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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오비이락 2제
종교.정치, 그리고 지역감정. 어지간한 사이가 아니면 얘기를 꺼내기 곤란한 우리 사회의 민감성 어젠다들이다. 그런데 조계종 총무원장이 지난 19일 이회창(李會昌) 한나라당 총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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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리뷰] '진리의 사람 다석 유영모'
우선 신간 『진리의 사람 다석 유영모』의 한계부터 지적하고 싶다. 다석(多夕) 유영모(柳永模,1890-1981) 가 근현대 지성사에서 갖는 독자적인 비중은 분명 인정할 만하고,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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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리뷰] '진리의 사람 다석 유영모'
우선 『진리의 사람 다석 유영모』의 한계부터 지적하고 싶다. 다석(多夕) 유영모(柳永模.1890~1981.초상)가 근.현대 지성사에서 갖는 독자적인 비중은 분명 인정할 만하고,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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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正大총무원장의 빗나간 발언
대한불교 조계종 정대(正大)총무원장이 민주당 김중권(金重權)대표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를 겨냥해 인신공격에 가까운 비난을 퍼부어 파문이 일고 있다.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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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깨달음 뒤의 깨달음'
티베트 속담에 이런 말이 있다. "내일과 내생(來生)중 어느 것이 먼저 찾아 올지 우리는 결코 알 수 없다." 눈덮인 고찰 일주문 앞에 서있는 수백년 노송에 비한다면 길어야 8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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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 불교는...
티베트 불교에서 죽음을 강조하는 것은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한 '실용적' 의미 이상이다. "만일 긍정적 마음으로 죽는다면 삶의 부정적 카르마에도 불구하고 다음 삶(來生)은 보다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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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 불교는…]
티베트 불교에서 죽음을 강조하는 것은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한 '실용적' 의미 이상이다. "만일 긍정적 마음으로 죽는다면 삶의 부정적 카르마에도 불구하고 다음 삶(來生)은 보다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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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리뷰] '깨달음 뒤의 깨달음'
티베트 속담에 이런 말이 있다. "내일과 내생(來生)중 어느 것이 먼저 찾아 올지 우리는 결코 알 수 없다. " 눈덮인 고찰 일주문 앞에 서있는 수백년 노송에 비한다면 길어야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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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신앙] 박광서교수 "평신도로서 할 일 더 많아"
최근 한 불교계 여론조사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재가불자' 로 꼽힌 박광서(52.서강대.사진)교수는 물리학자다. 그는 불교신도들의 모임인 '재가연대' 대표로 지난해 달라이 라마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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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지명의 無로 바라보기] 즐거움을 찾으려면
속칭 '대도(大盜)' 조세형이 일본에서 좀도둑질을 하던 중에 체포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나는 내 마음이 그를 통해 들킨 것처럼 묘한 불안을 느꼈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만의 즐거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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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속의 공간1번지] 2. 충무공 사적지
북대(臺)에 기대앉아 방패로 몸을 가리려 하고 그 뒤에서 이완(李莞.충무공의 조카)이 놀라 그를 부축하려고 황급히 달려온다. 충무공은 조카에게 눈동자를 돌리며 조용히 유언을 남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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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사 국난 극복 1,029일 연속 법회
경남 합천의 해인사에서는 9일부터 2003년 11월 3일까지 1천29일 동안 국난극복을 기원하고 비명에 간 영혼을 위로하는 대법회가 매일 네차례씩 봉행된다. 해인사측은 8일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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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의 미학은 무소유의 정신에…"
*** 어떻게 어떤삶을 살 것인가 ▶ "우리가 더불어 사는 다른 사람들을 존경해야 하듯, 다른 종교를 수행하는 사람들도 존경해야 합니다. 아무리 자신이 과거에 믿었다가 그만두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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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출판물의 말말말] "유머의 미학은…"
*** 어떻게 어떤삶을 살 것인가 ▶ "우리가 더불어 사는 다른 사람들을 존경해야 하듯, 다른 종교를 수행하는 사람들도 존경해야 합니다. 아무리 자신이 과거에 믿었다가 그만두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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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스님 성탄절 특별 대담]
조계종 중앙종회 부의장인 명진(明盡)스님이 크리스마스를 이틀 앞둔 23일 오후 명동성당을 찾았다.“성탄을 축하하며 신부와 대담을 나누는 자리를 가지면 어떻겠느냐”는 신문사의 요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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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십자가의 뜻
'메리 크리스마스 해피 뉴 이어' . 성탄절을 맞아 세계에서 두루 주고 받는 인사다. 한 해를 즐겁게 마감하고 새해를 행복하게 맞으라는 인사다. 예수님이 12월 25일 탄생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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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당 서정주는…]
"60여년 동안 시만 써왔으니 나도 시인 중의 한 사람으로 꼽힐 수는 있겠는가?" "선생님 무슨 말씀을 그리 하십니까. 선생님이 쓰시면 저 히말라야의 산도 조선의 산이 되고 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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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화·전설 쉽게 해석 '신라인의 마음으로…'
포산은 지금의 경북 현풍 비슬산이다. 신라 때 관기(觀機)와 도성(道成)이란 두 성사(聖師)가 이곳에 살았다. 한 사람은 남쪽 고개에 암자를 짓고 살았고, 한 사람은 북쪽 굴에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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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쟁기호학이란…
저자는 이 책에서 화쟁기호학이란 다소 생소한 이론틀을 제시한다. 그는 진작에 '화쟁기호학-이론과 실제' 란 저작을 통해 토종의 우리 인문학 이론을 선뵌 바 있는 소장 학자다. 화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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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쟁기호학이란…]
저자는 이 책에서 화쟁기호학이란 다소 생소한 이론틀을 제시한다. 그는 진작에 '화쟁기호학-이론과 실제' 란 저작을 통해 토종의 우리 인문학 이론을 선뵌 바 있는 소장 학자다. 화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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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화·전설 쉽게 해석한 '신라인의 마음으로…'
포산은 지금의 경북 현풍 비슬산이다. 신라 때 관기(觀機)와 도성(道成)이란 두 성사(聖師)가 이곳에 살았다. 한 사람은 남쪽 고개에 암자를 짓고 살았고, 한 사람은 북쪽 굴에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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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 문화계 결산] 종교
2천년 새해 종교계에 파문을 일으킨 첫 사건은 1월 17일 새벽 충현교회 당회장인 김성관 목사의 피습이었다. 한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인 최근 사회적 파문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은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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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 남도문화 중심지로 사랑받아
북으로 전남의 명산인 월출산이 자리잡고 남으로 강진만이 펼쳐진 전남 강진. 유홍준 교수가 저서 '나의 문화 유산 답사기' 에서 남도 문화답사 1번지로 손꼽은 곳이다. 어지러운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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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통엠닷컴, '북한에 PC보내기' 성금 기증
한국통신엠닷컴(사장 정의진)은 사단법인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상임대표 송월주 외 3인)이 추진하고 있는 ''북한 틴틴에게 PC보내기''운동에 성금 3천314만7천원을 기증했다고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