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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재난관리 나사가 풀렸다
사상 최악의 피해를 낸 영동지역 산불은 재난관리의 허점을 극명하게 드러냈다. 예고없이 덮친 재앙이 아니었다. 건조주의보와 함께 산불발생 보도가 계속됐고 급기야 제2의 대형 고성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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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산불 다시 확산…고성·삼척·울진서 재발
지난 7일 대형 산불이 발생했던 강원도 삼척.고성 지역에 산불이 재발해 주택이 불타고 주민들이 대피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특히 7일에 이은 이번 불로 피해를 본 산림면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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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산불 현장 이모저모]
강원 영동지역 산림 곳곳이 불바다가 됐다. 군데군데에서 일어난 산불이 시속 20㎞의 강풍을 타고 걷잡을 수 없이 번지며 임야와 주택을 집어삼키자 주민들은 넋을 잃고 하늘만 원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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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방사능 피폭 작업원 끝내 숨져
[도쿄〓오영환 특파원] 지난 9월 일본 도카이무라(東海村)의 핵연료 가공업체 JCO에서 일어난 최악의 원자력 사고로 다량의 방사능에 피폭돼 치료를 받아오던 남자 직원 오우치(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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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 공포물로 재탄생〈학교 괴담(學校の怪談)4〉
첫 작품의 개봉이래 이미 9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대히트 시리즈의 제4탄 〈학교 괴담4(學校の怪談4)〉이 새롭게 단장한 모습으로 여름 스크린에 등장했다. 제1탄과 2탄의 작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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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는 달라요] 부산 장안초등학교
"한 달 5천원이면 모든 걸 다 배워요. " 부산 기장군 장안읍 장안초등학교 학생들은 방과후 이 학원 저 학원 쫓아 다니지 않아도 된다. 한 달에 5천원만 내면 학교에서 컴퓨터.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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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에도 멈추지 않는 원전건설 열기
일본에서 지난 9월30일 발생한 사상 최악의 방사능 누출 사고는 도카이무라(東海村) 라는 조그만 마을을 유령의 도시로 만들었다. 그러나 이 사고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원전 건설 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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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있는데 TK 무주공산이 웬말?
중앙 정치판에서 지역의 이익을 대변할 정치적 맹주도, 막후 조정자 역할을 할 원로도 없다는 요즈음의 TK. 그러나 그 속에서도 정치적 영향력 확대를 도모하는 주자들은 있다. 정파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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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에너지 개발 어디까지 왔나
청정한 대체 에너지 개발은 2천년대의 화두다. 이산화탄소 배출 등 지구온난화 가스로 인한 기상 이변과 고유가(高油價) 는 대체 에너지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국내에서도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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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에너지 개발 어디까지 왔나
청정한 대체 에너지 개발은 2천년대의 화두다. 이산화탄소 배출 등 지구온난화 가스로 인한 기상 이변과 고유가(高油價)는 대체 에너지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국내에서도 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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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연안 '해저 사막화' 심각…악성조류 번성, 해초 사라져
동해 연안이 심각한 '사막화' 위기에 처해 있다.바닷가 곳곳에 자라나던 싱싱한 해초들은 간 데 없고, 이 자리를 뿌연 악성조류 (藻類)가 기계독처럼 먹어든다.해초들과 어울려 자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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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 원전 4기 증설사업 빠르면 올해말 본격추진
부산시기장군장안읍 고리원자력 발전소의 원전 4기 증설사업이 빠르면 올해말, 늦어도 내년 3월쯤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고리원전측이 지난 4월 통상산업부에 신청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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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구에서]9. 부산시 기장군 효암포
지난 60~70년대 못먹고 못살던 시절. 개발논리의 명분에 밀려 선조대대로 살아온 생활터전을 버려야만 했던 이주민들이 있었다. 눈물을 머금고 제2의 고향을 찾아 떠나야만 했던 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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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지진 진앙지는 입실단층
지난달 26일 경북월성 원자력발전소 근처에서 발생한 지진의 진앙(震央)은 그동안 활성단층 여부로 논란을 빚어온 양산단층이 아니라 최근 새롭게 활성단층으로 확인된 입실단층 지대에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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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 原電주변 마을-기형가축 출산 속출
지난 3년동안 월성원자력발전소 주변에서 소 35마리등 기형가축 출산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환경운동단체인 녹색연합(사무총장 張元)은 19일 지난달 18일부터 31일까지 이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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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영광군 주민 반발로 지연돼온 원전건설 논쟁 다시 시작
감사원이 지난 5일 전남영광군의 원전 5,6호기 건축허가취소에 대해 『잘못됐다』는 결정을 내림에 따라 주민들의 반발로 지연돼온 원전 건설을 둘러싼 논쟁이 「제2라운드」에 접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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上.잊혀져가는 교훈
오는 26일로 체르노빌 원자력발전소 방사능 유출사고 10주년을 맞는다.사고로 인한 방사능 직.간접 피해자는 사고 당시 사망자 40여명을 포함,9백만여명(유엔 보고서)에 이른다.생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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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선거 입후보자
李吉載 국 56 現의원 柳寅相 민 40 변호사 金天國 자 38 향우회간부 ◇광산 金容浩 신 64 前의원 趙洪奎 국 52 現의원 李昇俊 민 57 사회운동가 鄭源燮 자 49 당建交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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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주목받는 葉篇소설-"작가세계" 봄號 5편 실어 눈길
원고지 30장을 넘지않는 아주 짧은 소설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계간 『작가세계』 봄호는 엽편(葉篇)소설이란 이름 아래 최성각씨의 『토신(土神)의 갈등』『사자의 벽보』와 하창수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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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누출 집단반발 原電측에 재발방지대책 촉구-장안읍주민
[蔚山=黃善潤기자]고리원전 방사능 누출사고와 관련,부산 기장군장안읍 현지 주민들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등 집단 반발하고 있다. 장안읍 24개마을 이장.새마을지도자.개발협의회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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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湖巖賞시상식 성황-李총리등 각계인사 5백여명 참석
호암상위원회(위원장 李賢宰)가 수여하는 제5회 호암상(湖巖賞)시상식이 22일 오후5시 호텔신라 다이너스티홀에서 이홍구(李洪九)국무총리,김운용(金雲龍) IOC위원,막사이사이상 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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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原電건설과 축구장 맞바꿨다
日本의 原電단지인 후쿠시마(福島)縣에서 희한한 거래가 이뤄졌다. 이 지역에서 原電 10基를 가동하고 있는 東京전력이 縣에축구장(총공사비 1백30억엔)을 지어주는 대가로 원전2基 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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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폐기장 반대만 할건가(사설)
울진군 기성면 한 마을에는 20세 넘는 주민이 3천8백여명이 살고 있다. 어느날 이 마을에 관리가 나타나 핵폐기장 유치에 찬성하면 가구당 3천만∼3천5백만원꼴의 지원금을 지급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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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집단이기주의 인내.설득으로 극복
계획용량 8백30만㎾(현재 7기중 3기 3백30만㎾ 가동중)의 가시와자키 원자력발전소는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노벨상 수상작『雪國』의 무대 니가타縣에 위치해있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