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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중앙」81년 봄호 나와
문예중앙 81년 봄호가 나왔다. 이번 호부터 별책부록을 없애고 권말부록을 신설했다. 권말부록에는 신작장편을 싣기로 하고 그 첫 번째로 『머나먼 송바강』의 작가 박영한씨의 「노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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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등 24명 공소장 전문
죄명 가, 내란 음모 나, 내란 선동 다, 계엄법 위반 라, 계엄법 위반 교사 마, 국가보안법 위반 바, 반공법 위반 사, 외국환 관리법 위반 ※이름·나이 직업·죄명 순 ◇피고인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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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편소설 거의 동시출판으로 관심 끄는 세 작가
주목받는 작가 3인이 거의 비슷한 시기에 신작 장편소설을 발간, 문단과 독자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3작가는 조선조·박영한, 그리고 김동선씨. 이 가운데 특히 김동선씨는 데뷔(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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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문학」정상 향한 주자들
「70년대」, 즉 지난 10년 동안의 한국문학을 이야기하는 자리에 있어서 「79년」이라는 한해가 가지는 의미는 좀 유별난 데가 있다. 70년대 문학의 특징가운데 가장 두드러지게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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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 주요연표
▲미소전략무기제한회담개시(4.16) ▲서독·소불가침조약 체결(8.12) ▲「키신저」미대통령 보좌관 중공방문(7.9∼11) ▲미, 김과「달러」의 교환정지등「달러」방위책 발표「닉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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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이 끌고 간 70년대의 문화
70년대 미국의 문화는「흥행문화」로 이름지을 수 있다. 소비문화의 도도한 흐름이 각종 매체를 타고 각분야에 넘실거렸다. TV를 비롯, 영화·연극·문학·음반·음악·무용 등 모든 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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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한씨 장편 탈|월남배경의 『인간의 섀벽』
「데뷔」작인 장편『머나먼 쏭바강』으로 일약「베스트셀러」작가로 발돋움했던 박영한씨가 1년 이상의 침묵을 깨고 1천3백장짜리 장편을 탈고했다. 제목은『인간의 새벽』. 첫 작품과 마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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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직
지난 6윌3일자 일본「아사히」(한일)신문은 윤흥길의 단편집『강마』 (강순역)를 서평으로 다툰 바 있다. 73년 월남전이 끝나기직전에 씌어진 단편『강마』는 친삼촌은 인민군에, 외삼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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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징성을 원용…남의 불행에 냉담한 세태 찔러―김주영의『집으로 오세요』|전쟁의 비리·비인간화 파헤쳐―박양호의『천충』|「실어증사회」의 고뇌그려…긴장의 밀도풀려 아쉬움―이청준의『빈방』
상징의 의의가 성문화되는 경향이 증가되고 있다. 더구나 병적인 징후의 환기력이 중시되는 오늘의 소설이다. 이런 의미에서 이번 달에 관심을 두게 된 작품은 「문예중앙」 여름호에 실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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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탈출…낭만추구하는 미국문학
작년 9월 도미, 「예일」대서 교환교수로있는 이정기교수(국민대ㆍ영문학)가 70년대미국문학의 조류를 분석한 글을 본사에 보내왔다. 이교수는 이글이「로버트ㆍ펜ㆍ워런」「클리언스ㆍ브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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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후20년만에 밝혀진 함대정화백의 생애
l950년대에 활약유화가 함대정씨의 미궁에 싸였던 생애와 작품활동 상황이 사후20년만에 밝혀졌다. 50년부터 화필을 잡기시작하자 곧 대한미협상을 받고 또 「파리」유학을 하는 등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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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70)제61화 극단「신협」(7)
장서언이 장보라란 예명으로 처음 출연한 연극이 『은하수』였다. 『은하수』는 유치진선생의 작품이었는데, 『마의태자』연출을 이화삼에게 넘겨주고 쉬는 사이에 완성한 작품이다. 이 연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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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수
우리의 삶이 언제나 한편으로 제도화시키려는 노력과 다른 한편으로 그 제도화를 깨뜨리려는 노력의 집합으로 결정된 것이라고 한다면 문학은 다른 분야와의 관련 아래서 볼 경우 후자의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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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부문 장려상|『옛날옛적에 훠어이 훠이』 최인훈씨
59년 단편소설 『그레이 구락부 전말기』로 문단에 「데뷔」한 최인훈씨는 10년 만인 69년 희곡 『어디서 무엇이 되어 만나랴』를 발표하면서부터 문학에 대한 관심의 폭을 희곡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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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작품서 주인공·스토리 빌어와 새 「합성연극」만들어 공연
고전연극을 현대감각으로 번안하는 시도는 지금까지 흔히 있어왔다. 고전이란 원래 주제가 생명이지 세부적 「플로트」전개는 시대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개작할 수 있는 2차적이라고 믿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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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나먼 쏭바강』 「베스트셀러」1위
청부전쟁이라는 말을 듣기도 했지만 월남전은 우리로서는 잊혀질 수 없는 전쟁이다. 꼭 그 때문만은 아니겠지만 월남전의 직접체험을 바탕으로 씌어진 박영한씨의 장편 『머나먼 쏭바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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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 길에 이 한 권을… 출판계 여름 작전
『바캉스를 잡아라』. 이는 여름철이면 책이 안 팔리고 불황에 허덕여온 출판계의 절규다. 그래서 웬만한 단항본위주의 출판사는 여름에도 읽힐 수 있는 책을 만들어 산과 바다를 찾는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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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문제 작가"-조세희·박영한
최근 출간된 조세희씨의 첫 창작집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과 「오늘의 작가 상」 제2회 수상자로 결정된 박영한씨의 장편 『머나먼 「쏭바」강』이 문단에 상당한 파문을 던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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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남작가 작품 규제를 완화
정부는 월북작가의 작품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여 문학사 연구분야에서는 월북작가 및 작품의 취급과 거론을 허용키로 했다. 13일 통일원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월북작가 및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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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척의 낭만 가득한 호주 문학|「시드니」「펜」 대회 계기로 알아본 경향-추영재
제42회 국제「펜」대회가 11일터 1주일 동안 호주 「시드니」시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의 주제는 『문학은 「아시아」와 「유럽」문화의 가교』 및 『태평양 지역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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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와 업적|시인 로버트·로웰
국제적으로 명성을 날린 미국 시인「로버트·로웰」은 저명한 문학가 집안 출신으로 47년 시 부문에서「퓰리처」상을 수상했으며 47∼48년에는 미 의회 도서관 시 부문 고문으로 임명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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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소재 최대의 대하소설 출간
한국문학사상 6.25동란을 소재로 한 가장 방대한 규모의 본격적 소설이 될 대하소설 홍성원 작 『남과 북』이 동란 27주년을 며칠 앞두고 전집 7권으로 출간됐다. 2백자 원고지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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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문학상 받은「문제작가」재호 김동호씨
『내 이름은「티안」』(My Name is Tian)『암호』(Password)등 일련의 문제작으로 호주문단에서 상당한 위치를 구축한 재호 작가 김동호씨(41)가 최근 일시 귀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