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수도 공자도 아시아 사상…동·서양 대표로 가르는 건 유치
관련기사 김용옥 “세계적 사상 완성할 것” 지난주 도올 김용옥(金容沃·사진) 선생이 중앙SUNDAY에서 ‘도올의 도마복음 이야기’ 연재를 마쳤다. 그는 르네상스적 인간이다. 동양
-
김지하 시인 "세 번 자살 기도, 죽음 직전까지"
‘국민 배우’ 최진실씨의 자살이 우리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최씨 자살을 모방한 제2, 제3의 자살이 잇따르고 있다. ‘생명 사상’을 펼쳐온 김지하 시인을 인터뷰했다. 19
-
인내력 길러 주는 교육으로 자살 막아내야
젊은 시절 자살을 세 번 시도했다는 김지하 시인. 그를 살린 것은 스승이던 김정록(1982년 작고) 서울대 미학과 교수였다. 청년 김지하는 김 교수에게 편지를 띄웠다. “죽고만
-
“마음 공부하면 속에서 생수가 샘솟죠”
14일 서울 종로구 원서동의 은덕문화원에서 원불교 교산 이성택 교정원장이 ‘대각개교절’의 의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대각개교절은 원불교의 최대 경절이다.‘원불교의 생일’인 대
-
“요즈음 사람 새보다도 덜 걸어요”
“현대인은 새보다 덜 걷는다고 합니다. 하늘을 나는 새보다 땅을 덜 밟는다는 얘기죠.” 2일 서울 종로5가의 보화당 한의원. 제산(濟 山) 손흥도 원불교 교무(59·원광대 한의과대
-
민족종교가 ‘2% 종교’라고?
2000년 세밑이었다. 가수 조영남이 펴낸 따끈한 신간 ‘예수의 샅바를 잡다’(나무와 숲)를 읽다가 “옳다구나!” 싶었다. 흔한 신학 에세이와는 달랐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200
-
[사랑방] 세미나 外
◆세미나 ▶서정돈 성균관대 총장은 베이징어언대와 공동으로 16일 베이징어언대에서 '한국어 교육의 제문제'를 주제로 세미나를 연다. ▶류태호 도산영리더스클럽 회장은 18일 오후 7시
-
한나라당, 노무현 대통령 재고발
한나라당이 12일 노무현 대통령의 원광대 강연 및 6.10항쟁 기념사를 문제 삼아 선거법 위반 혐의로 중앙선관위에 재고발했다. 이날 오후 2시 선관위에 고발장을 접수한 한나라당은
-
거리의 학문 복권시킨 ‘미신업계 박사’
사진 신인섭 기자1. 은행 때려치우고 유·불·선 공부전통과 민속이 총체적으로 절단되고 해체되어 왔던 근세 100년을 지나, 이 시대엔 ‘우리 문화 바로 찾기’가 관심사다. 최근에
-
[부고] 원불교 류기현 종사
한국종교학회장을 지낸 원불교 여산(如山) 류기현 종사가 18일 오후 3시 6분 원광의료원에서 열반했다. 세수 78세, 법랍 54세. 고인은 1958년부터 원광대 교수로 재직하며
-
거리의 학문 복권시킨 ‘미신업계 박사’
사주팔자, 풍수, 점(占)을 주특기로 가진 강호(江湖) 동양학자 조용헌. 조선시대와 일제와 근대를 거치며 탄압받아온 우리 이야기들을 오늘에 되살린다. 제도권의 눈으로 보자면 미신
-
전시 작전통제권 환수 반대 성명 참가 학자들
강경근(숭실대 법학과 교수), 강경태(신라대 교수), 강귀순(부산남중 교사), 강근형(제주대 교수), 강대기(숭실대 정보사회학 교수), 강명헌(단국대 경제무역학부 교수), 강석주(
-
'단순 사고'vs'경찰이 폭행'…시위농민 사망 진실은?
‘용철이를 살려내라!’28일 대전역 광장에서 ‘농업의 근본적 회생과 故 전용철 농민 살해규탄 대전.충남 시도민 대회’가 열려 집회에 참가한 농민들이 전씨 사망원인에 대한 진상규명과
-
[조용헌의 江湖동양학] 下. 노무현 대통령 사주
노무현 대통령 사주는 병술(丙戌).병신(丙申).무인(戊寅).병진(丙辰)이다. 천간(天干)에 병(丙)이 무려 3개나 있다. 병은 불이라고 보니까 3개의 불이 훨훨 타고 있는 형국이다
-
고도의 전문직인 聖職 복종 의무만 따르면 성취보다 패배감 느껴
"너 여기서 꺼내줄 때까지 나오면 안돼." 어릴 적 마당에서 놀고 있으면 외삼촌이 장난삼아 내 주변에 동그라미를 그리며 하셨던 말씀이다. 오랫동안 잊고 지냈던 이 일이 다시 생각
-
[믿음&깨달음] 원불교 첫 외국인 교무 원현장
1991년. 열여덟 살의 인도 청년 아지타는 이제 몇 년 뒤면 '훌륭한 의사선생님'이 될 터였다. 해발 3천8백m 히말라야 고산지대인 라다크에서 유학생으로 뽑혀 남인도 방갈로르로
-
[지방이 좋다] 김병국 원광대 신방과 교수
이름 석자만으로도 알 만한 그리고 아직은 서울에서도 한참 잘 나갈 만한 명사들 중에 연고를 찾아 스스로 지방생활을 택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들이 삶의 새로운 장을 열어 지방에 사는
-
원불교 신임 교정원장 장응철 교무
원불교 행정을 이끌어갈 신임 교정원장 경산(耕山.법호) 장응철(張應哲.60.사진)교무는 불가의 학승(學僧)처럼 연구와 교육에 정통한 이론가다. 장 원장은 15일 취임 기자회견에서
-
뚜웨이밍 교수 "한국 기독교-불교 대화채널 필요"
"한국은 특이하게도 여러 종교가 매우 활발하게 공존하는 나라이기에 '종교간의 공존' 이라는 미래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곳이다" 미국의 종교철학자인 뚜웨이밍(杜維明.60.하버드대)교수
-
벼락치듯 느끼는 깨달음-도올 김용옥박사 '금감경 강해' 출간
도올 김용옥(金容沃.51.미국 뉴잉글랜드 복잡계연구소 철학분과위원장)박사가 서기 2세기께 인도에서 완성된 공(空)사상의 기초가 되는 불교경전 '금강경(金剛經)' 을 알기 쉽게 풀이
-
[한주를 열며]다양성과 상호보충성
다양성을 부인하고 획일성만 지향한다면 교육이나 가정이나 사회나 국제관계도 모두 성공할 수 없다.교육에 있어서도 하나의 기준으로만 모든 것을 평가하면 다양한 특성을 가진 피교육자가
-
[한 주를 열며]일치와 화합
우리가 잘못 생각하고 잘못 행동한 대가가 얼마나 크다는 것을 우리는 오늘의 금융위기.경제위기를 보며 절감한다. 또 우리의 능력이 얼마만큼 되는지도 다시 돌아보게 됐다. 작은 힘의
-
[한주를 열며]구제금융기를 넘기는 지혜
원불교 초기의 창립정신은 일반적으로 네 가지로 정리된다. 첫째 이소성대 (以小成大) , 둘째 근검저축, 셋째 일심합력, 넷째 무아봉공이다. 청천벽력 같은 구제금융의 비극을 맞이한
-
원불교 청소년대회, 3천5백여명 참가
12 년만에 처음 갖는 대회인데다 매스컴에서 청소년 성윤리문제 등으로 워낙 시끄럽던터라 대회 시작을 며칠 앞두고는 불안한 나머지 밤잠까지 설쳤다. 2박3일간의 청소년대회가 시작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