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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 창간 100주년 기념] 왕조의 흥망과 경장
경장으로 기득권자가 포기해야 할 이익은 명확하다. 반면 새로운 혜택은 불명확하기에 군주는 어려움에 처하는 경우가 많다. 창업이 진공의 공간에서 새롭게 시작한다면 경장은 이미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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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北 이용호 "핵보유 결심, 美에 의한 불가피한 선택…그 결실로 이뤄진 핵강국 지위, 공화국의 운명"
이용호 북한 외무상이 23일(현지시간) 유엔총회 기조연설에 나섰다. 유엔총회 일반토의가 막바지에 이르렀고,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이날 좌석은 절반 가량 채워졌다. 북핵 이슈와 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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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희의 맛따라기] 부모 모시려 귀향한 33년 한식요리사 솜씨 익산 ‘비비쭈꾸미’
32년간 서울에서 활동하다가 귀향한 김홍필 셰프의 익산 '비비쭈꾸미'의 대표메뉴인 '수제 돈까스 쭈꾸미'는 돈가스를 잘라 소스를 듬뿍 묻히고 주꾸미볶음을 얹어서 먹으면 맛이 잘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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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기의 퍼스펙티브] 이병령 “이론적으로 한국형 핵폭탄 3200개 제조 가능”
━ 월성 원전서 따져 본 자체 핵무장 능력 9월 12일 낮 경주 월성 원전 내에 있는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소(위)와 습식저장소. 보관된 핵연료 다발이 40만 개에 이른다. 이 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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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의 퍼스펙티브] 수소탄 태풍 앞 ‘빈손’ 한국은 왜 이리 차분한가
━ 누구도 원치 않는 전쟁 북한은 핵보유국이 됐다. 이제 핵전쟁 위협을 안고 살아야 한다. 딱하게 됐다. 후손들에게 정말 면목이 없다. 정확한 상황 판단이 필요하다. 핵원자로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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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대기자의 퍼스펙티브] 북한 사이버 능력 갖고 결정적 순간 기다려
━ 사이버전쟁 007 영화보다 더 스릴 있는 이야기는 냉전의 절정기로 돌아간다. 1981년 7월 캐나다 오타와에서 열린 선진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미국 대통령 로널드 레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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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과 김정은의 악연
지금 동북아에서 가장 속 터지는 사람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일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무역전쟁이 예고돼 있고 다음달 18일 제19차 당대회를 준비하면서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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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역대최대 규모 핵실험
북한은 3일 강행한 6차 핵실험을 “국가 핵무력 완성의 완결단계 목표를 달성하는 데서 매우 의의있는 계기”라고 주장했다. 북한 핵무기연구소는 핵실험 3시간 뒤 발표한 성명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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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측 불가능한 로봇이 인간을 무참히 살해한다면
━ [IT는 지금] 실용화 눈앞에 둔 인공지능 병기 아서 클라크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1968년 개봉한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SF영화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의 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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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인사이트] 북한 핵·미사일, 말폭탄으로는 못 막는다
북한 노동당 창건 기념일인 10일 북한의 무력 도발은 일어나지 않았다. 핵실험도 없었고 미사일 발사도 없었다.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은 이날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 당 창건일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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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포커스] 북한은 미국의 선제공격을 자초하고 있는가
빅터 차미국 조지타운대 교수북한은 9월 20일 새로운 장거리 로켓 엔진의 육상 실험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북한 측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 엔진의 목적은 은하 로켓의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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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칼럼D] 방폐장은 폭탄 돌리기 아니라 사회적 신뢰 확보가 생명
2주일 전, 정부가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관리 기본계획(안)을 행정예고했다. 앞으로 12년간의 부지 선정 절차 등 안전관리 절차와 방식을 제시한 중장기 관리 로드맵이다. 주요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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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10월호] “佛 핵무장 이끈 ‘드골의 상식’ 한국과 일본에 적용해야”
딕 모리스는 도널드 트럼프가 집권할 경우 한국의 안보가 한층 더 강화되리라 전망한다.딕 모리스와 만난 것은 3년여 만이다. 필자의 친구로, 딕모리스와도 잘 알고 있는 일본인 교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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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경의 ‘노벨경제학자의 은밀한 향기’ (24)] 밀당 거듭하는 연인을 위한 조언
이란이 지난해 7월 14일(현지시간) 미국 등 주요 6개국과 핵 협상에 합의하면서 핵 위협 국가는 북한 밖에 남지 않았다. 이날 테헤란 시민들이 거리로 몰려나와 환호하고 있다.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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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 짜증지수 높인 전기요금 문제의 뿌리
김종윤경제부장‘전력산업 구조개편 기본계획’이 발표된 건 1999년 1월이었다. 규제 중심의 전력산업을 시장 중심 체제로 전환하겠다는 정부의 결단이었다. 당시는 한국전력공사가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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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전기차가 친환경적이라고?
김창규코리아중앙데일리 경제산업부장가정용 전기요금 누진제 개편 논란은 폭염이나 한파 때 등장하는 ‘단골 메뉴’였다. 각 가정에 쏟아지는 전기요금 폭탄에 여론이 들끓었다. 하지만 한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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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자의 과학 오디세이] 방폐장은 폭탄 돌리기 아니라 사회적 신뢰 확보가 생명
김명자전 환경부 장관한국과총 차기 회장2주일 전, 정부가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관리 기본계획(안)을 행정예고했다. 앞으로 12년간의 부지 선정 절차 등 안전관리 절차와 방식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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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New York Times] ‘비핵화’에 반대하는 오바마의 이중성
앨런 쿠퍼맨텍사스 오스틴대 교수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워싱턴에 전 세계 정상들을 초청해 제4차 핵안보정상회의를 열었다. 오바마의 제안으로 2년마다 개최돼 온 핵안보정상회의는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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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 평화적 이용 위해 지혜 모을 때
1970년대부터 우리나라의 에너지 산업을 이끌어 온 고리원전. [중앙포토] 숲에서 나와야 숲이 보인다. 조금 거리를 두고 봐야 보다 객관적으로 전체를 조망할 수 있다. 원자력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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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폭이라더니 … 3차 핵실험 7.9㏏보다 위력 약한 6.0㏏
수소폭탄수소폭탄인가 아닌가. 북한이 6일 성공했다고 주장한 수소폭탄 실험에 대해 의혹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북한은 이날 정부 성명을 통해 “수소폭탄 실험을 완전 성공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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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대 수소폭탄 '차르봄바' 폭파 동영상을 보니… 미국 VS 소련 수폭 경쟁
차르봄바북한이 6일 수소폭탄 실험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보도하면서 수소폭탄의 실제 위력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지금까지 인류가 만들어낸 가장 강력한 폭탄은 구 소련에서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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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4차 핵실험] 북 "수소폭탄" vs 국제사회 "아닐 것"
오윤화 기상청장과 윤원태 지진관리관(오른쪽)이 6일 서울 대방동 기상청 국가지진 화산센터에서 북한 핵실험에 따른 인공지진파 측정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 신인섭 기자]수소폭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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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소프트파워 전쟁의 승자는?
일본 문화의 첨병이었지만 국가적 차원의 소프트 파워와는 무관… 중국의 경우는 가슴 울리는 예술적 감동보다는 압도적 스케일 과시에 그쳐 뉴욕현대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오노 요코 특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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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북한 영변 외 비밀 핵 시설 운영 추정"
미국 국무부가 지난 5일(현지시간) 발표한 연례 보고서에서 북한이 영변 외에 비밀 핵 시설을 운영하고 있을 가능성을 공식 제기했다. 국무부는 ‘2015 군비통제ㆍ비확산ㆍ군축 이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