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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광주항쟁 운운하지만 정동영은 전두환을 위해…” 맹공
전여옥 한나라당 의원이 한 방송계 어른의 말이라며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대선후보는 3가지가 없는 “3무 정치인”이라고 비난했다. 첫째, 생산적 요소라고는 전혀 없이 남 헐뜯기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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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앞두고 보수 뭉친다
보수 성향 지식인들의 '보수 결집'움직임이 활발하다. 대선을 코앞에 두고 진보 성향 지식인들이 상대적으로 무기력한 것과 대조된다. 지난 2002년 대선에서는 진보 진영의 결집이 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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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종교가 ‘2% 종교’라고?
2000년 세밑이었다. 가수 조영남이 펴낸 따끈한 신간 ‘예수의 샅바를 잡다’(나무와 숲)를 읽다가 “옳다구나!” 싶었다. 흔한 신학 에세이와는 달랐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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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하게 쏟아낸 말·말·말 … 국내외 지성 133명의 기록
한국 진보 학계의 대표 지성 백낙청(잡지 ‘창비’ 편집인) 서울대 명예교수가 1968년 1월부터 2007년 6월까지 40년간 했던 대담·좌담·토론·인터뷰를 한데 모은 책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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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인문·사회
◆상상계의 인류학적 구조들(질베르 뒤랑 지음, 진형준 옮김, 문학동네, 712쪽, 3만8000원)=프랑스 인문학자 질베르 뒤랑의 대표적인 저서. 뒤랑은 인간이 이룩한 모든 문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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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불의 혁명’ 5000일] “여기 사람들 다 미친 것 같다”
경북 포항 파이넥스 설비에서 콸콸 쏟아져 나오는 쇳물엔 포스코 최고 경영진부터 기술 개발자, 연구 인력, 현장 근로자들의 피와 땀이 녹아 있다. 개발에 착수한 92년부터 지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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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들 인문학 갈증 푸세요
일반인 대상의 인문학 강좌 두 개가 개설됐다. 우선 ‘문지문화원 사이’(공동대표 이인성·채호기, www.saii.or.kr)와 ‘다음세대재단’(대표 문효은)이 함께 마련한 ‘지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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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마을에는 원로회의가 있다
덕신마을의 노인들은 왜 오래 살까? 세계적인 장수학자들이 한국 농촌 마을의 장수 비결을 파헤치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 18일 오후 경남 남해군 설천면 덕신마을을 찾은 전문가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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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Briefing] '고구려회화' 外
◆효형출판에서 '고구려회화'(안휘준 지음, 320쪽, 2만5000원)을 펴냈다. 문화재위원장이자 원로 미술사가인 지은이는 미술품도 문헌자료 못지 않은 사료라는 관점에서 고분 벽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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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51번 개헌한 건 맞지만 헌법 큰 틀은 절대 손 안 대"
권영성(73.사진) 한림대 석좌교수는 11일 "한국의 정치 현실에서 연임제를 허용할 경우 독재를 불러올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권 교수는 "정치적 프리미엄을 누리는 현직 대통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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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논술] 심청전과 '진정한 의미의 효'
◇초등 논술 [논제] 다음 글을 읽고 심청이가 아버지의 눈을 뜨게 하기 위해 인당수에 몸을 던진 행동이 '진정한 의미의 효'였는지, '옹호'와 '비판' 중 하나의 입장을 선택해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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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전 총장 "여당 경선에 참여 안한다"
여권에서 외부 영입 대상으로 탐내고 있는 대권후보인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은"노 대통령이 대한민국이라는 항공모함을 좌우로 흔들어 국민을 배멀미하게 했다"며 항공모함론을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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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UC 버클리대학 도서관 내 한국관 컬렉션
조선 영조 36년(1760) 청계천 준설 공사를 마친 기념으로 그린 그림"아사미 문고의 이름을 다시 지어주세요." 미국 캘리포니아주 UC 버클리대학 동아시아도서관 내 한국관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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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 도박판, 마지막에 누가 웃을까?
북한 핵실험으로 중국은 낭패를 봤다. 핵실험을 막기위한 총력전이 허사로 돌아갔기 때문이다. 중국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 9월 새로 부임한 류샤오밍(劉曉明) 북한 주재 중국대사는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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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학 개념의 형성과 해체 과정
▶1930년대 -정인보, 문일평, 안재홍 등 민족주의 국학자들이 '조선학 운동'의 일환으로 처음 '실학'이란 용어 쓰기 시작 -조선후기 사상가 다산 정약용을 돌출적으로 강조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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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 실학' 바람… "학파로서 실학은 존재했던가" 부터 다시 묻는다
다산 정약용(1762~1836)의 이름 앞에는 흔히 실학자라는 설명이 붙는다. 대개 조선시대 주류 이데올로기였던 주자학을 비판하며 조선후기에 발달한 일련의 개혁사상을 '실학(實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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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이족 과시욕에 사자는 씨 마를 판
걸핏하면 창을 들고 달려드는 마사이족 남자들 때문에 아프리카 사자의 씨가 마를 지경이라고 영국 일간 더 타임스가 30일 보도했다. 마사이는 케냐와 탄자니아 사이에 펼쳐진 초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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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근대화 이끈 계몽군주인가 무능한 봉건군주인가
한영우 교수.[자료사진=중앙포토] "패자는 말이 없다고 하지만, 대한제국의 경우는 다르다. 제국주의의 희생물이 된 대한제국의 멸망을 대한제국 자체에서만 찾는 것은 폭력을 정당화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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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새로나온 책] 인문·사회 外
*** 인문.사회 ◆ 남북 학자들이 함께 쓴 단군과 고조선 연구(단군학회 엮음, 지식산업사, 636쪽, 3만원)=남한의 단군학회와 북한의 조선력사학회가 공동으로 단군과 고조선의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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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사 논란' , 학계 본격 논쟁으로 확산
국사 교과서의 근현대사 서술을 비판하고 대안을 모색한다는 취지로 올해 초 출범한 "교과서포럼"이 29일 심포지엄에서 강만길, 조동걸, 이만열씨 등 이른바 진보 성향의 대표적인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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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노동학자들도 비판하는 노조 이기주의
노동문제를 전공하는 원로학자 18명이 어제 '우리나라 노동운동 이대로 좋은가'라는 제목의 성명을 냈다. 정치투쟁과 조직 이기주의로 치닫는 최근 노동운동의 행태를 질책하며 극한 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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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 노총 지도부 떼쓰면 된다는 생각 과감하게 버려야"
"(노조는) 몰 현실적 이데올로기를 버리고 실사구시의 노동운동을 하라." 노동문제를 연구하는 원로 학자들이 노동계에 한 쓴소리다. 김수곤 전 경희대 교수, 손창희 전 노동연구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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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동네] 김산의 '아리랑' 개정3판 나와 外
김산의 '아리랑' 개정3판 나와 1984년 첫 번역된 '아리랑'(님 웨일즈.김산 지음, 송영인 옮김, 동녘, 512쪽, 1만5000원)의 개정3판이 최근 출간됐다. 초판이 나올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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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은 평등 실현"
광복 60주년을 맞는 노학자의 감회가 남다르다. 독립운동사 연구에 일생을 바친 조동걸(73.사진) 국민대 사학과 명예교수. 위암과 뇌출혈이 잇따라 겹치며 지난 2년간 병원 중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