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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도시 건축 순례] 2. 이탈리아 폼페이
근래에 우리만큼 많은 신도시를 건설한 나라는 아마도 없을 것이다. 1970년대 서울의 강남을 필두로 바뀌어지기 시작한 우리 땅의 풍경은 그야말로 상전(桑田)이 벽해(碧海)가 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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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한 국제수양부모연맹 가디너 총재
"아동보호시설을 넓혀 수용하기보다 가정에 위탁하거나 입양시키는 게 불우아동이 올바르게 성장하도록 돕는 길입니다." 영국 수양부모협회의 창시자이자 국제수양부모연맹(IFCO) 총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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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인간안보' 높이는 길
스위스의 스키 휴양지 다보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경제포럼, 세칭 다보스포럼의 올해 주제는 '안보와 번영'이다. 냉전시대도 아닌데 웬 안보 타령이냐고 할지도 모른다. 하기야 이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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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선희의 SUCCESS 인상학] 얼굴은 삶의 요약
매력적인 사람은 평범한 동료들보다 월급을 12~14% 더 받는다는 사실을 미국과 캐나다의 경제학자들이 밝혀냈다고 한다. 미국의 사회심리학자 로버트 치알디니의 베스트 셀러 '설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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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도시 건축 순례] 1. 멕시코 테오티후아칸(神들의 도시)
중견 건축가 승효상(52.이로재 대표)씨의 '세계 도시 건축 순례'를 새로 시작합니다. '비움의 건축'을 내세우며 개발 일변도로 치달았던 한국 건축문화를 반성해온 승씨는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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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선희의 SUCCESS 인상학] 얼굴은 삶의 요약
▶ 윤선도의 증손인 조선시대의 문인화가 공재(恭齋) 윤두서가 그린 자화상. (국보 240호) 턱까지 그득한 수염은 문무를 겸비한 재목임을 드러내고 있다. 눈 가장자리가 날카롭게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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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신년 '책'과 함께 시작하세요
저마다 새해에 실천할 목표 한두개씩 정해셨죠? 잘 지키고 계신지 모르겠네요. 계획 세우기가 취미인 '투데이'의 올 목표중 하나가 한달에 두권 책읽기 랍니다. '투데이'처럼 올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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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cover story] 남자·30대·고학력일수록 더 마당발
"'인종의 용광로'라 불리는 미국에서보다 한국에서 모르는 사람을 찾기가 더 쉽지 않을까." week&과 연세대 사회발전연구소, 리서치 앤 리서치(R&R)가 지난해 8월 사회연결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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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선희의 SUCCESS 인상학] 인상은 변한다
'생긴 대로 산다'라는 말이 있다. 인상학의 입장에서 보면 한편 맞는 말이다. 하지만 '사는 대로 생긴다'라는 말이 사실은 더 맞는 말이다. 인상은 살아 움직이는 생물이다. 마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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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 되새겨보는 가족·삶의 의미
함께 소개하는 두 신간 '위대한 게임'과 '엄마와 딸-함께 나이 드는 여자'는 각각 아버지와 아들, 어머니와 딸의 관계를 통해 가족과 삶의 의미를 되새겨 보게 하는 책이다.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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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어디로 가야 하나] 1. 김수환 추기경 인터뷰
2004년 갑신년(甲申年)-. 지난해의 묵은 때를 털어내고 새로운 정신으로 한 해를 맞이해야 할 시기다. 극도로 대립했던 정치, 바닥을 헤맸던 경제, 좌우로 요동쳤던 사회 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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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떨어진 별들] 국내
세상을 떠난 이들을 영원히 가슴속에 품고 살겠다는 건 기억력의 한계를 뛰어넘겠다는 오만이다. 산 자들은 계속해 웃고 떠들고, 그리고 잊어야 한다. 그렇다고 떠난 이들의 빈 자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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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기부전은 가라… 6070 부부도 즐겁다
지난 19일 서울 신촌일대와 한강이 굽어보이는 무악산 중턱. 우뚝 선 남근석 아래 성의학 분야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펴는 세 명의 교수가 모였다. 숨가쁘게 돌아가는 도심,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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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라이프] 발기부전은 가라… 6070 부부도 즐겁다
지난 19일 서울 신촌일대와 한강이 굽어보이는 무악산 중턱. 우뚝 선 남근석 아래 성의학 분야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펴는 세 명의 교수가 모였다.숨가쁘게 돌아가는 도심,그러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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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금실 인터뷰] "건달끼 많아, 장관끝나면 놀고싶어요"
강금실 법무장관과의 대화는 풍요했다.그는 단순하고도 복잡하고,복잡하면서 투명한 인간이다. 이처럼 독특한 인간이 법무장관으로 대한민국 사법 시스템을 총괄하고 있다.유례없는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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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읽기] '보노보'에게 섹스는 무엇인가
인간은 자연을 있는 그대로 보지 않는다. 늘 인간의 잣대를 들이대며 어떤 동물은 숭배하고, 어떤 동물은 무조건 혐오한다. 인간에게 이제 막 알려지기 시작한 보노보 역시 이런 편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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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그림자' 서갑원의 육성증언
노무현 대통령은 현재 어디에 서 있는가. 그는 우리에게 어떤 대통령인가. 노대통령의 인간적 고민,그리고 국가 최고지도자로서 그의 고뇌는 무엇이었을까.서갑원 정무1비서관의 증언을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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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진탐방] 5. 여성주의 웹진 '일다'
성적 소수자, 장애인, 외국인 차별 다루는 여성주의 웹진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감싸주는 ‘자매애’적 시각에도 반기 ▶ 여성주의 웹진 '일다' (☞ 바로가기)필자(남자임)는 얼치기 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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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재 "위기 오면 정권지키는 역할할 것"
이광재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이 노무현 대통령과의 16년 정치 인생의 풀스토리를 5시간에 걸친 인터뷰를 통해 에 고백했다. 그는 최근 조사를 받은 선앤문 자금 1억원에 대해 "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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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들에 바치는 미술가들의 찬가 '사람을 닮은 책~' 展
꾸러미로 묶인 책들이 푸르게 발광한다. 빛을 발하는 책 더미가 어둠을 밝힌다. 책은 인간이 앉아 세상을 방랑하고 우주로까지 견문을 넓힐 수 있게 한 영물이다. 강애란(44)씨의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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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희 청보위위원장 온라인 대화
▶ 이승희 청소년보호위원장이승희(李承姬) 청소년보호위원장이 16일 인터넷 중앙일보의 '정책 당국자와의 온라인 대화'에서 네티즌들과 '청소년 대상 성범죄자의 얼굴 공개 방법'등 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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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고대史 연구·투자 필요하다
지금 중국에서는 중국사회과학원이 주체가 된 '동북공정(東北工程)'이라는 이름의 국책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는 역사 연구를 통해 우리 민족의 뿌리인 고구려를 중국 소수민족의 지방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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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 인간은 우리에 갇힌 동물이야
자연 서식지에 사는 야생 동물은 자해나 자위 행위를 하지 않는다. 부모나 자식을 공격하지도 않는다. 위궤양에 걸리거나 비만의 위협도 없다. 또한 동성애 관계를 맺거나 자살하지도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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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과연 과학 덕에 행복해졌나…'갈릴레오의 치명적 오류'
과학은 우리를 진정 행복하게 만드는가? 지난 세기 철학계의 대표적 고민거리였다.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는 지식, 자고 나면 발전하는 기술 등 인류의 두뇌는 엄청난 속도로 확장됐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