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을 현실에 맞추는 슬기/새경제팀의 종합대책에 거는 기대(사설)
새 내각의 출범과 함께 경제난국 극복을 위한 다각적인 정책적 대응방안이 모색되고 있다. 대폭적인 내각 개편,특히 경제팀의 전면교체를 통해 면목을 바꾼 정부의 경제정책이 어디에서 실
-
허물벗기를 주저말라/고흥문(시평)
곤충들은 몸이 비대해지면 생사를 건 탈바꿈을 단행한다. 낡은 허물을 벗어던지고 새옷으로 갈아입는 과정을 거쳐 비로소 완전한 모습으로 다시 태어난다. 경제운행의 새로운 질서와 구조를
-
12월 결산법인 181사 영업실적/영업외 흑자기업 “수두룩”
◎주식ㆍ부동산등 팔아 적자 메워/내수 관련업종 호조ㆍ수출부문 부진/매출액 삼성물산ㆍ순익은 대우 1위 지난해 영업상으로는 적자를 기록했으면서도 보유주식처분ㆍ부동산매각등 특별이익으로
-
한국TDK 분규없이 17년“알짜경영”/꾸준한 성장과 노무관리 비결
◎일인 사장도 현장서 호흡/손익계산서 매달 공개 품질관리에 최우선 노사분규가 잦은 구로공단에서 한국인도 아닌 일본인이 경영하는 한 전자부품회사가 창업 17년동안 분규 한건 없이 알
-
해외진출 장점 많지만 실패도 많다(산업공동화:하)
◎신발 14사 인니서 과당경쟁 물의/중미는 고용조건 까다로워 골치 지난 87년 (주)태화는 인도네시아와 합작으로 자카르타 근교에 신발공장을 세웠다. 투자비율은 태화가 80%,현지회
-
교장에 밉보이면 “승진 끝”(교육 이대로 둘 것인가:44)
◎근무평가 잣대 너무 추상적/최고점수자 미리 정해 나머지 선생은 “들러리” 새학기 인사철을 앞둔 서울 H국교 최모교사(56)는 요즘 자신이 「교포교사」(교감승진을 포기한 교사)가
-
전문가 진단/90년대의 변화 30문 30답:끝
◎불균형ㆍ갈등 해소해야 선진경제 진입 한국 경제는 현 위기국면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 하는 난제를 안고 90년대를 출발했다. 지난 3년간에 걸친 국민 각계의 지나친 자기몫 확보 경
-
"한국의 경제 기적은 끝났다"불지
【파리=배명복 특파원】노태우 대통령의 유럽 순방을 앞두고 16일 프랑스의 우익계 일간지인 르 피가로는 서울발로 한국 특집 기사를 싣고, 「한국의 경제 기적은 끝났으며, 아시아에는
-
인플레 감안 제한지원 불가피|돈 너무 풀면 부동산만 불붙어|원화 급격한 절하는 기대못해|재계, 다소 늦었지만 일단환영
경기진작을 꾀하겠다는 조순 부총리의 9일 발언은 정부가 그동안 견지해온 안정정책을 포기, 전면적인 경기부양책에 나선 것으로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실제 그 내용을 들여다
-
"대미 원화 환율 적정운용 소폭절하추세 계속될 것"
정부는 최근 미 재무부가 한국을 다시 환율조작 국으로 지정한 것과 관련, 3O일 공식논평을 통해 앞으로도 당분간 원화의 대미달러환율은 지금과 같은 소폭의 절하추세가 지속될 것임을
-
고삐 풀린 부동산이 "주범"
우려하던 물가가 연말을 아직 2개월이나 남겨놓고 결국 올해 억제목표선(소비자물가 5%) 을 넘고 말았다. 이미 정부 스스로 금년 억제 목표고수는 어렵다고 비관적인 전망을 내리고 있
-
올 경제운용 차질 위기감 인식|과소비·사치 사회풍조도 문제
정부가 물가관리에 행정의 총동원령을 내린 것은 현 상황이 그 만큼, 다급하기 때문이다. 올 들어 9월말로 4·7%(소비자물가) 상승을 기록한 물가는 10월 들어서도 계속 올라 당초
-
물가 업종별「도미노 인상」뚜렷
누구나 걱정하면서도 모두다 나 몰라라 하기 쉬운 게 바로 물가다. 올 들어 물가 오름세가 꼭 그렇다. 예컨대 어느 가정주부가 올 들어 9월까지 소비자 물가가 벌써 4·7%나 올랐다
-
산업생산 9년 만에 최저
산업생산이 올 들어 계속 저조하다. 수출부진· 원화절상 등으로 경영 여건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섬유·신발 등 경공업 업종은 높은 임금인상으로 고전하고 있다. 4일 경
-
한국경제 "괴질" 앓는다
【브뤼셀=연합】한국경제가 대외수출격감, 실업증대, 사회분위기 악화, 그리고 평화로운 노동력과 안정된 사회여건을 찾는 한국 기업들의 대외투자급증과 대 공산권교역증대로 금년들어 계속
-
"수출부진 타개 위한|원화 평가절하 큰 우려"
【워싱턴=김수길 특파원】미국은 현 단계에서 한국의 추가적인 원화 절상을 요구하고 있지는 않으나 한국이 수출부진 타개를 위해 원화의 평가절하(환율인상)를 추진할 가능성에 큰 우려를
-
가진 쪽이 양보해야 사회개혁 가능|노 대통령 본지창간 24돌 특별회견, 성병욱 편집국장
-중앙일보 창간24주년을 맞아 이렇게 귀한 시간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대통령선거 당시와 비교하여 주름살이 느신 것 같아 보입니다. 『그렇게 보입니까… 나는 그렇게 느끼지 않는데.
-
수출 낙관…돈 나갈 문 너무 열었다|국제수지 흑자 격감 배경
지난해까지만 해도 정부 당국자들은 국제 수지 흑자 폭을 어떻게 하면 줄일 수 있을까 온갖 묘안을 짜내기에 바빴다. 원화 절상을 계속해 온 것하며 작년 1년간 3백33개 품목을 새로
-
"중소 법인세 내려달라"
무역협회는 중소기업의 법인세 세율을 인하하고 생산성 향상을 위한 시설투자 때 적용되는 세액공제대상을 현재의 중소기업에서 전체 제조업으로 확대하며 고유상표로 제품을 수출하는 기업에
-
해외 투기 자금유입 줄었다
원화절상 추세가 멎고 국내외 금리 차가 줄어들면서 핫머니 (해외 투기성 자금) 유입이 크게 줄고 있다. 반면 대외 지급에 대한 규제가 완화됨에 따라 해외로 나가는 송금은 급증하고
-
원화 과대평가|추가절상 곤란
원화는 이미 4∼8%가 과대평가 돼 있어 추가절상의 여지가 없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구본호 한국개발연구원(KDI)원장은 30일 오후 삼성경제연구소 창립3주년 기념심포지엄에서「원
-
공산품 인상도 10% 이내 억제
상공부는 임금의 대폭상승등으로 원가인상요인이 생긴 공산품이라도 기술개발, 원가절감등으로 이를 흡수, 가격인상률을 10%이내에서 억제키로 하고 강력한 행정지도를 펴기로했다. 상공부는
-
기업 설비투자 세액공제|7윌1일부티 연말까지만
정부는 기업의 설비투자를 촉진해 우리경제의 성장잠재력을 확충하고, 날로 심화되고 있는 실업문제에 대비 고용흡수효과를 높이기 위해 임시투자세액 공제제도를 오는 7월1일부터 하반기동안
-
새도시·이란 호재로 건설업계 "희희낙락"|대림이어 유공 등 진출, 폴리에틸렌 공급과잉 우려|당분간 국내건설 전념
★…한동안 중동경기침체와 국내건설경기침체로 가라앉았던 국내건설업체들은 신도시건설 계획발표에 이어 「호메이니」사망에 따른 장기적인 측면에서의 이란진출 확대기대 등 호재가 잇따르자 희
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