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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대담] 작가 최인호-사학자 김문경씨
1970년대 『별들의 고향』에서부터 2000년대 『상도』에 이르기까지 30여년간 줄곧 한국 소설 독서시장을 이끌고 있는 작가 최인호(崔仁浩.56)씨. 중앙 유력 일간지에 연재한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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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빛낸 100명의 스포츠맨' 노래 나와
연극배우 출신 가수 최영준(47)씨가 최근 신곡'한국을 빛낸 100명의 스포츠맨'을 내놓았다. 이 곡은 최씨가 7년 전 발표한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의 후속곡으로 베를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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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소식] 일제시대 불교정책 자료집 발간 外
*** 일제시대 불교정책 자료집 발간 조계종 총무원이 일제시대 총독부의 불교관련 기록을 총정리한 '일제시대 불교정책과 현황' (상.하 2권.사진)을 출간했다. 일제의 불교정책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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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소설 '해신'을 연재하며…] 소설가 최인호
참으로 오랜만에 소설을 연재한다. '길 없는 길' 이 끝난 것이 1993년이었으므로 거의 10년 만의 연재인 것 같다. 그동안 '내 마음의 풍차' '도시의 사냥꾼' '적도의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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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산은 산 물은 물 (37)
37. 숙박비 삼천배 친구들 사이에 출가 사실이 알려지면서 환속을 독촉하기 위해 찾아오는 친구들도 있었지만 그런 생각 없이 오는 경우도 있었다. 산중 암자를 찾아온 친구들과 환속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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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문학 길라잡이] '서유기'
드넓은 동양 신화에 바탕하고서도 『서유기』(김정호 엮음, 김환영 그림, 창작과비평사, 1994) 는 설화와 다르게 인물의 개성이 무척 도드라진 어엿한 장편소설이다. 아이들에겐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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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문학 길라잡이] '서유기'
드넓은 동양 신화에 바탕하고서도 『서유기』(김정호 엮음, 김환영 그림, 창작과비평사, 1994)는 설화와 다르게 인물의 개성이 무척 도드라진 어엿한 장편소설이다. 아이들에겐 '손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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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에 이어 태고종도 내분 심각
조계종에 이어 둘째로 큰 불교종단인 태고종이 심한 내홍을 겪고 있다. 지난 3월 출범한 현 집행부 혜초 총무원장 체제에 대해 전 총무원장 인곡 스님을 중심으로 한 일부에서 사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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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소식] 박정희 전대통령 천도재 外
*** 박정희 전대통령 천도재 강화도 선원사(주지 성원)가 8월 4일 오전 10시 박정희 전대통령을 위한 천도재를 올린다. 박근혜 한나라당 부총재가 참석, 강연한다. 032-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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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정치는 현실인데…
우리 사회가 정치력 부재와 그에 따른 여야의 극한대립이란 중증을 앓고 있는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그런데 최근 진정한 의미의 정치가 무엇인지, 정치적 해법은 어떤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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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의 미래가 보이는 마당]
"오늘도 어제도 아니 잊고 먼 후일 그때에 잊었노라" . - 김소월의 시 먼 후일의 마지막 구절이다. 이상한 것은 오늘도 어제도 모두가 다 순수한 우리말인데 미래를 나타내는 후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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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신도회 토론회, '대불=영험' 불자들 의식 바꿔야
중앙신도회(회장 백창기) 주최로 11일 열린 불사(佛事)토론회는 일반 신도들 스스로 자성.참회하는 자리였다. '현행 불사문화의 점검과 바람직한 방향 모색' 이란 주제로 서울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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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캠프 학생·부모 손짓
올 여름방학 동안 우리 지역에선 어떤 캠프가 열릴까. 학교 울타리, 안방 컴퓨터에 재갈물렸던 학생들을 대상으로 심신을 해방시켜주며 다양한 현장 경험을 쌓게 해줄 프로그램들이 지역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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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북지역 자연체험 등 '여름캠프' 풍성
초·중·고교 방학이 열흘 정도 앞으로 다가왔다.한달여나 되는 무더위 속에서 좀이 쑤시는 애들을 집에만 붙들어 둘 수는 없고 과감히 밖으로 내보내 보자. 자녀들의 알찬 방학생활을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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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E]한국의 세계유산 답사해보자
유네스코가 지정하는 세계 기록유산 추천 목록에 『직지심체요절(이하 직지)』과 『승정원일기』가 올랐다(본지 6월 30일자 30면). 지난달 27일부터 사흘간 충북 청주에서 열린 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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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석의 책과 세상] 산골소녀 영자
"영원한 은사/나의 아버지//그림을 가르쳐주고/시를 가르쳐주고/소설 쓰는 것도 가르쳐준/나의 아버지" ( '아버지' 전문) . 꼭 1년 전에 나온 단행본 『열 여덟 산골 소녀의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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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있는 토크쇼] '우리말 철학사전1'
이번 주부터 기획대담 시리즈 '책이 있는 토크쇼' 를 마련한다. 학술서와 대중서를 망라해 이 시대의 흐름을 보여주는 화제의 책을 놓고 저자나 그 방면의 전문가와 함께 심도있는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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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있는 토크쇼] '우리말 철학사전1'
이번 주부터 기획대담 시리즈 '책이 있는 토크쇼' 를 마련한다. 학술서와 대중서를 망라해 이 시대의 흐름을 보여주는 화제의 책을 놓고 저자나 그 방면의 전문가와 함께 심도있는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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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세상] 산골소녀 영자가 도시 중생에 남긴 말
"영원한 은사/나의 아버지//그림을 가르쳐주고/시를 가르쳐주고/소설 쓰는 것도 가르쳐준/나의 아버지" ( '아버지' 전문). 꼭 1년 전에 나온 단행본 『열 여덟 산골 소녀의 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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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 과격·극단적 노동운동 배격을
원래 노동운동이란 인간다운 삶을 쟁취하기 위한 정의로운 것이다. 그러나 이것이 극단화하면 노동자를 잘 살게 하기는커녕 '너 죽고 나 죽는' 결과를 초래할 뿐이다. 안타까운 것은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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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사, 청동좌불 재검토·참회성명 의미]
해인사 대불(大佛)건립을 둘러싼 논란이 매우 불교적인 방식으로 일단락됐다. 해인사측이 대불건립 계획을 재검토키로 하고, 논란 와중에 발생한 기물파손에 대해 5일 실상사와 국민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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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사 "청동대불 재검토"
해인사가 세계최대 청동좌불(사진.조감도) 건립계획을 재검토하고, 일부 승려들에 의한 기물파손 행위에 대해 사과하는 참회성명을 발표키로 했다. 해인사의 입장을 대변해온 원철스님(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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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상사 승려들 단식 기도
해인사 승려들의 기물파손 소동으로 피해를 봤던 지리산 실상사(주지 도법)의 승려들이 5일부터 "폭력사태 근절과 불교의 거듭남" 을 촉구하는 '참회단식기도' 에 들어간다. 실상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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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불상 커야 불심 깊나
옛일을 기록하고 배움은 결국 오늘을 경계하자는 것이었을 터, 잠깐 세월을 거슬러 올라가보자. 사비성에 도읍을 정한 6세기 백제. 이미 한강 유역을 상실한 백제가 중국에 이르는 길은