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삶의 향기] 결국 나의 친구는 나였던 거다
황주리 화가 조병화 시인의 ‘결국 나의 천적은 나였던 거다’라는 시 구절을 기억하면서 늘 맞는 말씀이라고 고개를 끄덕이곤 했다. 그 시 구절이 너무 당연한 말씀이 된 지 오래다.
-
그는 왜 그토록 바위 사진을 찍었을까?···이순심 개인전 '관계'
이순심,Connection # 001_ Digital Archival Pigment Print on Canvas__2023_163x120cm. [사진 스페이스22] 거대해 보이는
-
[연중 기획 혁신창업의 길] 로봇박사의 늦깎이 창업…초소형 로봇팔로 결석 빼내
━ [연중 기획 혁신창업의 길] R&D 패러독스 극복하자 〈35〉 권동수 로엔서지컬 대표 권동수 로엔서지컬 대표가 지난 14일 대전 유성구 KAIST문지캠퍼스에 위치한
-
"창업해라" 제자 닦달하던 교수 직접 나섰다…의료로봇 출사표
권동수 로엔서지컬 대표가 지난 14일 오후 대전 유성구 문지동 KAIST문지캠퍼스에 위치한 로엔서지컬 본사에서 세계 첫 독자 기술로 개발한 신장 결석 제거 수술 로봇 ‘자메닉스’
-
현무암 낙엽길에 내린 단풍, 한라산에서 가을과 작별하다
한라산 둘레길은 해발 600~800m, 중산간의 깊은 숲을 걷는 길이다. 낙엽 수북이 쌓인 숲은 오래 걸어도 피곤이 느껴지지 않는다. “가장 늦게까지 가을이 머무는 섬에서 가장
-
[권혁재의 사람사진] 우주 최강 배우 김남길
권혁재의 사람사진 3/11 ‘김남길의 우주 최강 쇼’라는 콘서트가 지난해 12월에 있었다. ‘공공 예술 캠페인’에 후원하고자 그가 기획한 기부콘서트였다. 그런데 예서
-
[문병로의 알고리즘 여행] 준비된 여행
문병로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 교수 부풀었던 기대와 여행지의 현실은 다르다. 좋은 풍경을 사진 찍어 SNS에 올리는 것은 여행의 불만족을 보충하기 위한 행위인지도 모른다. 그래서
-
카우보이 우디의 모험, 여전히 멋지고 뭉클하네
왼쪽부터 ‘토이 스토리4’의 버즈, 우디, 보핍. 이들은 포키를 구출하기 위해 은밀히 작전에 나선다. 뒤쪽에 보이는 솜인형 더키와 버니는 4편에 새로 등장한 캐릭터다. [사진 월
-
24년 전 처음 만난 카우보이 우디, 네번째 모험도 멋진 마무리
'토이 스토리4'. 우디는 집을 떠났던 보핍을 다시 만나게 된다.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카우보이 우디는 참 많은 일을 겪었다. 여섯 살짜리 꼬마 앤디가
-
[심은경의 미국에서 본 한국] 19세기 한·미의 가교였던 외교관의 호기심
캐슬린 스티븐스 전 주한 미국대사·한미경제연구소장 지난 한 달 동안 여러 회의에 참석했습니다. 비핵화, 평화협정, 인권, 동맹 관리 등 주제는 달랐지만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의
-
정해인 ‘밥누나 LP’ 트와이스 ‘인형’ 워너원 ‘셔츠’
2018 위아자 나눔장터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연예·스포츠계를 포함해 각계각층에서 기증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JTBC 인기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를 통해 국민연
-
길에서 만난 두 사람, 둥근 틀에 세상을 담다
서울 삼청동 누크갤러리에서 드로잉 2인전을 열고 있는 화가 김태헌(왼쪽)과 케니. [이후남 기자] 화가 김태헌(53)은 여행길에 드로잉북을 챙기곤 한다. 몇 해 전 아내와 떠난
-
길에서 만난 우정이 세상을 보는 둥근 틀로
서울 삼청동 누크갤러리에서 드로잉 2인전을 열고 있는 화가 김태헌(왼쪽)과 케니. 사진=이후남 기자 화가 김태헌(53)은 여행길에 드로잉북을 챙기곤 한다. 몇 해 전 아내와 떠
-
[소년중앙] 화성이 제2의 지구 될 수 있을까
영화 ‘마션’은 지구로부터 수천만㎞ 거리의 화성에 동료와 떨어져 혼자 남게 된 주인공이 로빈슨 크루소 같은 생활을 하며 살아가는 이야기입니다. 화성에서 조난당한 한 남자의 생존기
-
[커버스토리] 별 헤는 밤, 동심 깨어나다
l 별자리 여행 한때 밤하늘은 가장 커다란 놀이터였습니다. 수많은 별을 바라보면서 상상 놀이를 즐겼습니다. 어린 눈에는 둘리 친구 도우너의 고향 별 ‘깐따삐야’도 보였고, 어린
-
신념이 만든 26개 425㎞ 힐링코스 … 경제 효과 3311억
제주올레는 길 이름이다. ‘올레’가 골목길의 제주 방언이므로 제주올레는 제주도의 골목길이라는 뜻이다. ‘자기 집 마당에서 마을의 거리 길로 들고나는 진입로가 올레다. … 밀실에서
-
떠나고, 구하고, 돌아오고, 그게 삶 아닌가
거울을 보는 건 자신을 바라보는 일이다. 윤대녕은 단편 ‘반달’에서 사랑을 이에 빗댔다. 나와 상대를 거울삼아, 서로에게 깃든 자신의 모습을 찾고 그리워하며 일체감을 느끼는 일,
-
간절히 원하면 전 우주가 움직여서 도와줘요
인도 전통 의상 사리를 입은 김수영씨. 인도 영화 출연을 꿈꿔 온 그는 지난해 비록 단역이지만 ‘발리우드’ 진출에 성공했다. 조만간 새 책도 낼 계획이다. [오종택 기자]작가, 배
-
바위 깨는 계란의 힘
닭은 다산과 풍요의 상징이었다. 무엇보다 혼례의 자리에서 부부 축복의 아이콘이기도 했다. 삶이 팍팍하고 가난하던 시절 단백질의 유일한 공급원이었는가 하면, 괴나리봇짐을 짊어지고
-
해질녘 용구름 산타고올라 김삿갓도 감탄 영주
‘주말 잘 보내셨어요?’ ‘뭐 그냥…집에 있었죠.’ 주중 내내 일했으니 주말쯤은 집 안에 콕 박혀 있어도 됩니다. 아침 10시쯤 눈을 떠서 밥 먹고 뒹굴뒹굴…정신이 좀 들 만하면
-
[BOOK] 달을 혼자만 보겠다고 싸우는 어른들
도둑맞은 달 아다 마코토 글·그림 김경화 옮김 아름다운 사람들 40쪽, 9500원 욕심은 어디에나 있다. 혼자만 갖겠다는 것, 남의 것을 빼앗겠다는 것, 유명해지겠다는 것….
-
PREVIEW
‘2009 오디세이’ 마스터 클래스 시간 8월 8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4~6시 장소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내 이벤트 홀 참가비 3만원 문의 02-2000-6474 21세기
-
[Book북카페] "무작정 떠나는 인생길, 사람들이 꿈꾸는 일탈"
리스본행 야간열차 1·2 파스칼 메르시어 지음, 전은경 옮김 들녘, 360· 336쪽, 각권 9000원 밑줄을 쳐가며 읽어야 할 진지한 소설이다. “인생은 우리가 사는 그것이 아니
-
일반인들의 우주시대 열린다
우주여행은 인간이 오랫동안 갈망해 온 꿈이다. 역사는 인간의 꿈을 실현해온 기록이다. 이제 인간은 ‘우주여행 현실화’라고 역사책에 적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요원한 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