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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좋아진 중국산, 값 싸지는 일본산 … 역샌드위치 한국
자동차에 들어가는 조향 장치를 만드는 M사는 1990년대 중반 중국 베이징에 진출했다. 진출 초기만 해도 이 회사는 부품을 전부 한국에서 공수해갔다. 그러다 2005년부터 품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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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피터팬 신드롬’과 중소기업 정책
조윤제서강대 교수·경제학 새로 출범할 정부는 중소기업을 경제정책의 중심에 두겠다고 한다. 중소기업은 우리나라 고용의 90%를 차지한다. 따라서 중소기업이 발전해야 일자리가 창출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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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10% 브라질 국채 인기… 딤섬본드 위안화 오르면 수익
국내에서 가장 큰 온라인 재테크 카페 중 하나인 ‘10년 10억 만들기’(다음 텐인텐)의 인기 칼럼니스트인 이건희(필명)씨는 최근 펴낸 채권투자 교과서에서 “부자들의 포트폴리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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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성 사라진 시대엔 저평가된 소외 업종 주목해야
올 1월 하순 이후 우리 주식시장에는 조정의 기미가 분명해지고 있었다. 미국에서 나타나고 있는 확연한 경기회복 조짐과 신흥국가에서 일고 있는 인플레 조짐이 지난해부터 올 연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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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동의 중국世說] 후진타오 방미와 차이메리카의 가능성
세기의 만남! 21세기 세계 평화와 번영을 향한 상봉! 매스컴들의 요란스런 팡파레 속에 후진타오 중국 국가 주석은 1.18-21간 미국을 국빈 방문했다. Zachary Kara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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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타운 남으로 이동 중…제주도, 발전 가능성 무한”
오마에 겐이치가 8일 오후 서울대 국제대학원 소천국제회의실에서 강연하고 있다. [서울대 국제대학원 제공] ‘미스터 전략가’로 알려진 오마에 겐이치(大前硏一·67·사진)는 8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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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내리고 원화 값 올라도 주가는 무덤덤
금리가 내리고 환율이 강세가 되면 주식시장은 어떻게 될까?금리가 내리면 주가는 상승한다. 채권에서 주식으로 자금이 흐를 수 있는 환경이 되고 기업이나 개인이 돈을 빌리기 쉬워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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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의 시시각각] 위안화 전쟁 ‘서울 컨센서스’로 풀자
미국의 주특기 중 하나가 남의 나라 통화 때리기다. 주로 미국에 수출 많이 하는 나라들이 대상이다. 좀 잘나간다 싶으면 환율로 압박했다. 뒤틀린 세계 무역질서를 바로잡는다는 거창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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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나라 등치기’ 내년 6월 G20 회의 이전에 폐지될 듯
중국이 금융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달러 페그제를 사실상 부활시켰다. 마치 미 달러를 꼭 붙들고 있는 듯하다. 사진은 중국 베이징 거리에 내걸려 있는 광고다. “중국이 너무 많은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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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기병의 기동성과 칭기즈칸 리더십 절실
서울대 금융경제연구원 주최로 28일 서울대 국제대학원에서 열린 ‘글로벌 금융위기의 원인과 처방’ 강연회에서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가 강연 하고 있다. 연합뉴스 관련기사 “감세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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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안 되는 ‘747 공약’이 화근”
경제 상황이 심각하다. 글로벌 금융위기 속 국내 주식·외환시장이 요동친다. 신규 취업자 수와 소비가 급감하는 등 파장이 실물경제로 번지는데도 정부는 보이지 않는다. 노태우 정부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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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원화 강세 못 견뎌 무너지는 한계 기업들
중견 휴대전화 제조업체인 VK가 부도를 냈다. 주로 중국.유럽 등지에 저가 휴대전화를 수출해왔는데, 원화 환율이 달러당 900원대로 떨어지면서 더 이상 '값싸게'수출하기 어려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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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국회] 중산층의 체감경기는 언제쯤 풀리려나?
외환위기 이후 8년(1997년 말~2005년 말) 의 한국경제는 냄비경제의 전형을 보여주었다. 1997년 말 한국경제에 불어 닥친 외환위기는 2006년 1/4분기 이후가 되어야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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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 변동 기준 통화에 원화도 포함"
한국의 원화가 중국 위안화 환율 변동의 기준이 되는 바스켓 통화에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고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 등 홍콩 언론이 보도했다. 모닝포스트는 23일(현지시간) "중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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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칼럼] "돈의 흐름을 좇아라"
영토 분쟁과 중국의 반일 시위 기사가 연일 지면을 장식하고 있다. 하지만 세상 돌아가는 것을 알려면 정부가 무슨 말을 하는지보다는 어떤 행동을 하는지 살펴봐야 한다. 미국의 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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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칼럼] '슬로건'만으론 경제 안된다
참여정부는 집권 초기 동북아 중심경제를 내세우더니 최근에는 또다시 1인당 국내총생산(GDP) 2만달러 달성을 '슬로건'으로 삼고 있다. 경제 '슬로건'은 권위주의적인 정부가 장기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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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한국신용전망 안정적"
미국의 신용평가회사인 무디스는 19일 한국에 대한 연례 보고서에서 한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 이라고 밝혔다. 무디스는 "외부 충격에 대한 강력한 내성이 생긴데다 충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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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한국신용전망 안정적"
미국의 신용평가회사인 무디스는 19일 한국에 대한 연례 보고서에서 한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 이라고 밝혔다. 무디스는 "외부 충격에 대한 강력한 내성이 생긴데다 충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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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외환위기 탈출 경로
이번의 경제위기는 복잡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외환위기.금융위기.산업조직 붕괴의 위험이 악순환되는데다 동남아를 위시한 환율평가절하경쟁및 아시아 경제의 디플레 가능성과도 서로 맞물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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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 임금동결 비상조치 필요-서상목 의원
고비용에 짓눌리는 한국경제의 신음이 높아져만 가는 요즘 여권에서는 『지금 특단을 내려야 한다.늦어지면 망한다』는 경고음이곳곳에서 솟구치고 있다. 한국개발원(KDI)부원장 출신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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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 어떻게 이룰것인가 전문가4人의 처방
경기의 연착륙을 위해서는 통화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일이 급선무다. 통화긴축 얘기만 나오면 금리가 오른다며 아우성이지만 지금처럼 기업의 설비투자 의욕이 강할 때라면 금리가 어느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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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할일,말일
1년중 경제적인 풍요를 가장 많이 느낄 수 있는 때가 요즘이다.이제부터 추석의 풍요로움을 맘껏 즐긴 풍만감에서 벗어나 차분히 앞으로의 할 일을 추스릴 때다.대체로 경제가 괜찮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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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갈리는 실명제 실효 평가(김영삼 개혁 1년:3)
◎정치결단 수긍·경제판단 평 유보/국제수지 호전 “외부여건” 시각도/부처간 팀웍 부재·물가 새 해결과제 신경제 1년을 자평하는 정부의 시각은 역시 금융실명제 등의 제도개혁과 뚜렷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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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모르는 “불안한 도상연습”(자본시장 개방되면…:상)
◎환율·통화 급격한 변화 맞을듯/급속히 돈들어 올땐 대응 한계 그간 한국경제의 「탯줄」은 수출이었다. 그러나 금융·보험의 개방에 이은 내년부터의 자본시장 개방은 이제 우리 경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