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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장관의 방한
「해럴드·브라운」미 국방장관의 방한계획이 처음 발표되었을 때, 임기가 한달 남짓 밖에 남지 않은 이른바 「레임·더크」가 와서 막중한 한국안보나 한미간의 제 문제를 논의한들 무슨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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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레라 예방법은 "청결"뿐
「콜레라」는 의료소외지대인 농어촌과 허술한 도시의 위생허점을 노린다. 확산양상으로보아 이번 우리나라의「코레라」는 69년 전국65개지구에서 거의 비슷한 기간에 동시에 발생했던 「스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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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도 8월 15일부터 「시간의 독립국」이 된다
오는8월15일을 기해 우라나라도 「시간의 독립국」이 된다. 이제야 시간의 독립을 하게된 것은 그사이 독립국이 될만한 초정확도의 시계가 없었고 실험·방송준비 등의 시간이 필요했기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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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구름… 미민주당 전당대회 앞두고 집안 사정을 알아본다(상)
뉴욕지사 등 지지자들 잇달아 등돌려 국제정세도 불리…후보교체운동 활발 미국민주당은 오는11일「뉴욕」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대통령후보를 지명한다. 이렇게 공화·민주양당의 후보가 확정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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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의 야권 양분|시국관내세운 공방 격화 할 듯|김대중씨, 원내우위확보면 입당 꾀할 듯 당권파선 〃신민당 포위작전,,이라 경계
신민당원내 김대중씨 세력이 회의체로나마 결국 명칭·소집책 을 갖추어 당의 이원화가 현실화한 느낌이다. 김씨 측은 6일 「시국에 관한 신민당의원 간담회」를 결성하면서『시국협의를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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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처분결정의 충격탄 그후 당권다투다 「대분열」의 위험
신민당총재단 직무집행정지 가처분신청이『이유있다』는 법원의 결정으로 민주회복의 기치틀 내걸고 대여강경 투쟁을 벌여온 신민당의 김영삼체제는 백일천하로 막을 내리게 됐다. 김총재를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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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장에「스피드·건」첫선
○…투수들의「볼」속도와 각종 타구속도를 측정하는「스피드·건」이 우리 나라 야구경기에 치음으로 등장했다. 27일 서울운동장에서 벌어진 추계대학야구「리그」의 연·고전에서 첫 선을 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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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들 중고품 「바자회」-「탤런트」·영화인·국악협 등 주최
연예인들의 중고품 「바자」가 l8일 상오10시부터 신세계 백화점에서 열렸다. 「탤런트」·영화인, 연극·국악협회와 새마을봉사대 등 예총 산하 단체가 주최하고 홍성우 의원과 신세계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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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인들 80년대로 뛴다|변화의 진통속에 열리는「아시아시대」
「아시아」는 고동치고 있는가. 고통받고 있는가….50년대 이후 미·소의 공존체제 그늘에서 월남전, 비동맹운동, 자주민족주의 등의 시련을 겪으며 자립의 꿈을 키워오던 「아시아」국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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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워싱턴-북경을 잇는「칼럼니스트」의 시각|대담 로버트·노바크 본사특약 칼럼니스트 김영희 본사편집부국장
「세미나」참가와 취재를 위해 방한한「로버트·노바크」는 미국에서도「발로 쓰는 칼럼니스트」로 세계적인 필명을 떨치고 있는 사람. 그가「롤런드·에번즈」와 공동 집필하는「칼럼」은 자주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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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창작열…50년대 그림들
최근 들어 미술계에 자주 띄는 현상으로 회고전이라는 형식의 전람회를 들 수 있을 것 같다. 그 대표적인 것은 국립현대미술관과 한국미협의 공동주최로 열리고 있는(3∼12일·국립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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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소득세 모르는 7천5백명 인구의 부국-나우루
서 남태평양의 작은 섬나라「나우루」. 그런 나라도 있는가고 되물을 정도로 모르는 사람이 태반이지만「나우루」는 놀라운 부국이다.「나우루」는 그 인구가 7천5백명을 넘지 않고 땅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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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인조인간 등장전야"…찬반논쟁 한창|부엌에까지 파고든 미국의 「컴퓨터혁명」
「컴퓨터」가 인간같이 사고할 수 있는가. 그것이 가능하다면 그런 인조인간을 제작하는 것이 정당한가 하는 문제를 둘러싼 논쟁이 한창이다. 논쟁은 마침내 「그리스」철학 이래의 존재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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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올림픽」첫 금「메달」 획득-양정모
언제나와 같이 76년 한해에도 한국 「스포츠」계는 숱한 변전과 화제로 점철되었다. 「몬트리올·올림픽」이라는 최대 「이벤트」를 정점으로 한 수많은 대회와 사건의 와중에서 체육인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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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터 시대」의 출발|「판에 박힌 안정」보다 「모험 있는 변화」 선택한 미 국민
「카터」의 대통령 당선 자체만 해도 「워싱턴」정가에 새 바람이 불어닥칠 것을 예고한다. 「카터」자신도 『반「워싱턴」』을 선거구호의 하나로 삼았지만 「워싱턴」 바닥에서「카터」는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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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놈」은 귀국할 수 있을까|국방상의 면책론에 술렁이는 태국
『태국의 전 군사독재정권수상「타놈·키타카촌」장군과 아들「나룽·키타카촌」대령, 그리고 부수상「프라파스·차르사티엔」원수는 과연 귀국할 것인가』. 4일 총선거를 무사히 치른 태국의 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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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기치 못한 압권|-대표「팀」, 육군제압의 명암
○…1일 서울운동장에서 거행된 축구평가전에서 국가대표「팀」이 국내최강의 단일「팀」인 육군에 4-0이란「스코어」로 대승을 거둔것은 예기치 못했던 이변이다. 당초부터 숭산은 대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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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들(1506)|등산 50년(제48화)
실소를 금치 못하게 하는 우리의 집선봉(동북능CⅡ봉)동반은 결국 이튿날 아침 늦게야 끝났다. 실로 우여곡절의 24시간이었다. 해발1천m의 정상에 오른 것이 하오 7시반 이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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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 현 체제 잠정유지 곤살베스 수상도 당분간 유임 양파타협
【리스본26일AP·UPI종합】「바스코·곤살베스」수상의 정치운명을 판가름하기 위해 긴급 소집된 「포르투갈」28인 혁명위원회 임시회의는 26일 새벽(현재시간)「곤살베스」수상의 거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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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정치풍토는 개혁될 것인가-「닉슨 사임」이 미칠 그 파장
「닉슨」대통령의 사임이 미국 정치풍토에 미칠 즉각적인 충격은 광범한 선거법상의 개혁운동의 형태를 띨 것이 분명하다. 「닉슨」대통령이 「워터게이트」사건 초기에 내세운 자기변론의 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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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재선 겨냥… 재연하는 「각복」회전|일 자민당 후꾸다 사퇴와 전격 개각의 파장
【동경=박동순 특파원】「후꾸다」 장상이 예상대로 사표를 내던졌으며 「다나까」 수상은 기다렸다는 듯이 결원 보충 인사를 해치우는 등 작년도 총재선 「라이벌」이었던 「다나까」 대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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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그 전설·실존·도명을 밝힌다|「장군」 일수 없었던 김성주|이명영 집필
1932년2월 무송에서 조선 혁명군의 고동뢰 소대장 일행 10명을 참살하고 달아났던 김성주가 어디를 가나 발붙일 곳 없어 그해 여름 조선 혁명군 본부에 나타나 용서를 빌었을 때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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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용 당하는 과학 용어
난데없이 석유파동이 밀어 닥쳐왔다. 지원지도 지원도 모두 잘 알고있는 터인 지라 더 캐볼 필요는 없지만 그 강도가 너무도 커서 세계 제일의 산유국인 미국 조차도 떨고있는 판국에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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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월드·컵 축구 예선 「쇼크」
73년의 「스포츠」계에서 온 국민들을 환희와 기대 속에 열광시켰다가 실망과 비통을 느끼게 한 것은 「뮌헨·월드·컵」 축구 대회의 「아시아」 지역 예선이었다. 「아시아」 지역을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