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어문정책

한글.한자 병용 찬반 논란 확산

정부의 한자 (漢字) 병용 추진방안이 발표되자 그동안 한글전용을 주창해온 단체들이 들고 일어나는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또 문화관광부의 결정이 졸속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한자병용 시행되면…] 문화부 '기본틀 변화없다'

9일 정부가 '한자병기' 를 결정하자 한글학회 등 한글 관련 연구기관들이 일제히 반발, 또다시 어문정책을 둘러싸고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문화관광부의 한자병기 방안은 앞서 국무회의

[발언대]청소년언어 저속화 심각 한문교육 강화로 치유를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국한혼용과 한글전용이 다시 쟁점화하고 있다.분위기가 달아오를수록 신문이나 잡지.텔레비전.라디오들은 다투어가며 흥미 위주의 일과성 (一過性) 프로 만들기에 급급

[분수대]한글의 위상

'훈민정음 (訓民正音)' 이란 '백성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 란 뜻이다. '글 (文, 書)' 이라 하지 않고 '소리 (音)' 라 한 데서 당시 훈민정음의 위상이 오늘날의 한글과는

[김성호 세상보기]당신의 스포츠 취미 2

(아, 오늘도 그런 멋진 슛이 터질까. 아랍에미리트는 일본보다 한수 아래라는데 좀더 짓밟을 수 있잖을까. 한 3대1쯤으로 누르면 속이 후련할텐데. 반대로 오늘 게임이 졸전으로 일관

[중앙시평] 허울뿐인 교육 국제화

'국제화' 와 '세계화' 는 문민정부의 대표적인 화두 (話頭) 였다고 할 수 있다. 정보통신과 유통기술의 발달로 세계가 한 집안처럼 좁아진 시대에 우리민족의 역량을 세계에 펼쳐야

훈민정음 창제정신 재조명

오늘로부터 꼭 6백년전에 태어나 우리 역사에 빛나는 찬란한 문화를 꽃피운 世宗은'백성을 가르치는 바른 음(音),즉 훈민정음(訓民正音)을 창제(創制)하였다.그 첫 작품으로 國漢혼용의

4.소홀한 음성언어 교육

우리나라 국어정책은 광복이후 50년이 넘도록 국어 문자에 대한 정책을 수립하는 초보적인 단계를 벗어나지 못했다.즉 한글전용이냐,국한문 혼용이냐 하는 양극단의 주장과 논리 사이에서

제2외국어 수능시험에 포함-마땅히 포함

대학입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수학능력시험에 제2외국어 포함 여부를 놓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제2외국어 교수.교사들은고교 교육의 정상화와 국제화 추세를 들어 수능에 제2외국어를

교육과정개혁안-국교 한자병용 논란 예상

교육과정은 국민교육을 맡고 있는 국가의 교육정책이 구체적으로실현되는 영역인 만큼 14일 발표된 교개위의 교육과정 개혁안 역시 관련학계의 입장에 따라 상당한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통일 그 이후"심포지엄-주제발표

남북한의 언어상 장벽 가운데 가장 큰 것은 언어에 대한 태도가 다르다는 점이다.남쪽은 언어를 문화창조와 관련시킨다든지 언어가 사람들을 결속시킨다든지 하는 언어관을 가진 반면,북쪽은

◇이상한 산의 향기(로버트 버틀러 지음.이순주 옮김)=미국으로 망명한 베트남인들의 좌절과 조국에 대한 희망을 애절하게 그린 단편소설 모음집.표제작은 93년 퓰리처상 수상작품.〈고려

語文정책 개혁 시급하다

우리 민족은 4천년이 넘게 한자문화권에서 생활해왔다.그 과정에서 세계최고의 표음(表音)문자인 한글을 창안함으로써 민족의 탁월한 문화적 자질과 능력을 내외에 입증한 바 있다. 그러나

"할아버지 나라에 자부심"|한민족 축전 참가 키르기스공 조 나타샤

지난 29일 폐막된 93세계 한민족 축전의 청소년 행사를 위해 53개국에서 참가했던 2백86명의 청소년들은 30일 오후 올림픽 공원 펜싱 경기장에서 환송연을 갖고 아쉬운 석별의 정

문화정책도 개혁바람 예고

문화체육부가 마련한 「신한국문화창달 5개년 계획 수립을 위한 토론회」에 민족예술인총연합(민예총) 등 진보계열 인사들이 대거 참여, 앞으로 새정부의 문화정책이 보수일변도에서 벗어나

"우리 말 순화" 정부서 나설 때

신문의 경제면을 읽노라면「디지틀」「아날로그」라는 외래어와 가끔 마주친다. 두 용어의 의미를 분간해 보려고 애를 쓰지만 번번이 혼동하여 사전을 찾아보곤 한다. 애초에「디지틀」을「수치

한글 로마자표기안 남북합의(사설)

한글의 로마자표기 단일안에 대한 남북한 합의는 실질문제에 대한 남북간 합의의 시발이라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물론 단일안의 내용에는 문제가 없지 않다. 그러나 남북이 많은

"남북 맞춤법 통일 작업 시급"

분단이후 정치·사회·경제 모든 분야에서 반세기 가까이 반목·대결로 치달아 온 남북관계는 단일공통어인「국어」에서도 맞춤법·발음·표준어에 있어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런 문제를

남북 언어통일 추진/정 총리 한글날 기념식 치사

5백45돌 한글날 기념식이 9일 오전 10시 박준규 국회의장·김덕주 대법원장·정원식 국무총리 등 3부요인과 각계인사 3천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정

10월 「문화의 달」 각종 행사 다양

「문화의 달」10월을 맞아 각종 문화행사가 다양하게 펼쳐진다. 문화부는 신설이후 두 번째 맞는 「문화의 달」에 신선한 문화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각종 문화단체는 물론 민간기업체 및

"졸속""시대착오"학계 거센 반발-한문, 국어에 포함 국사 선택과 목화|교과개정안에 대한 관련학계 주장·움직임

95학년도부터 적용되는 제6차 교육교과과정개정시안에 대한 관련학계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주요비판은 고교교과과장 중 필수과목에서 선택과목으로 평가 절하된 「국사」,중학교 교과과정

우정렬|국교 한자교육 언문생활에 도움

얼마전 서울시내 국민학교교사 4백50명을 대상으로 국민학교 한자교육실시에 대한 여론조사결과 응답자의 82%가 한자교육실시에 찬성했다고 한다. 그리고 한자교육의 부활및 필요성에 대한

국어문제 토론회 열어

조병구 국어순화·국산품애용추진회장(배명중·고교이사장)은 세종대왕탄신 5백94돌 기념 국어 문제대토론회를 16일 오후1시 세종문화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내용은「우리 어문의 현실

출판(7)「좋은책」펴내기 출판인 힘모아야

삭스 카민스(Saxe Commins)라는 미국의 저명한 편집자는 『무슨일을 하시느냐』는 한 여성의 물음에 『청소와 수리하는 일』이라고 대답 했다고 한다. 물론 농담조로 대꾸한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