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순의 화필, 배꼽티 여자를 그리다
올해 구순(九旬)의 나이. 세상을 보는 눈은 여전히 형형하고, 손끝 또한 무뎌지지 않았다. 그 눈으로 바라보고, 그 손길로 그린 그림들을 모아 신작발표회를 열었다. "소설가가 소설
-
박상호·박정자 남매 작품 특별상영
원로 영화인 박상호(70) 감독과 연극배우 박정자(58) 씨가 연출하고 출연했던 영화를 한데 모아 상영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영상자료원이 16일부터 5일간 자료원 시사실에서 개
-
[시네마 홀] '박상호·박정자 남매전'
원로 영화인 박상호(70)감독과 연극배우 박정자(58)씨가 각기 연출하고 출연했던 영화를 한데 모아 상영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영상자료원이 16일부터 5일간 자료원 시사실에서
-
[시네마 홀]'주인없는 잔치?' 도금봉 회고전
한국 영화사에서 도금봉(70)씨만큼 많은 작품에서 폭 넓은 영역을 오가며 종횡무진 활약한 연기자도 드물다. 활동 당시 현대적인 소재부터 사극은 물론 공포물과 코미디, 그리고 액션
-
[시네마 홀] '도금봉 회고전'
한국 영화사에서 도금봉(70)씨만큼 많은 작품에서 폭 넓은 영역을 오가며 종횡무진 활약한 연기자도 드물다. 활동 당시 현대적인 소재부터 사극은 물론 공포물과 코미디, 그리고 액션
-
[베이징사계] 風險투자·숫자北京?
지난 20일 엿새간의 베이징(北京)시 인민대표대회를 마친 대표들은 급격한 세태 변화를 절감해야 했다. 각종 신조어가 난무, 시사공부에 조금만 소홀했다가는 회의조차 따라갈 수 없겠다
-
〈식스센스〉, 여전히 1위 고수…〈딥 블루 시〉성적 저조
개봉 3주 동안 4백만명에 가까운 관객을 동원한 브루스 윌리스와 헤일리 조엘 오스먼트의 〈식스센스(Sixieme Sens)〉은 이번주도 여전히 1위를 지키고 있다. 〈푸른 공포(P
-
베니스영화제 이탈리아 아멜리오 황금사자상
14일 막을 내린 제55회 베니스 영화제에서 대상인 황금사자상은 이탈리아의 중견감독 잔니 아멜리오 (53) 의 '그들은 이렇게 웃었다, 원제 Cosi Ridevano' 에 돌아갔다
-
[새해맞이 책읽기]시집
말.언어가 난무하는 시대. 말이 그대로 폭력이 되고 거짓이 되고 파탄이 되는 시대에 그래도 가장 순수하고 죄 없는 말은 시가 된다. 그래 시를 읽으면 말의 원초적 모습, 사물과 우
-
[한주를열며]불매인과와 능동적 용서
각 종교의 중요한 얼굴로 익혀져 온 종교계의 여러 원로들과 수백만명의 불교도들이 전직 대통령들의 사면과 복권을 위해 서명했다는 소식이다. 전직 대통령들로부터 반평생을 핍박받으며 살
-
칸영화제 아시아국가 주요상 휩쓸어
아시아 영화가 제50회 칸영화제 주요상을 휩쓸었다. 19일 새벽(한국시간) 프랑스 칸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일본감독 이마무라 쇼헤이(今村昌平)의 ‘뱀장어’(영어제목 Unagi)와 이
-
元老시인 김춘수 신작시집 출간
원로시인 김춘수(金春洙.75.사진)씨가 시집.들림,도스토예프스키'와 자전소설.꽃과 여우'를 동시에 민음사에서 최근 펴냈다.“도스토예프스키에게는 고뇌하는 자의 복잡미묘한 정서적 뉘앙
-
미국서 제2의 영화인생 신상옥.최은희씨 부부
원로 영화인 신상옥.최은희씨부부.사람들은 이들을 기억할때 78년 홍콩에서 북한으로 납치됐다 8년만에 탈출한 사건을 먼저 떠올린다.영화는 그 다음이다.꿈과 도피의 미학은 분단의 현실
-
새영화 "사랑과..." 1900년초 여인役 샌드라 불럭
자신의 매력을 묻는 질문에 샌드라 불럭(29)은 큰 코를 가리키며“코”라고 대답하고는 깔깔 웃었다.그리곤 자신의 이미지에대해“나는 중성적”이라며 방긋 웃었다. 불럭은 미인이라기보다
-
乙亥年 주역으로 풀어본 올해의 운세-정치,경제,사회
을해년(乙亥年)새날이 열렸다. 음력으로 따져 아직 봄이 오지않았다고 하겠지만 하늘의 신새벽은 이미 지나해 동지부터 시작됐다. 사람의 마음도 벌써 1995년에 와있다. 올한해 우리나
-
94년에 사라진 스타들-제시카 탠디.버트 랭커스터등
아무리 세인(世人)의 사랑과 인기를 한몸에 받는 스타라도 생로병사(生老病死)는 피할 수 없는 운명.올해도 많은 원로스타들이 화려한 은막생활을 뒤로 한채 「과거」의 대열에 합류했다.
-
자랑스런 서울시민 600명 선정
서울시는 28일 서울정도6백년을 맞아 서울의 명예와 서울시민의 자긍심을 높이는데 기여했다고 인정된 시민 6백명을「자랑스런서울시민 6백인」으로 선정,발표했다. 이들은 예술인.사회원로
-
말론 브랜도 다이어트실패
○…비만으로 고생하고 있는 원로배우 말론 브랜도(70)는 맥도널드 햄버거 때문에 다이어트를 망치곤 했으며 몸집이 지나치게비대해 운동기구에서 물구나무서기를 하다 질식할뻔한 적도 여러
-
"기미년은 나의" 연예계 샛별들
기사년 새해는 젊은 스타들의 싱싱한 미소와 함께 밝았다. 활짝 웃는 이들의 해맑은 표정엔 앞날의 행운과 축복이 가득 담긴듯하다. 대중들의 선망과 기대속에 우리 연예계의 밝은 미래를
-
영화 「플래툰」작품상 등 4개 부문 차지
【로스앤젤레스=외신종합】 월남전에서 미국 병사들이 겪은 악몽 같은 참상을 한 병사의 시각을 통해 리얼하게 묘사한 영화 『플래툰』(Platoon:보병소대)이 올해 제59회 아카데미
-
『아프리카탈출』작품상등 7개부문 수상
【로스앤젤레스=외신종합】1920년대 아프리카 케냐의 대평원을 무대로 덴마크 귀족여인의 화려한 삶과 사랑을 그린『아프리카탈출』(원제 Out of Africa)이 올해아카데미 영화상에
-
아마데우스 작품상등 8개부문휩쓸어
작곡가「모차르트」의 불우했던 말년을 그린 영화『아마데우스』가 제57회 아카데미영화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해 8개부문을 휩쓸었다. 25일 하오6시(미국시간) 로스앤젤레스 뮤
-
올해 77세의 여배우 「페기·애시크로프트」『인도로 가는 길』서 골든글로브 조연상 수상
원로연기인 「페가· 애시크로프트」여사 (77)가 「E·M·포스터」원작 『인도로 가는 길』로 제 24회 「골든글로브」여우 조연상을 수상했다. 『나의 아들, 「에드워드」』로 브로드웨이
-
신춘「중앙문예」단편소설 당선작
장군은 오늘도 새벽녘에야 잠이 들었다. 침실에서 시작해서 주방에 이르기까지 관저 전체를 구석구석 살펴보고 나서 정원으로 나섰을 때는 어느새 동쪽하늘이 희푸르게 밝아오고 있었다. 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