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리원전 1호기 해체 돌입···주민 “사용후핵연료 대책이 우선”
2017년 6월 19일 오전 부산 기장군 고리원자력본부에서 열린 고리원전 1호기 영구정지 선포식에 참가한 문재인 대통령이 연설을 하고 있다. 송봉근 기자 2017년 6월 영구정지
-
[전영기 칼럼니스트의 눈] ‘사용후핵연료 시설’ 방사선량 서울 은평구보다 적어
━ 경주시 원전 맥스터 증설 논란 월성 원전의 울타리 안에 있는 사용후 핵연료 건식 보관시설과 그 앞의 빈 터. 전문 용어로 맥스터라고 하는데 현재 사용 후핵연료 저장률이
-
[이코노미스트] 소형화로 재조명 받는 원자력 원전
2050년 소형 원전 시장 규모 400조원 전망… 한국 정부도 수출 지원 나서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발한 한국형 소형 원전 ‘스마트(SMART)’. / 사진:한국원자력연구원
-
탈원전에…'월성 2·3·4호기 스톱' 초유의 사태 온다
경주시 월성군 감포 앞바다 해변에 자리 잡은 월성원자력발전소 [사진 한국수력원자력] 지난 3일 경북 경주시내에서 차를 타고 동남쪽으로 40㎞를 달리니 푸른 감포 앞바다를 마주 보
-
7000억 들여 수명 늘렸더니···월성1호기 결국 조기 영구정지
경북 경주시 월성원자력발전소 1호기의 영구 정지가 표결로 확정됐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24일 112회 전체 회의에서 '월성 1호기 운영변경허가안'을 심의·의결했다. 사진은 지난
-
신고리 4호기 전광판에 ‘1400㎿’…부·울·경 전력 12% 만든다
29일 정부 ‘탈원전’ 정책의 역풍을 온몸으로 맞은 한국수력원자력의 부산·울산 원자력발전(원전) 현장을 둘러봤다. 40년 가동을 마치고 퇴역한 ‘고리 1호기’(과거)와 갓 운전을
-
[르포]신구 원전(原電)의 명암… 퇴역 '고리 1호', 가동 시작 '신고리 4호'
29일 정부 ‘탈원전’ 정책의 역풍을 온몸으로 맞은 한국수력원자력의 부산ㆍ울산 원자력발전(원전) 현장을 둘러봤다. 40년 가동을 마치고 퇴역한 ‘고리 1호기’(과거)와 갓 운전을
-
[이코노미스트] "일본의 현실성 없는 대책에 원전 사태 더 악화"
콘크리트로 막힌 체르노빌처럼 보이지 않길 원해... “40년 안에 방사성 물질 제거 계획 불가능” 사진:이원근 객원기자 “일본은 불가능한 일을 가능하다고 말하며 문제를 악화시
-
두산중공업, 미국 첫 소형모듈원전에 ‘원자로모듈’ 공급
미국 워싱턴 D.C.에서 29일(현지시각) 열린 두산중공업과 미국 뉴스케일파워(NuScale Power)의 소형모듈원전(SMR, Small Modular Reactor) 사업 협
-
日 대지진 8년, 아직 5만명 피난생활…내비서도 지워졌다
‘과거 침수됐던 길’이라는 안내판이 몇 번씩이나 등장한 일본 도호쿠(東北)지방의 산리쿠(三陸)해안길을 달리다 리쿠젠다카타(陸前高田)시에 진입하니 7년 전에 봤던 풍경이 눈 안에
-
영변 핵 폐기하는데만 수조 원…북한 비핵화 비용 누가 대나
북한이 영변 핵 시설 폐기에 나설 경우 곧바로 ‘돈’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재처리시설을 폐기하는 데만 수조 원이 예상돼 비용을 누가 댈지가 당장 문제가 된다는 의미다. 21
-
한국 원자력 기술, 네덜란드 수출로 유럽 첫 발 딛는다
한국이 유럽 시장에는 최초로 원자력 기술을 수출하게 됐다. 하나로원자로에서 축적된 기술을 토대로 한 것이다. 사진은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한국원자력연구원 내 하나로원자로를 연
-
김정은 첫 공개 언급 ‘완전한 비핵화’ 가능할까…원자핵 전문가에 물어보니
“조선반도의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체제를 구축하고 완전한 비핵화로 나가려는 것은 우리 당과 공화국 정부의 불변한 입장이며…”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 1일 발표한 신
-
일본, 성장동력으로 소형원전 개발 … 한국과 반대로 간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왼쪽)와 마우리시오 마크리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1일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일본 정부가 2040년 실
-
韓탈원전과 반대로 가는 日···성장동력으로 원전 키운다
━ "차세대 원전 개발 위해 벤처 육성"…한국 잠잘때 뛰는 일본 일본 정부가 2040년 실용화를 목표로 차세대 소형 원전 개발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
"한밤중 옆집이 사라졌다" 강진에 日 홋카이도 패닉
이틀전엔 태풍 그리고 이번엔 지진이었다. 진도 7이 관측된 일본 홋카이도 아쓰마초 산사태 현장. [로이터=연합뉴스] 4일 간사이 공항을 비롯한 서일본을 직격한 역대급 태
-
1년에 거리 하나씩 생기는 평양…그뒤엔 김정은 '과학자 우대'
양각도 호텔에서 바라본 평양 시내 전경. 왼편의 사각형 건물이 김책공대다. 평양=이정민 기자 평양 가는 길은 낯설지 않았다. 버스 창문 밖으로 펼쳐진 농촌의 모습은 어릴 적 봤던
-
방사성 물질 '라듐'을 입술에 발랐던 소녀들
방사선 구역 표지판 [중앙포토] 1897년 박사과정을 밟던 마리 퀴리는 지도교수인 프랑스의 과학자 앙리 베크렐로부터 신기한 얘기를 들었다. 우라늄과 사진건판(유리 감광판)을 함께
-
"공약 강행 대신 공론화 평가할 만" "책임 면하려는 인상 준 것도 사실"
신고리원전 5·6호기 공론화위원회가 20일 내놓은 결론은 ‘문재인식(式)’의 첫 의사결정 실험이었다. 그동안 교과서에 주로 등장하던 ‘숙의(熟議)민주주의’ 모델이 실제 정책
-
[뉴스분석] 문재인 정부 탈원전 정책 제동 걸렸다
시민참여단의 선택은 ‘공포’보다 ‘과학’이었다.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는 시민참여단의 공론조사 결과 ‘건설 재개’로 결론 났다고 20일 발표했다. 건설 재개 의견 비율
-
“감동적”이라는 청와대 … 야당선 “1000억원 값비싼 수업료”
김지형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 위원장이 20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건설 재개’로 결정된 공론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이날 발표에서 건설재개는 59.5%
-
정부 기조는 탈원전 정책 계속 … 월성 1호기 조기 폐로 가능성
대선 당시 ‘원전 없는 나라’를 공약했던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후 빠르게 탈(脫)원전 시나리오를 실행했다. 신고리 5·6호기 건설 중단은 그 신호탄이었다. 20일 시민참여단의
-
반대서 찬성으로 선회 … 20·30대가 공사 재개 이끌었다
‘건설 재개’ 측의 압승이었다.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의 공론조사 결과 ‘건설 재개’와 ‘건설 중단’ 간 득표율 격차가 19%포인트에 달하리라고는 누구도 예상치 못했다.
-
“건설 찬성 쪽은 논리적 접근, 중단 측은 감성적 설득 치중”
송호열 지난 13~15일 시민참여단 합숙 토론에 참여한 송호열(사진) 전 서원대 총장에게 당시 현장 분위기와 토론 과정을 들어봤다. 송 전 총장은 “10명 중 4명 정도가 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