을 쓴다는 것은 작가들의 공통된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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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자 화백 15년만에 개인전-1일부터 한달간 호암아트홀
전통 한국화의 인습의 틀을 깨는 현란한 색감과 빈틈없는 구도,정교한 붓놀림으로 독자적인 채색화의 경지를 일궈낸 원로 한국화가 천경자(千鏡子.71)화백이 15년만에 개인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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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스 비엔날레 첫 장려상 全壽千씨
『한국관이 들어서고 나서 이런 자랑스런 상을 받게 돼 더없이기쁩니다.그렇지만 이 상은 저 개인보다 그동안 한국관을 짓기 위해 노력한 많은 분들이 함게 받아 기쁨을 나눠야 할 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