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공하면 10배로 갚는다|「혁명 공채」판 5명구속
민중민주주의 혁명자금조달을 목적으로 혁명성공후 10배로 상환하는 조건의 「혁명공채」 를 만들어 대학가에서 은밀히 팔아온 대학운동권의 새로운 지하조직이 적발돼 5명이 구속되고 1명이
-
새 임기 시작하는 각오로 국정운영|전대통령 새해 국정연설 요지
이제 7년의 임기를 사실상 마무리짓는 한해를 시작하면서 본인은 그어느때 보다 벅찬 감회를 느낍니다. 지난 86년에는 우리 모두의 뜻과 힘을 합쳐 민족사에 빛나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
-
재판의 능율과 공정성
국민의「재판받을 권리」는 교과서에서 배워온 것처럼 1번에서 3번까지가 당연히 포함된다. 지법 판결에 만족할수 없으면 고법에 항소할 수 있고, 고법 판결에도 승복할수 없으면 대법원에
-
「말」로 되돌아본 86년-"마음 비웠다"에 "부처님뿐이다"-
올해도 수많은 「말」들이 정국과 세태에 따라 부심했다. 격렬한 대지의 연속이었던 개헌정국, 호황으로 치달은 경제여건, 그리고 수많은 사건·사고들이 양산한 말을 좇아 올해를 되돌아
-
교수시국선언·교육민주화 운동|35개대 9백10명 서명
「개헌」만 들먹여도 반체제로 몰아 세우던「호헌정국」속에 발표된 고대교수시국선언문 (3월28일). 고대교수시국선언문을 신호탄으로 한신대·서울대등 35개대 교수 9백10명이 앞다투어
-
"징용 한인 저항운동 보도 말라"-태평양 전쟁시 일군 「보도지침」
【동경=최철주 특파원】태평양 전쟁 중 일본군당국이 강제 징용한 한국인 지원병 현황과 한국인 노무자들의 저항운동 등을 일체 보도 금지토록 한 관계자료가 최근 발견됐다. 13일자 조일
-
여야 모두 "뭔가 보여줬다"-신민「서울대회」와 앞으로의 정국-기자 방담
-지난 1주일 정국에 터질 듯한 긴장감을 조성하던 신민당의 서울 대회가 그런대로 큰 혼란 없이 중단됨으로써 정국은 새로운 장을 맞게 됐습니다. -헌정사상 처음 보는 엄청난 공권력
-
의원 탄 차 레커로 끌고 가|밀고 밀리다 끝내 못 연 신민 「서울 대회」
29일 하오 시 구 서울고 부지에서 열기로 했던 신민당의 직선제 개헌 추진 대회는 압도적인 경찰의 저지선에 막혀 무산. 경찰은 이날 신민당 중앙 당사를 비롯, 신민당 의원들이 3개
-
「서울 개헌 대회」 성명 공방|노 총리, 불허 방침 거듭 밝혀
신민당 서울 개헌 대회 예정을 이틀 앞둔 27일 여야는 각기 상대방을 비난하는 강경한 성명을 발표하는 등 공방을 벌였다. 이날 중집위 간담회에서 성명을 채택, 『정치 집단이 사회
-
아무리 방해해도 방법 있다
26일 상오 신민당 확대 간부회의 및 서울 대회 추진위 연석 회의에서는 경찰의 대회 원천봉쇄 방침에 따른 대책을 논의했으나 참석자 모두 성토 소리만 높였을 뿐 묘책은 못 냈다. 이
-
호화생활자들 명단 밝혀라 질문|교사 구속은 불법시위 때문 답변
▲유준상 의원(신민)=현정권이 낳은 최대의 과오는 의식의 양극화와 민주인사들에 대한 용공조작이다. 언론을 조작·통제하여 국민의 입과 귀를 원천적으로 봉쇄하기 때문에 여론이 오도되고
-
당신의 재산. 소득 감시 받고 있다|탈세 막는 국세청 전산시스템
지난 8월 14일부터 국세청이 서울지역 7개 호화요정과 룸살롱에 대해 세무사찰을 실시, 이들 업소가 된서리를 맞았다. 이들 업소는 국세청의 조사결과 85년 상반기에만 각각 7천만
-
대회개최 홍보 물도 철거
여당의 경화 설, 10월 한파 설이 떠도는 가운데 치안당국으로부터 9일 군산에서 열릴 단합대회가 불법이며 위법 조치하겠다는 통고를 받은 신민당 측은 강행으로 맞서기로 하면서도 내심
-
언제까지 식중독인가
여름철 계절병이라고도 할 수 있는 식중독사고가 잇달아 집단적으로 일어나 식품위생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다. 지난 18일 아시안게임 자원봉사요원 60여명이 서울올림픽조직위원회가
-
재산세 고지의 재고
재산세의 기습적인 대폭 인상은 마땅히 재조정돼야 한다. 납세자들의 건전한 상식과 관행에 어긋나는 세금은 그것이 비록 합법을 주장할 근거를 갖는다해도 정상적인 조세행정으로 보기 어렵
-
서울선 6년째·지방은 1월부터|출판사 등록 규제 불편 크다.
출판사에 대한 등록이 계속 규제됨에 따라 출판계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서울에선 현재 6년째 출판사의 신규등록이 중지되고 있다. 지방에서도 지난 1월 이후 같은 현상이 일어나고
-
교수가 막은 학생 데모
최근 서울의 한 종합대 총장이 관내 경찰 간부와 만나 『앞으로 일어나는 교내 시위는 학교측이 적극적인 설득과 지도로 막겠다』는 완강한 의사를 전달하고 경찰의 학원 진입 자제를 요청
-
신민, 국회법 개정 협상 불응
신민당은 민정당 측이 발표한 국회법 개정 시안에 대해 『의원활동을 원천적으로 위축시키려는 것』이라고 규정, 거부키로 하고 구체적인 대응책을 마련중이다. 대부분의 신민당 의원들은 민
-
보사부의 업무내용보고 내용|신조어도 동원 과대포장
○…검찰은 신민당과 민추협이 개헌서명운동을 앞당겨 20일에서 12일로 감행해버리자 크게 당황하는 눈치. 검찰은 그동안 국회의원의 서명행위도 정식개헌발의가 아닌한 실정법에 따라 문제
-
민정당 의원세미나 발언
민정당은 16, 17 양일간 가락동소재 당정치연수원에서 의원세미나를 가졌다. 첫날인 16일에는 남북관계·경제동향·자기혁신실천방안·당무추진계획등에 관한 토의가 있었고 17일에는 △최
-
처벌없는 식품단속-식품감시 기동반을 둔다지만
우리 생활주변에서 접객업소의 불결한 음식물과 비위생적인 조리과정, 불량 불결식품등이 도처에 산재해있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무슨 수를 써서든지 돈만벌면 그만이라는 업계
-
분단40년…"인적교류"첫 이정표
중단 12년만에 재개된 제8차 적십자회담은 9차본회담의 개최일자와 예술공연단이 포함된 이산가족 고향방문단의 교환방문을 추진한다는 두가지 사항에 합의를 보고 막을 내렸다. 특히 이번
-
호헌으로 평화적 정권교체
국회는 l8일부터 3일간 본회의를 열어 노신영국무총리와 전국무위원을 출석시킨 가운데 3당 대표연설을 듣는다. 18일상오 첫 대표연설에 나선 노태우 민정당대표위원은『호헌으로 평화적
-
적도발엔 칠저히 응징
【진해=송진혁 기자】전두환대통령은 11일하오 『최근 수집된 유력한 정보들은 북한공산집단이 군사적으로 볼때 전쟁 돌입직전의 태세를 취하고있으며 특히 전략상으로 기습공격을 위한 부대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