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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해부] 돌아온 전대월 사할린 1,000일 死鬪 全추적
▶ 전대월 씨가 2005년 4월26일 러시아 유전개발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 자진출두하고 있는 모습. 2005년 오일게이트 주역 전대월이 돌아왔다. 사할린 유전 개발의 꿈 보따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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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 기자의 공개 못한 취재수첩] “왕 회장 같은 인물 결코 못 나와요”
‘왕상무’ 김영주 회장은 16일 만에 도크 보수를 끝냈다. 일본의 전문가들도 3개월이 걸린다는 일이었다. 누구도 믿지 않았겠지만 그 가능성은 초긴장 상태를 유지한 정신력에서 나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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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인문·사회 外
인문.사회 ◆ 나비의 꿈이 세계를 바꾼다. 철학적 경영이 미래를 연다(박이문 지음, 뿔, 각 344쪽.328쪽, 각 1만3000원)=철학자이자 시인, 불문학자인 박이문 교수의 문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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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 주술적 통일운동 이제 그만"
진보 진영의 중진 학자가 통일운동단체들의 운동 방식에 대해 "가부장적이고 주술적"이라고 비판했다. 성균관대 양재혁(67.동양철학.사진) 명예교수는 지난해 12월 30일부터 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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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새해특집] '외환위기 10년' 전문가 좌담 가자! G10으로
한국 경제 특유의 역동성을 살리면서 동시에 외환위기 이후 약해진 우리 사회의 연대의식을 높이는 방안을 좌담회 참석자들은 논의했다. 왼쪽부터 김정수 중앙일보 경제연구소장, 전태국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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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라!논술테마] 영역별로 짚어보는 부동산 열풍
경제 재산은 일반적으로 동산과 부동산으로 나뉜다. 동산은 돈이나 증권.자동차처럼 움직일 수 있는 것을, 부동산은 땅이나 건물처럼 사람의 힘으로는 움직이기 어려운 것을 말한다.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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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와 다른 북한 … 한반도 전쟁 위험성 높아져"
북한의 핵실험 강행으로 한반도에 또다시 핵 소용돌이가 일고 있다. 2002년 10월 2차 북핵 위기가 불거진 이후 4년 만이다. '넘지 말아야 할 선'으로 여겨졌던 북한의 핵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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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이쑥] 자연계도 논술고사…대학 입학처장들의 '귀띔'
서울대.연세대.고려대.성균관대.한양대.서강대.이화여대.중앙대…. 2008학년도 정시모집 때 자연계 수험생을 대상으로 논술 고사를 보겠다고 밝힌 주요 대학들이다. 자연계 학생은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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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덜미
중국 명(明)의 천계제는 목공일이 취미였다. 몸소 톱질과 대패질을 해 정교한 망루와 누각을 만드는 데 많은 시간을 보냈다. 일에 몰두하다 보면 국정이고 자신이고 다 잊고 무아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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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카고 컬트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 태평양 여러 섬의 원시부족들 사이에서 기이한 풍습이 나타났다. 미군이 건설했던 보급기지를 본떠 어설프게 활주로를 만들고 얼기설기 큰 관제탑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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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리더 키운다" 유학반 신설
- 올해 대학입시 성적? 우리 한영외국어고등학교(이하 한영외고)는 올해 대학 입시에서 서울대 31명, 고려대 105명, 연세대 94명 등 230여명이 국내 유명 대학에 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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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에쏙] '잠자는 두뇌 깨우기' 칭찬·꾸중 병행을
손발을 많이 사용하는 놀이도 두뇌향상에 도움이 된다. 특히 어릴수록 손발을 많이 사용하는 것이 두뇌를 자극하는데 효과적 이다. 최근엔 다양한 교구를 사용하여 놀이를 가르치는 전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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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구 칼럼] '통일지상주의'신화서 깨어나자
대선 후보들이 꿈틀거리고 '개헌' '연정' 등 정치적 구호가 난무하며 정당과 계파 간의 이합집산으로 술렁이는 지금 우리는 잠시나마 한국 정치가 다시 활력을 되찾고 있는 듯 착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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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과 대안: 줄기세포와 생명윤리] "난치병 치료와 인간존엄성…"
세계 최초로 인간 배아 줄기세포를 만든 이후 황우석 교수는 국민적 영웅으로 떠오르며 황우석 신드롬까지 만들었다. 그가 몰고 온 파고는 지진해일(쓰나미)에 비유될 만큼 높았다. 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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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의 세상월령가 9월] 노래하는 동이족
▶ 이종구 작, 축제, 46×53㎝, 캔버스에 아크릴, 2004. 시경(詩經)은 그 주석자들에 의해 도학(道學)의 텍스트로 변질된 적이 있다. 아니, 공자 편찬설에 의하면 장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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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나'를 소비하는 위험한 감각의 사치
사치의 문화 원제 Le Luxe Eternel, 질 리포베츠키 외 지음 유재명 옮김, 문예출판사, 254쪽, 1만원 어플루엔자 원제 Affluenza, 존 드 그라프 외 지음 박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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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여론으로부터의 사법부 독립
사법부를 가리키는 말 가운데에 이런 것이 있다. '가장 덜 위험한 기관'. 210여년 전 미국헌법 초안의 해설서라 할 수 있는 '연방주의자 논집'에서 알렉산더 해밀턴이 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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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태안 신두리 사구 보존해야
충청남도 태안군 원북면 신두리 해변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원형이 보존돼 있는 해안 사구(沙丘)지대다. 이곳이 1990년대 들어 군사보호구역에서 해제된 뒤 토지소유주들이 재산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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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화성에서 보내온 편지
화성 탐사 로봇인 오퍼튜니티가 보내온 암석에 관한 데이터가 전 세계를 흥분시키고 있다. 미국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유명한 절벽 이름을 따 '엘 캐피탄'이라 붙인 길이 20m, 높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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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눔운동' · '아름다운 가게 운동' 등 앞으로 할 일 많아"
노무현 정부가 들어서면서 시민단체들의 영향력은 더욱 커진 듯 보인다. 이런 시점에서 대표적인 시민운동가 박원순(47) 변호사가 참여연대를 완전히 떠났다. 지난해부터 일선에서 물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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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이트 이론의 과학적 증거 찾았다
무의식적 충동' 이론은 반세기 동안 신경과학계에서 홀대를 받아왔으나 뇌의 구조를 연구하던 과학자들이 관련 부위에 대한 단서를 발견했다. 오늘날 정신분석학의 창시자로 알려진 지그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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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미인의 모습은 어떨까?
①조선시대 혜원 신윤복의 '미인도'를 보면 이마는 단정하고 아담하며, 눈은 맑고 곱다. 매혹적인 입술에 좁은 어깨도 특징이다. 현재 미스코리아와 비교해 외모의 아름다움에 대한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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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쪽 가죽공이 만드는'神話'- 本社 이어령 고문 특별 기고
대체 그것이 무엇이기에 이 거대한 지구를 그토록 뜨겁게 달아 오르게 하는가. 그렇다. 축구가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들의 눈으로 보면 참으로 공허한 소동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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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위크]아시아가 떨고 있다
우아하고 정교한 식기류로 유명한 일본 쓰바메(燕)市의 다카하시 진이치(高橋甚一) 시장은 1984년 시내 한 백화점에서 중국제 차 주전자를 봤을 때 ‘조악한 싸구려’라고 비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