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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진보 … 행동방식과 문제해결 과정도 ‘진보적’으로 바뀌어야
1일 오후 각계의 학자들이 한국 진보정치의 명암에 대해 얘기하고있다. 왼쪽부터 정영태 인하대 교수, 조희연 성공회대 교수, 정용덕 한국사회과학협의회장, 고유환 동국대 교수, 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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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MB, 광우병 촛불시위때 겁먹어서…"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정치판엔 영원한 적도, 영원한 동지도 없다는 말이 있다. 박근혜와 김무성, 두 사람을 봐도 그렇다. 찰떡 동반자인가 싶은데 어느 순간 등을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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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괜히 했다는 후회도 … 누가 한다면 말리겠다”
정치판엔 영원한 적도, 영원한 동지도 없다는 말이 있다. 박근혜와 김무성, 두 사람을 봐도 그렇다. 찰떡 동반자인가 싶은데 어느 순간 등을 돌리고, 영원히 갈라선 줄 알았는데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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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박근혜, 교주님도 아니고 … 신비주의 벗어라”
지난 1월 6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재경 대구·경북인 신년교례회’에 참석한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와 김문수 경기도지사. [뉴시스] 한나라당 소속인 김문수 경기지사가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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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극 칼럼] 텅 빈 둥지
문창극대기자우리는 상대방이 진심을 이해하지 못할 때 서운한 마음을 갖는다. 이 서운함이 지나치면 괘씸한 마음으로 변한다. 이런 갈등은 부모 자식 간에 종종 생긴다. 서울시장 보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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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박명림연세대 교수·정치학 중학교 역사교과서의 ‘자유민주주의’ ‘자유민주적 기본질서’ ‘한반도의 유일한 합법정부’ 표기를 둘러싼 논란이 치열하다. 논란은 이제 대한민국의 건국정신·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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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정당 없는 정치’는 해결책 아니다
장달중서울대 교수·정치외교학 헤겔이 어디에선가 한 말이 생각난다. “어느 정당이고 그 ‘진정한 모습’은 분열될 때에 보인다”고. 역설적인 얘기처럼 들린다. 하지만 의미심장하기 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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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범의 세상사 편력] 지키려면 바꿔라
이훈범중앙일보 j에디터 문명의 갑옷이 이리 약할지 몰랐습니다. 칼이나 화살, 총탄까지 막아낼 것처럼 보이더니 날아온 조약돌 하나에 산산조각나고 맙니다. 생존 본능만 있는 미개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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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격주의는 세계화 부산물, 그들이 노리는 건 정부·엘리트”
연쇄테러가 발생한 노르웨이 우퇴야 섬 인근에서 현지 주민들이 희생자를 위한 추모비에 노르웨이 국기와 꽃을 놓은 후 돌아서고 있다. [우퇴야=로이터 연합] ‘과격주의자(extr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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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영의 시시각각] ‘분노 정치’의 폐해
김환영 중앙SUNDAY 사회에디터 오사마 빈 라덴의 죽음으로 아랍권 전체가 미국을 향한 분노로 들끓고 있다. 이슬람주의자들은 성전을 예고하고 있다. 분노는 미국과 이슬람의 관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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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이명박 정권, 총체적 개혁 나서야
4·27 재·보선에서 한나라당이 크게 후퇴했다. 정권은 지난해 6·2 지방선거에서 흔들리더니 이젠 추락의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 변화의 가장 충격적인 현장은 분당을이다. 분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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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박빙 강재섭·손학규 “분당우파 잡아라”
#경기도 성남 분당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한나라당 강재섭 후보가 19일 오전 10시 분당구 정자동 KT 본사에서 김구현 KT 노조위원장과 마주 앉았다. 강 후보는 “당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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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도, 당이 극복할 수준” VS “배부른 우파, 정신 못 차려”
-최고위원회의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건가.“여의도연구소 부소장에게 여론조사 결과를 물었다. 강재섭 전 대표는 손학규 민주당 대표를 오차범위 내에서 이기고 정운찬 전 총리는 오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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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레임덕 방지의 비책? 박근혜와 관계설정
관련사진2008년 1월 대통령 당선인 시절의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표. 당시 박 전 대표는 중국 특사로, 이재오 장관은 러시아 특사로 파견됐다. “언제 그렇게 공부를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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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막말 정치 뿌리 뽑자면
정경민뉴욕 특파원 요즘 미국에선 막말로 재미 봤던 독설가들이 곤욕을 치르고 있다. 9세 소녀를 포함, 6명의 생명을 앗아간 애리조나주 총기 난사사건 때문이다. 사회적 영향력이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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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애덤스·나폴레옹·레닌도 영감, 시대 초월한 권력 가이드북
관련기사 미국 외교정책의 뿌리 ‘군주론’ 닉슨·포드 행정부에서 국무장관을 지낸 헨리 키신저는 1972년 진보적 평론지인 ‘뉴 리퍼블릭(The New Republic)’과 인터뷰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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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서 종식 희망 발견한 카탈루냐와 카스티야의 ‘내전’
1937년에 일어난 스페인 내전과 프랑코 장군(위의 사진)의 독재를 거치며 카스티야와 카탈루냐, 바스크와 안달루시아 지역은 갈가리 찢어져 반목했다. 피카소의 명화로 유명한 게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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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Special] 구호선 공격 논란 속 한국 온 이스라엘 페레스 대통령 인터뷰
“국제사회는 우리에게 왜 (핵무장으로) 강해지려 하냐고 불평한다. 답은 ‘당신들이 우리를 죽이려고 하니까’다.” 9일 시몬 페레스 이스라엘 대통령이 최근 가자 지구를 향하는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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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임란 전 동인·서인처럼 다투어서야
정부가 천안함 침몰이 북한의 어뢰 공격에 의한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와 더불어 결정적인 증거도 함께 제시했다. 이제야말로 천안함 비극을 둘러싼 논란을 종결짓고 북한으로 하여금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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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득권 맛본 좌파들이여 체질 못 바꾸면 못 살아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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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취임 1년 평가 엄청난 기대 … 미미한 진척
미국 역사상 최초로 흑인 대통령 시대를 연 버락 오바마는 취임식에서 변화와 개혁을 외쳤다. 더 강하고 안전한 미국, 더 평화롭고 자유로운 세상을 약속했다. 미국은 희망과 가능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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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광 목사 인터뷰 ②-] 김대중·노무현의 국정파행
서울 대치동에 있는 강남교회 김성광 담임목사의‘시사설교’가 유명세를 타고 있다. 냉철한 소신과 거침없는 입담 덕분일까? 그의 이름 석 자 앞에‘논객’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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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극 칼럼] 적이 아니라 한 팀이다
광복절은 여느 국경일과는 다르다. 나라를 다시 찾아 대한민국이라는 근대국가를 출발시킨 날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정부의 주요 정책 변화가 이날을 통해 발표되는 것이 보통이다.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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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레이 인터뷰 - 좌우 극한 대결, 해법을 묻다 ② 윤평중 한신대 철학과 교수
적절한 갈등은 사회발전의 원동력이다. 하지만 지금 우리 사회에선 바닥 모를 끔찍한 대립과 지독한 증오만 넘쳐난다. 이러다 공동체의 틀 자체가 깨지는 건 아닌지, 두렵다. 어쩌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