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쟁] 수학여행 금지해야 하나
논쟁의 초점 교육부는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전국 초·중·고의 1학기 수학여행을 전면 금지한다고 지난 21일 발표했다. 수백 명씩 한꺼번에 떠나는 대규모 수학여행의 폐단을 없애겠다
-
[러시아 FOCUS] "러시아, 석유·가스 서방 제재 받아도 끄덕없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지난 17일 열린 ‘연례 국민과의 대화’ 생방송에서 질문을 듣고 있다. 러시아와 미국·유럽의 신(新)냉전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크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
[사설] 국가 개조 (1) 대한민국이 관료를 위한 나라인가
세월호 침몰 참사를 계기로 국가 개조론이 뜨겁다. 이번 사고로 확인된 총체적 부실과 무능을 바로잡으려면 국가 개조 수준으로 대한민국을 바꿔야 한다는 요구가 정치권을 중심으로 커지
-
친구들과 방송국 견학하며 아나운서·PD 꿈 키웠죠
청담어학원이 글로벌 인재를 기르기 위해 마련한 스마트 클래스 청담 3.0 프로그램에 참여한 저널리즘 클럽 학생들이 지난 11일 JTBC방송국 뉴스9 스튜디오를 견학하며 뉴스 제작
-
"요즘 해외 유학 경향은 간판보다 진학·진로에 초점"
외국 유학이 더 이상 매력적이지 않다는 얘기가 나돈다. 초등학교에서도 원어민 교사가 영어를 가르치고 대학에도 외국 교육시스템이 도입되고 있어서다. 국내에 문을 여는 국제학교와 외국
-
[중앙SUNDAY가 만난 사람] 경제 가치가 모든 걸 압도한 시대 … 하지만 대학은 달라야
조인원 총장은 ‘큰 학문(大學)의 장(場)’인 대학을 기술과 이를 위한 전문지식이 대체할 수 있다는 시각은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한다. 조용철 기자 경희대학교가 다음 달 18일
-
자본주의 모순 해법은 노동자 혁명 아닌 세금
스타 경제학자로 떠오른 토마스 피케티 파리경제대학 교수. 사진은 지난해 파리 48가 소재 파리경제대학 그의 책은 제목부터 도발적이다. 프랑스 파리경제대학 토마 피케티 교수가 출간
-
[시론] 응원해야 할 선행학습에 왜 족쇄 채우나
김도한서울대 교수·수리과학부 청와대 끝장토론 이후 규제개혁의 강풍이 불고 있다. 대부분 경제 분야의 규제가 개혁 대상으로 거론되지만 이미 모든 분야 곳곳에 규제가 지뢰밭처럼 많이
-
벽을 깼다
정보와 지식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융합의 세상입니다. 중앙일보가 베를리너판(새 판형) 도입 5년을 맞아 새로운 도전에 나섭니다. 우리나라 신문은 정치면·사회면 등으로 나뉘어 있습니
-
[다시 쓰는 고대사] 246년은 백제 융성기 … 『삼국지』선 ‘멸망’ 엉터리 기록
2000년 국립문화재연구소에서 발표한 서울 풍납토성 출토 자료에 대한 연대측정에 따르면 성 안에서 출토된 자료로는 기원전 199±50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이는 『삼국사기』의
-
[책 속으로] 1992년 대선 클린턴이 승리한 이유
진보의 착각 크리스토퍼 래시 지음 이희재 옮김 휴머니스트, 768쪽 3만5000원 서평을 부탁받았을 때 기분을 좋게 만드는 저자들이 있다. 기회가 주어지면 국내 독자에게 직접 소개
-
"네이버 점유율 74%, 사회 발전 가로막아"
“74%가 같은 뉴스를 보며 같은 생각과 같은 판단을 하게 된다. 국내 포털 시장 점유율 74%인 네이버는 문화권력이 돼, 한국사회의 다양성과 공정성을 저해하고 비판적 성찰을 가로
-
전국에 단 1곳, 책값 보태주는 순천시
순천 동산초등교 1학년 1반 담임 김영숙 교사가 제자들에게 동화책을 읽어주고 있다. 순천시내 40여 개 초등교는 ‘아침 15분 책 읽어주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 순천시]
-
[사설] 논문만 써내는 공학 교육엔 미래 없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가 어제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한 공과대학 혁신방안은 우리 공과대를 ‘학술지 논문만 써내는 공장’으로 묘사하고 있다. 4년제 공과대 졸업생은 연간 6만9000여
-
[직격 인터뷰] 송호근 묻고 백낙청 답하다
서울대 관악캠퍼스에서 동료로 10여 년을 보낸 송호근 교수(왼쪽)와 백낙청 명예교수가 인터뷰어와 인터뷰이로 만났다. 두 지성은 분단체제 극복 방안을 집중적으로 토론했다. [권혁재
-
[권석천의 시시각각] 계모는 악녀인가
권석천논설위원 “신데렐라는 어려서 부모님을 잃고요. 계모와 언니들에게 구박을 받았더래요~.”(구전가요) 학대하는 계모와 학대당하는 의붓딸. 이 구도는 신데렐라나 백설공주 같은 서
-
모든 지식은 소중하다, 설령 유용하지 않더라도
`히스토리 보이즈`는 중견배우와 신예의 뛰어난 조합 덕분에 작품 분위기를 제대로 살렸다. 4월은 학부모에게도 어쩌면 잔인한 달 아닐까. 개학 후 한 달 즈음 지났지만 여전히 조바심
-
[삶의 향기] 우리는 지금 뭐 하는 건가
엄을순문화미래이프 대표 내 뇌는 구닥다리 386컴퓨터다. 한번 입력해놓은 정보는 좀처럼 바꾸기 힘들다. 다시다, 맛나니, 감치미. 세월 가며 이름이 수십 번 바뀌어도 조미료는 내게
-
이 '약' 조금만 치면 논밭 망치는 멧돼지·새 얼씬도 안 하죠
4일 대구시 달서구 대구테크노파크 전진바이오팜 연구소에서 이태훈 대표가 ‘유해 야생동물 기피제’에 사용되는 원료를 들고 있다. 동물을 퇴치하는 천연물질이지만 사람은 냄새를 느끼지
-
사람 살리던 약학자, 세상 구하는 자원봉사자로
부산 동아대 의대 교수직을 그만두고 자원봉사 활동가로 20여 년을 살아온 세계자원봉사협의회(IAVE) 이강현 회장. [변선구 기자]사람 살리는 약학자에서 세상을 구하는 자원봉사자로
-
[유상철의 중국 읽기] 당(唐)이 대당(大唐)인 이유는 순수하지 않기 때문이다
♣ 둔필승총(鈍筆勝聰)이란 말이 있다. 무딘 붓이 총명함보다 낫다는 이야기다. 책을 보고 며칠 지나면 알갱이는 흩어지고 잔상(殘像)만 남는다. 그래서 몇 자 옮겨 적기 시작했다.
-
하버드·고액연봉 내려놓고 … 그가 머리 깎은 까닭
환산 스님은 “한국사람은 너무 바쁘다. 일부러 선방을 찾아갈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나. 그래서 나의 생활, 나의 일상 속에서 할 수 있는 참선법이 좋다. 그걸 배워야 한다”고
-
영재학교 입시 시즌 시작 … 지난해보다 정원 늘어
▷여기를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2015학년도 과학영재학교(이하 영재학교) 입시가 시작됐다. 기존의 경기과고·광주과고·대구과고·대전과고·서울과고·한국과학영재학교 6곳과
-
격무 그러나 보람은 최고 … 과학수사 점점 늘어 전문가 많이 필요해요
청소년이 선망하는 직업을 생생하게 소개하는 ‘진로 찾아가기’ 시리즈를 연재합니다. 다양한 직업 현장을 찾아 그 일에 종사하는 사람이 구체적으로 무슨 일을 하는 지, 또 그 직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