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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칼럼] 엘리트 교육의 빛과 그림자
필리프 티에보 주한 프랑스대사는 프랑스 국립행정학교(ENA) 출신이다. 1980년에 입학한 '볼테르 학번(Promotion Voltaire)'이다. ENA 신입생들은 입학과 동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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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카라과 오르테가 16년 만에 복귀하나
5일 치러진 니카라과 대선의 개표 초반부터 1980년대 남미의 대표적 반미 지도자였던 다니엘 오르테가(60.사진) 전 대통령이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6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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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독일 첫 여성 총리 메르켈 만난다
한나라당 유력 대선주자인 박근혜(얼굴.(左)) 전 대표와 이명박(右) 전 서울시장이 행동반경을 넓히고 있다. 두 사람은 해외 현장을 누비면서 본격적인 '지도자 이미지'를 가다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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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칼럼] 멕시코 정세가 던지는 시사점
멕시코 정국은 7월 2일 대선이 끝나자마자 소용돌이에 빠졌다. 득표율이 불과 1%포인트 앞선 우파 집권당의 펠리페 칼데론 후보가 승리를 선언하자 좌파 야당의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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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계 뉴라이트운동 점화
1980년대 노동운동을 주도했던 전 울산 현대엔진 노조위원장 권용목씨가 23일 출범하는 '뉴라이트 신노동연합'의 창립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김경빈 기자 1987년의 '노동자 대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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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7월 로마에서 북한인권대회 개최
미국은 7월 로마에서 북한인권대회를 개최한다.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에따르면 대표적 인권단체인 프리덤 하우스는 제4회 북한인권대회를 다음달 12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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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포럼] '죽은 지식인의 사회'
'죽은 시인의 사회'라는 영화를 재미있게 본 기억이 있다. '죽은 시인의 사회'란 미국 명문고의 숨막히는 규율에 저항하는 학생들의 비밀 클럽이다. 이름이 특이한 데다 철학적인 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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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헌재·강봉균씨 시드니 여행… 김재록씨가 지사장이던 아서앤더슨 돈으로
열린우리당 강봉균 의원,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 오호수 전 증권업협회 회장 등 전직 고위 경제관료.재계인사 10여 명이 김재록씨가 한국지사장을 맡고 있던 외국계 컨설팅 회사인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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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기획] 민족주의·탈민족주의는 결국 '공범' 관계?
민족주의 문제를 둘러싼 한국 사회의 특징은 진보 진영이 민족주의 깃발을 앞세운다는 점입니다. 세계화 영향 탓인지 뉴라이트 등 보수 진영은 외려 깃발을 접을 때라고 말합니다. 민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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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허구적 이념논쟁은 이제 그만
바야흐로 정치의 계절이다. 지방선거가 이제 80일도 남지 않았다. 하지만 국민적 관심이 지방선거에만 있지는 않다. 그것은 자연스레 내년 겨울 대선으로, 그리고 후년 봄 총선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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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 읽기가 국가 경쟁력
한국신문협회 주관 ‘일일 교사’ 프로그램에서 중앙일보 사진부 신동연 부장이 신문 제작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신문협회는 매년 신문주간을 정해 일일 교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기자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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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책읽기] 성장통 앓는 대륙 … 그 생생한 투병기
욱일승천하는 중국의 경제현장을 '007 작전'처럼 둘러본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은 "중국의 앞날이 밝고 창창하다는 걸 다시금 확인했다"고 말했다. 신간 '중국의 현재'(미야자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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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들 "가운데로 … 가운데로"
#1. 열린우리, 시장 규제 푸는 쪽으로 열린우리당은 4일 당정협의에서 대기업의 수도권 공장 신.증설을 내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허용키로 했다. 재계의 요구에 따라 특정 시장 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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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 보기 : 일본 개헌 논란] 일본 전문가의 시각
이번 8.15는 광복 60주년이자 일본의 2차 대전 패전 60주년이 되는 날이다. 그런데 일본 내에서 불고 있는 개헌 바람이 우리를 자극한다. 그렇다고 우리의 민족감정을 내세워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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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경제 잡지 리뷰] '2 국적 그룹' 롯데식 경영 外
*** '2 국적 그룹' 롯데식 경영(nb.nikkeibp.co.jp) 껌 같은 먹을거리로 소비자들에게 사랑을 받아 '입 속의 연인'이라 불려왔던 롯데. 최근 롯데의 경영전략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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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당의 블레어'로 키운다
영국 정치판에 '보수당판 토니 블레어'가 탄생했다. 보수당이 총선 3연패의 늪에서 벗어나기 위해 10일 단행한 인사에서 발탁된 조지 오스본(33.사진) 의원이 주인공이다. 최연소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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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독도] 시마네현 뒤엔 '강경 우파' 있다
시마네 현의회는 왜 독도 사태를 일으켰을까. 시마네현은 여러 개의 얼굴을 갖고 있다. 하나는 역사적으로 한반도에서 건너온 도래인들의 정착지다. 도래인은 규슈에도 크게 자리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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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의 지형이 바뀐다] 중. 교수 117명에게 물어보니
정치·사회·역사 어젠다를 앞세운 보수 진영의 새로운 움직임을 사회과학자들은 어떻게 보고 있을까. 본지는 한국정치학회·한국사회학회·역사학회 소속 현직교수 117명을 대상으로 ‘뉴 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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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의 지형이 바뀐다] 상. 누가 왜 나서는가
보수 지식인 사회의 흐름이 바뀌고 있다. 학계.종교계.교육계.법조계에서 의료계에 이르기까지 범(汎)보수진영 지식인들이 잇따라 단체를 결성하면서 본격적으로 목소리를 높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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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침묵한 지식인부터 자성하라
우리나라에 사회주의 사상을 심화하고 확산시키는 데 결정적으로 이바지한 것은 1920년대에 잇따라 나온 사회주의 잡지들이다. 그 효시가 바로 '신생활'이다. 이 잡지의 창간을 주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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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새로운 보수와 새로운 진보
최근 들어 '보수 되살리기'에 부쩍 힘이 실리고 있다. 일부 지식인은 '자유주의 연대'를 발족시켰고 종교인 여럿에 의해 '기독교 사회책임'이 출범하기도 했다. 사실은 그 이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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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정권 무너뜨린 '벨벳 혁명' 지도자
폴란드 일간 가제타 비보르차의 아담 미흐니크(57.사진)편집인은 1980년대 동유럽 민주화의 기수였다. 공산정권을 무너뜨린 이른바 벨벳혁명의 지도자로서 레흐 바웬사 전 폴란드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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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누누, 레논-오노 평화상 수상
이스라엘의 핵 보유 사실을 폭로해 18년간 수감됐던 핵 기술자 모르데차이 바누누(50.사진)가 '레논-오노 평화상'의 수상자로 결정됐다고 영국 선데이타임스가 19일(현지시간)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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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경제 다시 뛰려면…] 규제 미련 떨치고 '작은 정부'돼야
▶ 한국경제 재도약을 위한 10대 제안 심포지엄. 사진 왼쪽부터 김종률 열린우리당 의원, 김창곤 정보통신부 차관, 원희룡 한나라당 의원, 이세정 중앙일보 논설위원, 장하준 캐임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