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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타샤는 종일 단칸방서 게임만…57%가 학교 밖 떠돈다
7㎡(약 두 평) 남짓한 옹색한 방에 고장 난 선풍기가 덩그러니 놓여 있다. 벽에는 남루한 옷가지들이 난삽하게 걸려 있다. 지난달 30일 러시아 소녀 나타샤(12·가명)가 살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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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가족] 외국 심장병 어린이 무료수술 外
외국 심장병 어린이 무료수술차병원그룹은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5일까지 무료 심장병 수술 사업 ‘사랑의 메신저 운동’의 일환으로 심장병을 앓고 있는 고려인·우즈베키스탄인 어린이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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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단군의 자손입니다.”…한국문화 체험에 푹 빠진 고려인 아이들
9일 러시아 연해주 로지나마을에서 열린 마을잔치에서 고려인 아이들이 농협재단 장학생 봉사단과 함께 한국 전통놀이인 투호를 즐기고 있다. [사진 농협재단]"우리는 단군의 자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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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예비학교 선생님 “얘들아, 한국어 서툴러도 괜찮아”
다문화예비학교인 아산 관대초등학교에서 1학년 학생들이 수업을 마친 뒤 ‘사랑해요 대한민국’이라고 쓴 종이를 들고 활짝 웃고 있다. 관대초는 외국에서 태어나 부모와 함께 입국했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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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카자흐스탄 고려인 후손에 전액 장학
“할머니의 나라에서 한글 공부와 학업을 할 수 있게 되어 너무 기뻐요.”건국대학교(총장 송희영)는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 고려인 후손을 위한 장학생 제도를 신설하고 올 1학기 카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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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여행이 커리큘럼, 과제는 자작곡...이런 학교도 있어요
여행학교 '로드스꼴라' [사진=로드스꼴라 홈페이지]여행이 커리큘럼인 학교가 있다는 걸 알고 있나요? 길 위에서 배우고 놀고 연대하는 대안학교 '로드스꼴라'의 학생들은 여행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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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추석 '오세니니' 가을을 맞는 날 … 러 거주 고려인들에겐 가장 중요한 명절
보름달처럼 풍성한 한가위 되시길 기원합니다!알다시피 해마다 한국의 일상은 최소 3일은 멈춘다. 서양의 추수감사절 격인 추석을 맞기 때문이다. 러시아에서는 추석, 추수감사절이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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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0년 전 혜초 걸었던 꿈의 길, 축제로 본다
‘실크로드 경주 2015’ 개막을 나흘 앞둔 지난 17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공연장에서 무용극 ‘바실라’ 리허설이 열리고 있다. [프리랜서 공정식] 경상북도와 경주시가 주최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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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고려인마을에 러시아어 열공 바람
광주광역시 광산구 월곡동 고려인마을 어린이집에서 주민들이 고려인 강사에게 러시아어를 배우고 있다. 러시아어 교실은 매주 월요일 열린다. [프리랜서 오종찬] “아, 베, 붸,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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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서툰 고려인 위해 동화 번역 … 1000권 나눠드려요
‘카란다쉬’ 멤버들. 이들은 “종종 ‘꼭 필요한 일을 해줘서 고맙다’는 고려인 동포들의 격려를 들을 때 큰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사진 카란다쉬] 카란다쉬가 제작한 전래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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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대박? 남북 잘 아는 고려인 왜 활용하지 않나
왼쪽부터 `모스크바 10진’ 생존자 김종훈, 명 드미트리 카자흐 국립대 교수, 한국어 대모 최미옥 교장. “조국이 부르면 당장 달려갈 준비가 돼 있다, 말이다.” 말끝마다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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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ssia 포커스] '러시아 박씨' 후손 뿌리 찾아 고국 왔다
'R포커스' 보도 … 방한으로 이어져 2013년 5월 29일자 러시아 포커스.지난 10월 15일 오전 11시 인천국제공항에 모스크바발 비행기가 착륙했다. 승객 중에는 흥미로운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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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병원 공공의료사업지원단 아시아 글로벌 나눔의료활동
인하대병원(병원장 김영모) 공공의료사업지원단이 28일~31일까지,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카자흐스탄에서 의료봉사를 실시한다. 이로써 올해의 아시아 글로벌 나눔의료활동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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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안 통했던 고려인 … 아들아, 음악이 우릴 살릴 거야
각각 트럼펫·비올라를 연주하는 바실리 강(오른쪽)과 안톤 강. 강제 이주와 박해의 역사를 가진 고려인 3·4세 부자다. 이들은 “한국에서 함께 연주할 때 가장 재미있고 행복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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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나사렛대 개교 60주년 비전 선포식
나사렛대 개교 60주년 비전 선포식 나사렛대(총장 신민규)는 개교 6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를 연다. 23일 경건관에서 나사렛대 전신인 나사렛성경학교를 처음 열었던 선교사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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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 이주 150돌 … 고국 방문 도와야죠
13일 오후 7시30분 서울 대방동의 서울여성프라자 국제회의실에서는 조촐하지만 의미 있는 음악과 춤 공연이 펼쳐진다. 옛 소련의 강제이주 정책에 따라 삶의 근거를 잃고 중앙아시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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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의 직격 인터뷰] 발레리 장 우즈베키스탄항공 회장
하늘 높이 나는 비행기를 본 소년은 말했다. “나도 크면 조종사가 될 거야.” 엄마는 “꿈이어서 괜찮다”며 아들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끼니조차 잇기 힘들던 시절 엄마의 꿈은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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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워터게이트: 모두가 대통령의 사람들 外
인문·사회 ● 워터게이트: 모두가 대통령의 사람들(밥 우드워드·칼 번스타인 지음, 양상모 옮김, 오래된 생각, 496쪽, 1만7500원)=미국 리처드 닉슨 대통령의 사임으로 귀결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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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시아 고려인 이주 로드 따라 '아리랑 순회전'
고려인들의 150년 이주 로드를 따라 ‘아리랑의 마음’이 중앙아시아를 찾는다. 한국국제교류재단(Korea Foundation)은 오는 29일부터 카자흐스탄 국립중앙박물관(8월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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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 할머니들 "틀니 하니 꽃보다 곱네"
헤 알렉산드라 할머니(왼쪽)가 새로 한 틀니를 끼고 권호범 교수와 함께 웃고 있다. [사진 ㈜두산]“틀니를 해넣으니 내가 꽃보다 고와요.” 지난 14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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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 News
해외 심장병 환자 무료 수술 차의과학대 분당차병원은 ‘사랑의 메신저 운동’의 일환으로 심장병을 앓고 있는 고려인과 우즈베키스탄인 6명을 초청해 무료로 심장병 수술을 실시했다.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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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강제이주, 분단, 6·25 … 북 강압체제, 남남갈등의 뿌리
스탈린 70회 생일을 축하하는 중국의 만수무강 휘호 선물(오른쪽). 스탈린이 그때 모스크바에 온 마오쩌둥과 집무실에서 얘기하고 있다. 스탈린 왼손가락에 담배, 마오쩌둥은 왼손에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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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열린 민족주의가 월드컵 우승 이끌었다
채인택논설위원 독일의 월드컵 우승은 우연이 아니다. 10년 넘게 준비해 얻은 결실이다. 특히 눈에 띄는 게 피부색과 출신을 따지지 않고 선수를 기용하는 개방성이다. 독일 국가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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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 거의 독립유공자 후손 … 모국 취업·귀화 힘들어서야
지난달 하순 이광길 고려인돕기운동본부 회장(왼쪽 넷째)이 한국을 방문한 독립운동가 최재형 선생 증손자 쇼루코프 알렉산드르(맨 왼쪽) 등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박종근 기자]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